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20 트리거 모듈의 미친 호환성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8/12/18/fire-control-unit-unveils-ar320-p320-based-ar15/
P320 트리거 모듈 활용하면 PDW만들수 있다는건 알지만 저걸로 5.56mm 짜리 AR을 만드는건 처음 보네요. 시그 자우어가 대체 무슨 물건을 만들어낸건지... 진짜 무섭습니다.
??? 옛날 레슬리 닐슨 께서 출연하신 총알탄 사나이에서 oj심슨이 총에다가 이상한 무기 다섞어서 대포만든거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충격이네요. 모듈화에 재미들렸군요
트리거 모듈을 AR시리즈하고 권총, PDW등과 호환되게 만든다니... 그저 놀랍네요.
개인적인 느낌은 호환이 되면 유지보수나 총기설계에서 그 호환되는 부분에 대한 별도의 노력은 감소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각기 다른 총기들에게 모두 효율적인 설계일지는 의문입니다.
애당초 기술적 문제보다 민수시장의 법적 문제를 타개하려고 나온 컨셉이라 말이죠....... 군경 시장에서 대박터질 컨셉은 아닙니다.
1. P320 트리거모듈에 호환성이 있다기 보다는, 그 모듈을 이용해 호환성을 부여해보자는 업체가 생긴겁니다.
저건 시그에서 만든게 아니고, FCU라는 업체가 트리거모듈의 탈착성을 응용해 다양한 총기를 만들어보자는 시도를 한겁니다.
2. AR320은 아직 공개가 안된거라 진짜 실용성 있을지 어떨지는 나와봐야 알 노릇.
3. 사실 저건 '기술적'으로 어떤 장점이 있다기 보다는 '법률적'으로 장점이 있는겁니다. 굳이 한정하자면 '미국 법률적'으로요.
미국에서 등록해야 할 '총기'는 총번이 찍혀있는 부분이고 P320은 그게 트리거모듈입니다.
따라서 P320을 사겠다는 사람이면 권총 자체만 정식 등록절차 밟으면 되고 나머지 유닛들은 등록 없이(!) 쉽게 살 수 있다는거죠.
물론 거기에 트리거모듈을 이식하는 순간의 법적 해석이 어찌될지는 ATF의 해석부터 시작하는 법률적 논란이 있을겁니다.
그런거였군요.
뭔가 저렴한 범용총기를 위한게 아닐까 싶었는데 실상은 3번같은 의도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