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미국과 THAAD 등 수백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입에 대해서 논의중이라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5월 사우디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사우디에 수백억 발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새로운 것이며 나머지는 진행중인 것이라고 협상에 대해서 잘아는 관계자가 로이터 통신에게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지이며 이 지역 최고 동맹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최근 몇년간 F-15에서 지휘통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수백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사우디 군대의 필요한 대부분을 제공한
중요 공급자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조업 일자리를 늘림으러서 미국 경제를 자극하겠다고 다짐했었다.

워싱턴과 리야드는 오바마 행정부 동안 사우디의 숙적인 이란과 핵협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된 관계 개선에 열의를 갖고 있었다.

 

이번 패키지에 포함된 록히드마틴 프로그램들은 THAAD 미사일 시스템 수개 포대를 포함한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한국에서 가동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THAAD 시스템 하나는 약 10억 달러 가량이다. 햡상중인 것에는 전투 지휘통제와 통신을 위한 C2BMC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함께 위성 능력이 있으며 이 두가지 모두 록히드마틴이 제공하게 된다.

협상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은 브래들리 IFV와 M109 자주포를 포함하여 BAE 시스템 PLC이 제작하는 전투차량도 사우디 패키지의 일부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두가지 차량 모두 사우디가 운용하고 있다. 영국 방산기업 BAE는 미국에 29,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소식통은 이전에 보도된 수년간 논의된 계약 또는 아이템을 포함하는 협상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익명으로 밝혔다. 
그중 하나는 2015년 미 국무부가 승인한 다목적 수상함(multi-mission surface combatant ships) 네척과 함께 제공되는 서비스와 스페어가 포함된 115억 달러 규모의 거래다. 복잡한 전투함을 위한 능력, 구성 그리고 설계에 대해서 타격을 본 뒤 나온 것이지만 최종 계약을 맺은적은 없다.

소식통에 의하면, 군함의 다음 단계는 양국간 합의서 (letter of agreement)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군함은 미 해군이 사용하는 메인랜드주 베데스다의 무기 제작업체인 록히드마틴과 호주의 Austal Ltd가 제작한 LCS의 한 버전이다. 만약 협상이 진행된다면, 수십년만에 새로운 소형 수상함에 대한 첫 판매가 될 것이다. 모든 주요 무기 판매는 의회의 감독을 받는다. 의원들은 이스라엘이 이웃 국가들보다 군사력에서 우위를 유지해야한다는 법적 요구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소식통은 이 패키지에는 레이시언이 제작하는 장갑관통 침투탄두와 페이브웨이 레이저유도 폭탄을 포함하여 10억 달러 이상의  탄약이 포함되어 있다고도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예멘에서의 사우디 주도 군사작전과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우려로 계획된 판매를 중단했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레이시언의 판매 제안은 아직 부처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AE와 레이시언 대표들은 판매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록히드마틴 대표는 이런 판매는 정부간 결정이며 모든 논의 가능성은 미국 정보가 잘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주재 사우디 대사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레이시언과 록히드마틴 주가는 0.9% 오른 후 폐장했다. 두 회사 주식은 로이터 보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활동수행

이번 판매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중 한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계획을 세우면서 무기 협상도 가속화 되었다고 한다. 두명의 미국 관계자는 미-사우디 워킹 그룹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백악관에서 만나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과 함께 군사장비 판매를 위한 자금 조달과 테러리스트 자금지원 중단을 위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Adel al-Jubeir 사우디 외무장관과 다른 사우디 관리들은 목요일 국회의사당에서 Bob Corker의원과 Ben Caddin의원을 포함한 의원들을 만났다.

미 국방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백악관과 국무부 관계자들은 공식적으로 미 의회에 통보될 때까지 미국의 방산 판매 제안에 대해서 논평하지 않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150억 달러 이상의 무기를 제공했다. 의회에 보고된 오바마 행정부 시절 제안의 대부분은 일부가 포기되거나 개정되었지만 공식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워싱턴은 또한 사우디 보안군의 유지와 훈련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