M60을 쓰는 대구 경찰 특공대 & APC9K PRO를 쓰는 707 특임단

23.03.23. 18:35
https://m.news.nate.com/view/20230321n24726?mid=m03
https://m.news.nate.com/view/20230321n24727?mid=m03
https://www.kyongbuk.co.kr/news/galleryView.html?idxno=2127139
https://www.youtube.com/watch?v=s69mVxAipM0
어제 21일 전반기 한미 연합 연습인 프리덤 쉴드 훈련을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본부 건물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및 인질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이 있었습니다.
대구 경찰 특공대와 육군 50사단 군경 특임대, 201 신속대응여단 그리고 특전사 707 특임단이 대테러 작전 병력으로 훈련에 투입되어 상황을 제압했고 훈련을 다룬 유튜뷰 영상 및 언론사의 사진에서 흥미로운 점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대구 경찰 특공대가 자신들이 평소 출동 및 방어용으로 쓰는 렌코 베어캣 장갑차에 M60 기관총을 장착하고 등장했습니다. 불과 0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찰특공대들은 화력 지원을 위해 장갑차에 M60, K3등을 장착한 적 이 많다가 10년대 부턴 보이지 않았는데 오랜만이군요.
우선 M60을 쏘기 보단 드론에 전파를 쏴서 재밍하는 재밍건을 사용하여 드론을 제압했는데 아마 저 M60은 재밍건으로도 도저히 제압이 안 될 경우 대드론 사격용으로 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M60이 비록 구형이지만 화력과 사거리는 재밍건보다 훨씬 월등하여 드론을 조각조각 내버릴겁니다
이번에는 F550 대테러 전술 차량을 타고 등장한 707 요원들이 인질들이 피랍된 버스에서 진입을 하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이후 버스 대테러 훈련을 하는 건 오랜만이고 제 고향 대구에서 707이 저런 훈련을 하는 것도 처음이군요.
평범해보이는 버스 대테러 훈련이지만 사진을 한번 보던 도중 우리 대한민국 특수전부대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무기를 들고 있는 요원이 있었습니다. 사진 2번째 요원을 자세히 봐주세요.
크기가 SCAR보다 작은걸 봐선 9mm SMG이며 MP5 같이 접이식 개머리판이 적용됐고 AR15 스타일의 권총손잡이가 눈에 띄는데 조정간을 보면 MP5도 아니고 MPX도 아닙니다. 저 SMG는 스위스 B&T에서 만든 9mm SMG인 B&T APC9K PRO입니다.
(B&T APC9K PRO)
9mm SMG 답게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 그리고 뛰어난 정밀도와 훌륭한 편의성으로 포스트 MP5를 이끄는 SIG MPX, CZ 스콜피온 EVO3와 더불어 나름 잘나가는 SMG인데 주로 북미, 중남미, 유럽권에서 쓰는 무기지만 아시아에선 최초의 사용 사례입니다.
특히 APC9 PRO는 개량형으로 AR15 스타일의 권총용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글록의 33발 탄알집을 쓸 수 있도록 아래 총몸 뭉치를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특히 2019년 미군 헌병 경호대의 도입으로 상당히 유명해진 총기이며 크기가 MP5K 수준이죠
그러고보면 707은 B&T에서 만든 MP9이라고하여 저것보다 훨씬 작은 SMG를 지금도 쓰기 때문에 APC9K PRO를 도입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며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총열 길이, 탄알집 형상에 대해선 확인하기 힘드네요
버스에 들어가기 위해 한 707 요원이 무거운 사다리를 등에 짊어지고 곧바로 조준경을 장착한 SIG P226 을 갖춘 요원들이 버스로 들어가 인질범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하려는 상황입니다. 후방에선 MARS 사다리 위에서 저격을 하며 경계하는 요원이 있습니다.
경계하는 요원이 들고 있는 소총은 AR15(또는 10)인데 7.62 탄을 쓰는 DDM5V1인지 아님 최근 테스트용으로 쓴다고 알려진 KAC SR16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촬영된 모습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중에서 가장 놀란것이 바로 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입니다. 테러범들을 기관포와 미사일로 아예 분쇄 시킬 목적은 아니고 대테러 요원들을 이송하는 수리온 헬기를 보호하기 위해 2대가 훈련에 같이 참가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저런 주요시설물에 테러가 일어나 인질이 잡혀있는 경우 아파치를 투입할 수 있다고 보는데 공격하는 용도로는 절대로 쓰지 않겠지만 수틀리면 우리도 저걸 쓸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줘서 테러범들을 심리적으로 공포에 떨게 만들어 스스로 투항 하게 만들겁니다.
