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운전병·PX병 2년 내 없애고 "민간 위탁"
PX는 이미 해군에서 한번 불똥이 튀었던걸로 알고 있고.... 식당 같은 경우는 예전에 영국이 병영식당을 민간으로 외주 줬다가 음식질이 엄청 떨어진 사진을 한번 봤었는데요. 이거 걱정이네요.
그럼 민간조리사가 전시 급양까지 한다는걸까요?
그건 좀 아니라고 보는데...
부대관리용 제초작업 정도는 외주 줘도 되겠지만
운전, 취사는 현역이 하는게 맞아보입니다.
px는 이해되는데 운전과 취사는.... 전시에 밥도 굶고 행군으로만 기동하라는 얘기인가요?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국방부장관한테서 나온 대책 맞나요? 해군출신이어도 알건 알텐데...
비전투부대와 국직부대 없애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국방장관이니 이상할리도 없는 일이지만, 병력부족 대응한답시고 비전투인원 줄인다는거야말로 아랫돌빼서 윗돌 쌓는거 아니고 뭐겠습니까만.
말도 안되는 짓이라 생각되는군요.
운전병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군요. 군차량을 운전은 할줄아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전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운전병, TMO관리병 ,취사병,PX병 없에고 부사관으로 대체하거나 외주화.....선진국들은 다하는 병력부족 인원을 충당할 정책적 방안을 왜 찾지못하는지 의문입니다.
2년은 너무 심각히 빠른거 아닌가요? 속도전의 부실이 우려됩니다.
운전병 폐지는 일견 이해가 갑니다.
어차피 징집병들 태반이 장롱면허인게 현실이죠. 운전병들보다 자차로 출퇴근하는 부사관들이 운전은 훨씬 잘하는데, 꼬박꼬박 선탑자 태우고 다니면서 선탑간부가 옆에서 2단 넣어~ 3단 넣어~ 해주며 운전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양새를 자주 보기도 했고.
안그래도 병력 부족할텐데 줄일 수 있다면 줄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부사관이 운전을 하며 전투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군차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까지 고려한다면 인건비도 엄청 증가할겁니다. 그리고 전투중에 부상까지 고려한다면 운전할수있는 병력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위 부대의 젊은 부사관들 중에 자차 갖고 있는 인원이 얼마인지 또 그들이 얼마나 운전을 많이 해봤는지 따져봐야죠. 글고 야수교에서 운전 교육을 받고 자대 와서 일과 내내 운행 다니면서 짬 좀 먹은 병들보다 부대 내에서 오톤 운전 더 잘하는 간부가 몇 명이나 될까요? 결정적으로 운전 잘하든 못하든을 떠나서 부대마다 필요한 운전병 TO가 있는데 이걸 어케 줄이거나 부사관으로 대체를 하겠다는 건지 설명이 하등 없으니 논란이 되는 거라 봅니다. 미니버스나 부식차처럼 행정 목적으로 운용되는 민수용 차량들이야 간부 선탑 안 세우고 직접 운전해도 상관 없겠지만 작전에 필요한 차량들은 이게 간부가 직접 운전한다고 줄일 수 있는 인원들이 아니죠.
HET는 부사관이 운전하던데 이렇게 가려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왠만해서는 장농면허 아닐겁니다.
보통 대학교 1년 다니다 오는데 문제는 면허시험은 1톤 수동차량으로 받지만 이후 차를 구입을 하던 리스를 하던 오토에 적응되다 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중고 중/대형 트럭 매매상을 하시는분과 이야기 해보니 트럭운전이 그리 쉬운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전에 복무기간을 동결하고 2030년까지 50만 명까지 줄이려던 것을 무리해서 복무기간 단축하고 2022년까지 50만으로 줄이려니 저런 무리수가 나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통에 누가 전장에서 취사병들 불러다 밥해먹냐? 요샌 전투식량도 다양해서 취사병 필요 없다는 반응을 보니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글고 저번에는 운전병만 줄여도 2만 명 감축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더니 이번엔 비전투보직 다 합쳐서 1만 7천 명 줄일 수 있다로 줄어들었네요
그르게요. 그러는 사람들은 산에 던져놓고 삼시 세끼 전투식량만 먹여봐야.. 정예화를 위한 병력 감축인지, 병력 감축을 위한 정예화인지 헷갈림니다.
사실 저 댓글을 단 사람은 사드기지에서 1년 내내 전투식량만 먹은 미군인겁니다!
겨울에 15박 16일의 BCT나가서 똥국 먹고 괴로워서 전식이 반가웠는데 정찰조로 나가서 15박 16일간 전식만 먹은 애들은 전식을 역겨워하더군요.
취사병은 조리학과 출신들 활용하면 될 겁니다.
PX병은 현행대로 상근을 쓰면 되고요
운전병 보직을 없에면 어떠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발표를 할꺼면 좀 세세하게 다루던가 해야는데
현재 군 장비를 운전할 운전병을 없에겠다는건지 아니면 대대장부터 지휘관차 운전병을 없에겠다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어학병이나 어학장교도 주한미군의 Language Specialist처럼 군무원 대우하면서 민간인에게 맡기면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이것도 어려워요. 영어 잘하는 능력자가.. 의무복무가 아닌다음에야 군에 남으려하지도 않고 민간에서 채용하는순간 어학병이나 어학장교로 군복무해야할사람이 엉뚱한곳에서 근무해야하는 비효율이 생기지요. 게다가 작전하는 곳까지 따라다녀야하는데 힘든 이야기죠.
우리나라 국방부에서 아웃소싱할만한부분은 장비수리말고는 없을겁니다. 제가생각하기엔 이런식으로 인력 감축하려는것보다. 해안경계를 무인화하고 해경에 맡기는게 훨씬 빠르고 효율적일겁니다.
돈이 문제죠. 통역과 번역을 할줄 아는 인원을 병사/초급장교 월급 주면서 고용할 수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