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탑재한 무인기와 항모 탑재용 UAV 개발중

중국 전문가들이 중국의 무인기 개발이 무인기와 군용기 사이의 동기화된 작전이 가능하고 항모용 무인기를 개발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월요일(2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중국의  Caihong(CH, 레인보우) 무인기 시리즈의 수석 기술자이자 설계자인 Shi Wen은 무인기와 전투기와 같은 유인 군용기와의 합동 운용은 드론의 미래다 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유인 항공기가 UAV를 함께 조종할 수 있도록 해줄 UAV용 인공지능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 (CASC)에 속한 그의 팀은 정찰과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CH-3, CH-4 그리고 첨단 CH-5를 포함한 일련의 UAV들을 개발했다. CH 시리즈 드론은 일대일로 구상을 통해 많은 무기 수요가 있는 국가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에게 인기가 있다.

그는 "평균적으로 모든 CH 시리즈 무인기들은 매년 세계에서 1,200 시간 이상을 비행하고 있고, 그래서 우리는 AI 기술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다."고 말했다.

화요일(3일) 베이징에 있는 해군 전문가인 Li Jie는 Global Times에게 중국은 강력한 해군 건설을 주력하고 있으며, 첫 자국산 항공모함이 첫 해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항모기반 무인기도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은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항모기반 무인기에 대한 연구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구축함과 호위함에 대한 함정 탑재 무인기는 이미 훈련에 사용되었다."고 했다.

Shi씨는 Global Times에게 "항모용 무인기 연구에는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정부 지원" 없이 시도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Shi씨는 군용 어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민간의 UAV 사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 회사들이 UAV 시장의 중요 경쟁자이며, 민간의 UAV 사용은 군용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월요일 기자 회견에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CH 시리즈  무인기들은 산림보호, 지하 지원 탐사 및 해양 감시에 사용될 수 있다.

Shi씨는 구체적인 설명없이 가장 발전된 업적인 "차세대 CH 시리즈 무인기는 CH-X"가 "금년 2018 주하이 에어쇼에서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Airshow China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2년마다 열린다. 금년에는 11월 6~1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