어제 이런 대테러 훈련이 있었던 걸 몰랐는데 707 특임단에서 새로운 무기가 도입된 것을 알아서 기쁘군요. B&T APC9K PRO는 707이 평소 쓰는 MP5보다 길이 및 무게가 작은 편이고 좀 더 편의성이 좋습니다. 또한 연사속도가 1,000대인데 그럼에도 반동 제어 능력이 좋다는군요.
과연 APC9K PRO가 MP5를 대체할지 아님 MP9을 대체할 지 모르지만 앞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고 또한 소음기와의 상성도 좋다고 하니 어쩌면 특전대대의 K7을 바꿀 수 있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23.03.23. 18:35
https://m.news.nate.com/view/20230321n24726?mid=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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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ongbuk.co.kr/news/galleryView.html?idxno=2127139
https://www.youtube.com/watch?v=s69mVxAipM0
어제 21일 전반기 한미 연합 연습인 프리덤 쉴드 훈련을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본부 건물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및 인질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이 있었습니다.
대구 경찰 특공대와 육군 50사단 군경 특임대, 201 신속대응여단 그리고 특전사 707 특임단이 대테러 작전 병력으로 훈련에 투입되어 상황을 제압했고 훈련을 다룬 유튜뷰 영상 및 언론사의 사진에서 흥미로운 점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대구 경찰 특공대가 자신들이 평소 출동 및 방어용으로 쓰는 렌코 베어캣 장갑차에 M60 기관총을 장착하고 등장했습니다. 불과 0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찰특공대들은 화력 지원을 위해 장갑차에 M60, K3등을 장착한 적 이 많다가 10년대 부턴 보이지 않았는데 오랜만이군요.
우선 M60을 쏘기 보단 드론에 전파를 쏴서 재밍하는 재밍건을 사용하여 드론을 제압했는데 아마 저 M60은 재밍건으로도 도저히 제압이 안 될 경우 대드론 사격용으로 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M60이 비록 구형이지만 화력과 사거리는 재밍건보다 훨씬 월등하여 드론을 조각조각 내버릴겁니다
이번에는 F550 대테러 전술 차량을 타고 등장한 707 요원들이 인질들이 피랍된 버스에서 진입을 하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이후 버스 대테러 훈련을 하는 건 오랜만이고 제 고향 대구에서 707이 저런 훈련을 하는 것도 처음이군요.
평범해보이는 버스 대테러 훈련이지만 사진을 한번 보던 도중 우리 대한민국 특수전부대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무기를 들고 있는 요원이 있었습니다. 사진 2번째 요원을 자세히 봐주세요.
크기가 SCAR보다 작은걸 봐선 9mm SMG이며 MP5 같이 접이식 개머리판이 적용됐고 AR15 스타일의 권총손잡이가 눈에 띄는데 조정간을 보면 MP5도 아니고 MPX도 아닙니다. 저 SMG는 스위스 B&T에서 만든 9mm SMG인 B&T APC9K PRO입니다.
(B&T APC9K PRO)
9mm SMG 답게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 그리고 뛰어난 정밀도와 훌륭한 편의성으로 포스트 MP5를 이끄는 SIG MPX, CZ 스콜피온 EVO3와 더불어 나름 잘나가는 SMG인데 주로 북미, 중남미, 유럽권에서 쓰는 무기지만 아시아에선 최초의 사용 사례입니다.
특히 APC9 PRO는 개량형으로 AR15 스타일의 권총용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글록의 33발 탄알집을 쓸 수 있도록 아래 총몸 뭉치를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특히 2019년 미군 헌병 경호대의 도입으로 상당히 유명해진 총기이며 크기가 MP5K 수준이죠
그러고보면 707은 B&T에서 만든 MP9이라고하여 저것보다 훨씬 작은 SMG를 지금도 쓰기 때문에 APC9K PRO를 도입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며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총열 길이, 탄알집 형상에 대해선 확인하기 힘드네요
버스에 들어가기 위해 한 707 요원이 무거운 사다리를 등에 짊어지고 곧바로 조준경을 장착한 SIG P226 을 갖춘 요원들이 버스로 들어가 인질범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하려는 상황입니다. 후방에선 MARS 사다리 위에서 저격을 하며 경계하는 요원이 있습니다.
