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軍, 2018년부터 울릉도에 해병대 순환배치…"공세적 운용"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nput=1195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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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北 동해침투·독도방어 임무도 수행
올초부터 전지훈련…내년부터 훈련장·숙영시설 공사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우리 군이 2018년 울릉도에 중대급 이상의 해병대 전투병력을 배치한다.
동해 북방한계선(NLL)과 가까운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을 배치하면 북한에 상당한 군사적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사령부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서 울릉도에 대한 순환식 병력 배치를 포함한 '전략도서방위사령부 개념'을 보고했다.
(중략)
해병대는 2018년부터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 울릉도에 배치되는 병력은 중대급이나 대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울릉도에 해병대 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배치 시점을 포함한 계획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병대는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순환 배치하기 위해 내년부터 현지 훈련장과 숙영시설 공사를 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올해 초부터 소대급 병력을 분기 단위로 울릉도에 파견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 또한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순환 배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울릉도에 배치되는 해병대 전투병력은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포함한 기본 전투장비도 갖추게 된다. 유사시 북한 동해안으로 가장 먼저 침투해 내륙 진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울릉도에 배치되는 해병대의 작전 영역에는 독도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공할 조짐을 보이면 울릉도의 해병대가 독도에 상륙해 방어하게 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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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항건설에 이어 이렇듯 해병대도 간다면, 참 바람직합니다.
고속함 전초기지와 해상작전헬기도 좀 가고 아주 내실있게 추진되기를
자 이제 독도도 요새화 하는겁니다.
독도는 동/서도가 각기 100제곱미터도 안되는 좁은 곳인데, (지상전)병력을 전개한다는 게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항공폭탄 1발만 떨어져도 피할 곳이 없는데요. "섬을 지킨다"는 건 일단 제공권/제해권놀음 아니었던지... 북한이 상륙에 신경쓰는 건 맞지만, 중대급 갖고는 뭐가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중대단위 독립운용능력이 향상되겄지요.
(독립중대내에서의 구타도..증..읍읍)
한국의 안보위협이 어디서 오는지를 감안하고, 서해 5도와 같이 단거리 소규모 병력의 기습적인 상륙에 대응하는데는 적절하지만, 우월한 항공력과 함대전력을 갖춘 일본을 상대로 중대 병력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울릉도에 병력 배치하는게 낙도방어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양감시능력을 확보해서 북한이 울릉도까지 오지도 못하게 하는게 더 효과적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