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팩 2018에서 미육군과 육상자위대가 지대함 공격 실시 예정

지난 주 열린 육군 심포지움에서 태평양 사령관 해리 해리스 제독은 내년 림팩에 미육군과 육상자위대가 공동으로 지대함 미사일(shore based ASCM)을 이용해 표적함을 격침하는 훈련(SINKEX)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어도 지난해부터 몇몇 관계자들은 서태평양에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충돌에 대비해 미해군 이외의 수단을 활용하여 해상 통제권을 확고히 할 수 있는 Multi Domain Battle 개념의 일부로 지상군에 대함 능력을 부여할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해리스 제독과 미해군성 차관 재닌 데이비슨은 작년부터 "육군을 불러서 배를 가라앉히자"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왔고 내년의 림팩에서 미육군은 놀랄만큼 빠르게 이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이 훈련에서 미육군은 노르웨이의 콩스버그와 레이시온이 공동개발한 지대함 NSM을, 육상자위대는 12식 지대함 미사일을 운용할 예정입니다. NSM은 사정거리가 100해리(180km) 이상이며, 12식 지대함 미사일은 120해리(200km) 정도이나 180해리(300km)로 연장된 개선 버전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해리스 제독은 미육군이 원정 대함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지역 방어 시나리오에서 우리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러한 능력을 다른 동맹국 및 일본과 같은 파트너들과 통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발언은 중국과의 잠재적인 충돌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