경계하는 요원이 들고 있는 소총은 AR15(또는 10)인데 7.62 탄을 쓰는 DDM5V1인지 아님 최근 테스트용으로 쓴다고 알려진 KAC SR16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촬영된 모습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중에서 가장 놀란것이 바로 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입니다. 테러범들을 기관포와 미사일로 아예 분쇄 시킬 목적은 아니고 대테러 요원들을 이송하는 수리온 헬기를 보호하기 위해 2대가 훈련에 같이 참가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저런 주요시설물에 테러가 일어나 인질이 잡혀있는 경우 아파치를 투입할 수 있다고 보는데 공격하는 용도로는 절대로 쓰지 않겠지만 수틀리면 우리도 저걸 쓸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줘서 테러범들을 심리적으로 공포에 떨게 만들어 스스로 투항 하게 만들겁니다.
어제 이런 대테러 훈련이 있었던 걸 몰랐는데 707 특임단에서 새로운 무기가 도입된 것을 알아서 기쁘군요. B&T APC9K PRO는 707이 평소 쓰는 MP5보다 길이 및 무게가 작은 편이고 좀 더 편의성이 좋습니다. 또한 연사속도가 1,000대인데 그럼에도 반동 제어 능력이 좋다는군요.
과연 APC9K PRO가 MP5를 대체할지 아님 MP9을 대체할 지 모르지만 앞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고 또한 소음기와의 상성도 좋다고 하니 어쩌면 특전대대의 K7을 바꿀 수 있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23.03.23. 18:34
https://m.news.nate.com/view/20230321n24726?mid=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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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ongbuk.co.kr/news/galleryView.html?idxno=2127139
https://www.youtube.com/watch?v=s69mVxAipM0
어제 21일 전반기 한미 연합 연습인 프리덤 쉴드 훈련을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본부 건물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및 인질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이 있었습니다.
대구 경찰 특공대와 육군 50사단 군경 특임대, 201 신속대응여단 그리고 특전사 707 특임단이 대테러 작전 병력으로 훈련에 투입되어 상황을 제압했고 훈련을 다룬 유튜뷰 영상 및 언론사의 사진에서 흥미로운 점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대구 경찰 특공대가 자신들이 평소 출동 및 방어용으로 쓰는 렌코 베어캣 장갑차에 M60 기관총을 장착하고 등장했습니다. 불과 0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찰특공대들은 화력 지원을 위해 장갑차에 M60, K3등을 장착한 적 이 많다가 10년대 부턴 보이지 않았는데 오랜만이군요.
우선 M60을 쏘기 보단 드론에 전파를 쏴서 재밍하는 재밍건을 사용하여 드론을 제압했는데 아마 저 M60은 재밍건으로도 도저히 제압이 안 될 경우 대드론 사격용으로 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M60이 비록 구형이지만 화력과 사거리는 재밍건보다 훨씬 월등하여 드론을 조각조각 내버릴겁니다
이번에는 F550 대테러 전술 차량을 타고 등장한 707 요원들이 인질들이 피랍된 버스에서 진입을 하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이후 버스 대테러 훈련을 하는 건 오랜만이고 제 고향 대구에서 707이 저런 훈련을 하는 것도 처음이군요.
평범해보이는 버스 대테러 훈련이지만 사진을 한번 보던 도중 우리 대한민국 특수전부대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무기를 들고 있는 요원이 있었습니다. 사진 2번째 요원을 자세히 봐주세요.
크기가 SCAR보다 작은걸 봐선 9mm SMG이며 MP5 같이 접이식 개머리판이 적용됐고 AR15 스타일의 권총손잡이가 눈에 띄는데 조정간을 보면 MP5도 아니고 MPX도 아닙니다. 저 SMG는 스위스 B&T에서 만든 9mm SMG인 B&T APC9K PRO입니다.
(B&T APC9K PRO)
9mm SMG 답게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 그리고 뛰어난 정밀도와 훌륭한 편의성으로 포스트 MP5를 이끄는 SIG MPX, CZ 스콜피온 EVO3와 더불어 나름 잘나가는 SMG인데 주로 북미, 중남미, 유럽권에서 쓰는 무기지만 아시아에선 최초의 사용 사례입니다.
