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49를 쓰는 2020년대의 프랑스 해군 코만도
https://www.facebook.com/fuscomarineofficiel/photos/4442605319089262
https://guerrayhistoria.files.wordpress.com/2015/01/mat49dem.jpg
우리나라로 치면 해군 특수 전 전단 및 UDT SEAL과 동급인 프랑스 해군 특수 전 사령부이자 해군 코만도 가 소속된 FORFUSCO(Fusiliers marins et commandos marine)의 페이스북에서 올라온 사진입니다. 얼굴을 검열한 해군 코만도 요원이 훈련 중 로프를 타고 있는 모습인데 총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저 기관단총은 1949~1979년 까지 프랑스가 생산한 MAT-49입니다. 2차 대전 때 쓰인 기관단총들과 흡사한 디자인 및 작동 방식으로 2대전 이후 프랑스가 벌인 인도 차이나 전쟁, 알제리 독립 전쟁에서 프랑스군이 잘 썼고 베트남 전쟁 시절 북 베트남 군, 베트콩 도 사용했으며 많은 나라에도 팔렸었죠. 특히 탄창을 90도로 꺾어서 휴대가 가능하여 매우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세계적으로도 장비, 장구 류 가 훌륭하고 사용하는 무기도 HK416을 비롯한 현대적인 무기를 쓰는 해군 코만도 에서 저런 70년이 넘은 무기가 쓰이는 건지 잘 모르지만 그냥 훈련 용이라서 안 쓰는 저 MAT 49를 하나 가져온 것 같습니다. 416이나 제식 소총 파마스 보다 더 작은 건 물론 그 총기들은 전혀 못하는 탄창을 꺾어서 접는 게 가능하여 휴대가 간편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