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델타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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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델타포스 에서 복무했고 지금은 Hades Consulting이란 전술 회사를 운영하는 Charlie Ross 씨가 현역이던 시절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인데 맨 중앙에는 전혀 보통이 아닌 분이 있는데 바로 버락 오바마 미국 제 44대 대통령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09년~17년까지 2선을 했고 군장의 모습을 보면 사진이 찍힌 년도는 대략 10년대 중반으로 보이는군요.

오바마 대통령은 키가 무려 187Cm라서 요원들보다 키가 크지만 Charlie Ross 씨를 비롯한 델타 요원들의 엄청난 덩치에는 미치지 못하는데 이건 당연한 거죠. 그리고 Charlie Ross 씨는 왼팔에 큰 문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가리지 않고 대통령과 사진을 찍는 것을 보면 대통령은 요원들이 문신을 새겨도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Charlie Ross 씨는 동료 요원 들과는 다르게 권총 홀스터를 라거 벨트에 단 것이 아닌 자신의 방탄복 파우치 한 가운데에 단 것이 매우 눈에 띕니다.

(2014년 5월 25일 모습)

오바마 대통령은 A2 항공 가죽 재킷을 입고 있으며 성조기가 달린 야구 모자(델타포스의 모자)를 쓰고 있는데 저 패션으로 대외 행사에 나간 것을 조사해본 결과 지난 2014년 5월 25일 메모리얼 데이 하루 전 날 당시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그람 공군 기지에 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 상위 권 VIP가 위험한 아프간을 방문했으니 델타포스가 경호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10년대 초 데브그루 와 의 단체 사진, 오바마 대통령 왼 편의 요원은 로버트 오닐)

(2017년 태국 방문 당시 그린 베레 1특전 단 CRF 와 의 단체 사진)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당시 특수부대와 찍은 사진을 보면 자신이 승인한 작전으로 인해 9.11 테러를 저지르고 10년 간 도주한 불구 대천의 원수 빈라덴을 사살한 데브그루, 17년 태국 방문 당시 그린 베레 1특전 단 CRF와 찍은 것이 대표적인데 델타 포스 와 함께 찍은 사진은 처음 보는군요.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하는 특수 부대 원 들 과 사진을 찍을 때 정말 환한 미소를 보이는데 그만큼 그들이 자신을 경호하는 것을 매우 신뢰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저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델타포스 요원들도 같이 웃으면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여러모로 미 특수부대에 큰 도움을 준 대통령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