특히 APC9 PRO는 개량형으로 AR15 스타일의 권총용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글록의 33발 탄알집을 쓸 수 있도록 아래 총몸 뭉치를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특히 2019년 미군 헌병 경호대의 도입으로 상당히 유명해진 총기이며 크기가 MP5K 수준이죠
그러고보면 707은 B&T에서 만든 MP9이라고하여 저것보다 훨씬 작은 SMG를 지금도 쓰기 때문에 APC9K PRO를 도입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며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총열 길이, 탄알집 형상에 대해선 확인하기 힘드네요
버스에 들어가기 위해 한 707 요원이 무거운 사다리를 등에 짊어지고 곧바로 조준경을 장착한 SIG P226 을 갖춘 요원들이 버스로 들어가 인질범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하려는 상황입니다. 후방에선 MARS 사다리 위에서 저격을 하며 경계하는 요원이 있습니다.
경계하는 요원이 들고 있는 소총은 AR15(또는 10)인데 7.62 탄을 쓰는 DDM5V1인지 아님 최근 테스트용으로 쓴다고 알려진 KAC SR16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촬영된 모습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중에서 가장 놀란것이 바로 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입니다. 테러범들을 기관포와 미사일로 아예 분쇄 시킬 목적은 아니고 대테러 요원들을 이송하는 수리온 헬기를 보호하기 위해 2대가 훈련에 같이 참가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저런 주요시설물에 테러가 일어나 인질이 잡혀있는 경우 아파치를 투입할 수 있다고 보는데 공격하는 용도로는 절대로 쓰지 않겠지만 수틀리면 우리도 저걸 쓸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줘서 테러범들을 심리적으로 공포에 떨게 만들어 스스로 투항 하게 만들겁니다.
어제 이런 대테러 훈련이 있었던 걸 몰랐는데 707 특임단에서 새로운 무기가 도입된 것을 알아서 기쁘군요. B&T APC9K PRO는 707이 평소 쓰는 MP5보다 길이 및 무게가 작은 편이고 좀 더 편의성이 좋습니다. 또한 연사속도가 1,000대인데 그럼에도 반동 제어 능력이 좋다는군요.
과연 APC9K PRO가 MP5를 대체할지 아님 MP9을 대체할 지 모르지만 앞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고 또한 소음기와의 상성도 좋다고 하니 어쩌면 특전대대의 K7을 바꿀 수 있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321n24726?mid=m03
https://m.news.nate.com/view/20230321n24727?mid=m03
https://www.kyongbuk.co.kr/news/galleryView.html?idxno=2127139
https://www.youtube.com/watch?v=s69mVxAipM0
https://www.youtube.com/watch?v=zXFabwUrXjk&t=571s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20/04/13/miami-beach-police-department/
어제 21일 전반기 한미 연합 연습인 프리덤 쉴드 훈련을 위해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본부 건물에서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및 인질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이 있었습니다.
대구 경찰 특공대와 육군 50사단 군경 특임대, 201 신속대응여단 그리고 특전사 707 특임단이 대테러 작전 병력으로 훈련에 투입되어 상황을 제압했고 훈련을 다룬 유튜뷰 영상 및 언론사의 사진에서 흥미로운 점을 살펴봤습니다.
우선 대구 경찰 특공대가 자신들이 평소 출동 및 방어용으로 쓰는 렌코 베어캣 장갑차에 M60 기관총을 장착하고 등장했습니다. 불과 0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경찰특공대들은 화력 지원을 위해 장갑차에 M60, K3등을 장착한 적 이 많다가 10년대 부턴 보이지 않았는데 오랜만이군요.
우선 M60을 쏘기 보단 드론에 전파를 쏴서 재밍하는 재밍건을 사용하여 드론을 제압했는데 아마 저 M60은 재밍건으로도 도저히 제압이 안 될 경우 대드론 사격용으로 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M60이 비록 구형이지만 화력과 사거리는 재밍건보다 훨씬 월등하여 드론을 조각조각 내버릴겁니다
이번에는 F550 대테러 전술 차량을 타고 등장한 707 요원들이 인질들이 피랍된 버스에서 진입을 하는 모습입니다. 예전에 광주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 이후 버스 대테러 훈련을 하는 건 오랜만이고 제 고향 대구에서 707이 저런 훈련을 하는 것도 처음이군요.
