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신형 Eitan 차륜장갑차를 미국에서 생산할지도

이스라엘이 새로 개발한 Eitan 8X8 장갑차가 시험의 마지막 단계를 완료하면서 미국에서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방 소식통들은 Shephard에게 이스라엘 국방부가 내부적으로 Eitan을 미국에서 제작하고 미국의 군사 원조로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 논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 국방부는 Eitan은 아직 개발 단계이며 양산 승인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만약 메르카바 프로젝트에 이스라엘 업체들의 참여를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해온 이스라엘 국방부 메르카바 전차 관리국(MANTAK, Merkava Tank Administration)에서 생산 여부와 얼마나 많은 양을 생산할지를 결정한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프로젝트에서 이스라엘 업체들의 몫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우리는 프로젝트가 승인된 후에 메르카바와 나메르 생산과 동시에 Eitan 생산에 착수할 것이다. Protective Edge 작전이후 장갑전투차량의 조달 증가를 고려할때, 이들 프로젝트에서 이스라엘 산업체의 몫은 늘어나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서 제작된 최초의 8X8 APC는 1970년대에 도입되어 노후된 미국제 M113 궤도식 장갑차를 대체할 것이다. 이 장갑차는 MANTAK가 2016년 8월에 처음 공개했고, 2020년에 운용에 들어갈 것이다. 비록 이스라엘 국방부가 이스라엘에서 제작을 유지하길 원하지만, 만약 기능들이 늘어난다면 미국의 제네럴 다이나믹스가 작업을 맞을수도 있다. 제너럴다이나믹스는 이미 오하이오주 Lima의 공장에서 메르카바 전차를 기반으로하는 나메르 APC를 제작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고위 장교는 Shephard에게 Eitan이 이스라엘군의 예상된 승인 이전에 마지막 시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Jordan Velly에서 Nahal 여단의 제50 대대 전투 소대가 대대급 훈련도중 Eitan을 시험했다. 병사들은 들판, 진흙탕, 그리고 비탑승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Eitan을 시험했다.

당분간 이 APC는 Nahal 여단에서 정기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훈련과 전투를 위해 나머지 지상군에서 활용될 것이다.

MANTAK 책임자인 Baruch Matzliah 준장은 "나메르 APC의 생산을 가속하려는 결정과 함께,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상부대를 빠르게, 전략적 기동성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추가가적인 도구를 개발할 것을 결정했다. 일련의 훈련들을 통해 이스라엘군은 대량 구매를 위한 결정보다 먼저 다양한 지형에서 도구를 시험할 수 있었다. "고 밝혔다.

Eitan은 다양하고 어려운 지형에서 전투 기동성을 위한 다목적 APC로 설계되었다. Trohpy 능동방어시스템과 대전차 미사일을 방어하도록 설계된 장갑과 같은 첨단 방어 시스템이 포함된다.

8X8 바퀴가 달린 Eitan의 의 장점중 하나는 - 궤도식 M113과 다르게 - 도로상 최도속도 90km/h로 달릴 수 있고, 궤도차량처럼 먼거리 이동을 위해 수송차량에 적재와 하역이 필요없이도 이스라엘 북부에서 남부의 다른 전투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Matzliah 준장은 "Eitan의 개발 결정은 Protective Edge 작전에서 배운 교훈, 그리고 수천대에 이르는 이스라엘군의 오래된 M113 APC를 이 지역에서의 기존 위협에 맞춰서 최대한의 방어력을 갖춘 현대적인 도구로 교체해야한다는 필요성에 따라서 내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