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 특공대의 최근 모습들

https://www.gnpolice.go.kr/gnpolice/page.do?Mode=view&MENU_ID=PR02&IPDS_IDX=3629

https://www.facebook.com/watch/?v=881516055792721&_rdr

지난 3월 7일 경남 경찰 청 공식 사이트에서 올라온 사진으로 3월 3일 경남 경찰 청의 이상률 청장 님께서 경남 의령 군 용덕 면에 위치한 경남 경찰 특공대 본부 및 훈련 장을 방문한 모습입니다. 경찰 제복을 입고 계신 청장 님은 우측에 흑복과 경특 특유의 붉은 베레모를 쓴 특공대장 전민우 경감 님의 안내 하에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실내 사격장을 방문한 이상률 청장 님은 경찰 특공대의 주 무기 중 하나로 몇 십 년 간 쓰이고 있는 MP5를 쏘고 계신데 경찰 청장께서 권총이 아닌 특공대의 화기를 직접적으로 쏘는 것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입니다. 단발 사격으로 목표물을 맞추시는데 처음 쏘는 건지 잘 모르지만 나름 정확한 자세로 사격을 하고 계시는군요.

(경남 경특 22.03.03)

(충남 경특 21.08.27)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경남 경찰 특공대를 살펴 보겠습니다. K9 즉 경찰 견 을 다루는 핸들러 요원이 경례를 하고 있는데 경남 경특은 자신들의 전투복을 기존의 흑복이 아닌 회색으로 입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찰 특공대에서 회색 전투복을 맞춘 곳은 작년 7월에 창설된 충남 경찰 특공대가 유일하다고 생각했고 충남은 흑복과 혼용해서 입던데 경남 경특은 아예 회색으로 완전히 바꿨나 봅니다.

특공대의 훈련 모습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이들은 자신들이 출동하는 MARS 사다리 키트를 장착한 포드 F550에서 은 엄폐를 한 뒤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드 F550으로 이동한 뒤 사다리를 타고 진압만 하는 모습만 보였지 저걸 활용하여 은 엄폐 사격을 하는 것은 처음 보며 우리 경특도 저런 훈련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차량의 엔진 룸 이 있어 총탄을 막아 주는 보닛 부분에서 사격을 하는 인원의 모습은 차량 은엄폐 사격의 정석인데 창문을 열어서 발판에 디디거나 트렁크 부분 뒤에 숨어 사격 하는 인원들도 있습니다. 애초에 경특의 F550이 방탄 화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보니 저렇게 사격을 해도 무리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F550 으로 그동안 많이 보였던 고층 건물 진입 및 실내 전 제압 모습입니다. 건물 옥상에서 레펠로 대기하던 인원이 통로 개척 용 장대 폭탄으로 창문을 부순 뒤 차량에 있던 요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진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2019 대 테러 종합 훈련에서 707 특임 단이 저 장대 폭탄을 쓰는 걸 봤는데 장대 길이가 3~4m는 넘었고 저 끝에 달린 폭탄의 폭발 음이 정말 크며 유리를 완전히 산산조각 내죠. 장대 맨 뒤 부분에 폭탄을 터트리는 스위치가 있고 스위치와 폭탄 사이에는 긴 전기 줄이 있습니다.

훈련이 끝난 뒤 이상률 청장 님은 특공대 요원들을 모두 격려 하고 있는데 경남 경특은 전투복의 색만 바뀌었지 따로 장비가 바뀐 것은 없습니다. 416A5는 잘 보급 되었고 총기 부착 물도 따로 바뀌거나 한 건 없습니다. 다만 전투복의 색이 바뀌니 뭔가 다른 지방청 경특과 차별 화 된 느낌입니다.

단체 사진들인데 이제 보니 특공대장님 혼자 흑복 이네요. 아마 지휘관임을 나타내기 위해 따로 차별 점을 두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19년 7월 4일에 창설되어 곧 창설 3주년을 맞이하는 경남 경찰 특공대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부산 경찰 특공대의 부산, 울산은 물론 경남 전 지역을 포함하는 넓은 관할 범위로 인해 그걸 해소 화 하고 각종 국가 중요, 위험 시설이 많은 경남 지역을 지키기 위해 창설 된 경남 경찰 특공대는 언제나 장비가 좋고 또한 전투복이 회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발전해 나갈 예정인데 우리 경남 지역을 지켜주시는 그분들께 언제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