평범해보이는 버스 대테러 훈련이지만 사진을 한번 보던 도중 우리 대한민국 특수전부대에서 한번도 본적 없는 무기를 들고 있는 요원이 있었습니다. 사진 2번째 요원을 자세히 봐주세요.
크기가 SCAR보다 작은걸 봐선 9mm SMG이며 MP5 같이 접이식 개머리판이 적용됐고 AR15 스타일의 권총손잡이가 눈에 띄는데 조정간을 보면 MP5도 아니고 MPX도 아닙니다. 저 SMG는 스위스 B&T에서 만든 9mm SMG인 B&T APC9K PRO입니다.
(B&T APC9K PRO)
9mm SMG 답게 작고 가벼운 크기와 무게 그리고 뛰어난 정밀도와 훌륭한 편의성으로 포스트 MP5를 이끄는 SIG MPX, CZ 스콜피온 EVO3와 더불어 나름 잘나가는 SMG인데 주로 북미, 중남미, 유럽권에서 쓰는 무기지만 아시아에선 최초의 사용 사례입니다.
특히 APC9 PRO는 개량형으로 AR15 스타일의 권총용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글록의 33발 탄알집을 쓸 수 있도록 아래 총몸 뭉치를 바꾸는게 가능합니다. 특히 2019년 미군 헌병 경호대의 도입으로 상당히 유명해진 총기이며 크기가 MP5K 수준이죠
그러고보면 707은 B&T에서 만든 MP9이라고하여 저것보다 훨씬 작은 SMG를 지금도 쓰기 때문에 APC9K PRO를 도입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며 자세히 보이지 않아서 총열 길이, 탄알집 형상에 대해선 확인하기 힘드네요
버스에 들어가기 위해 한 707 요원이 무거운 사다리를 등에 짊어지고 곧바로 조준경을 장착한 SIG P226 을 갖춘 요원들이 버스로 들어가 인질범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하려는 상황입니다. 후방에선 MARS 사다리 위에서 저격을 하며 경계하는 요원이 있습니다.
경계하는 요원이 들고 있는 소총은 AR15(또는 10)인데 7.62 탄을 쓰는 DDM5V1인지 아님 최근 테스트용으로 쓴다고 알려진 KAC SR16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좀 더 자세히 촬영된 모습이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모습중에서 가장 놀란것이 바로 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입니다. 테러범들을 기관포와 미사일로 아예 분쇄 시킬 목적은 아니고 대테러 요원들을 이송하는 수리온 헬기를 보호하기 위해 2대가 훈련에 같이 참가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저런 주요시설물에 테러가 일어나 인질이 잡혀있는 경우 아파치를 투입할 수 있다고 보는데 공격하는 용도로는 절대로 쓰지 않겠지만 수틀리면 우리도 저걸 쓸 수 있다라는 메세지를 줘서 테러범들을 심리적으로 공포에 떨게 만들어 스스로 투항 하게 만들겁니다.
어제 이런 대테러 훈련이 있었던 걸 몰랐는데 707 특임단에서 새로운 무기가 도입된 것을 알아서 기쁘군요. B&T APC9K PRO는 707이 평소 쓰는 MP5보다 길이 및 무게가 작은 편이고 좀 더 편의성이 좋습니다. 또한 연사속도가 1,000대인데 그럼에도 반동 제어 능력이 좋다는군요.
과연 APC9K PRO가 MP5를 대체할지 아님 MP9을 대체할 지 모르지만 앞으로 잘 쓰였으면 좋겠고 또한 소음기와의 상성도 좋다고 하니 어쩌면 특전대대의 K7을 바꿀 수 있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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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라인업은 보급담당자가 봐도 머리 아프게 만들었네요
미 헌병 경호특무대가 쓰는 모델은 사진상의 모델의 단축모델입니다
특징은 수직 손잡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더 짧죠

해당 영상에서 자세하게 나오네요!

총열 길이는 4.3인치 무게는 2.5킬로 재질은 알루미늄입니다
속도는 분당 1,100발이고 강선은 10인치당 1회전입니다
탄은 15발이 표준이고 20,25,30발탄창을 쓸수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