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B61-12 핵탄두의 생산공학 단계 선언

미 에너지부 소속 국가 핵안보국(NNSA)은  B61-12 핵탄두 수명연장 프로그램(LEP)의 생산공학 단계 진입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실제 생산에 앞서 최종 개발 단계를 나타낸다. NNSA는 이 무기의 첫 생산 유닛은 2020 회계연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NNSA 수장이며 퇴역 소장인 Frank  Klotz는 성명에서 "B61-12 LEP의 다음 단계의 도달은 NNSA와 국가 안보 임무를 뒷받침한 재능있는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위한 중요한 성과다. "라고 밝혔다. "현재 B61 은 미국 무기고에서 가장 오래된 부품들을 담고 있다. 이번 LEP는 최신 부품을 사용하고 추가로 시스템에 20년의 수명을 더할 것이다."

이번 발표는 미 국방부 관리들이 앞으로 10년간 3천5백억~4천5백억 달러가 들 것이라고 경고한 오바마 행정부의 대단히 중요한 계획인 핵전력 현대화의 다른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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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함정, 비행기 그리고 미사일을 포함한 핵전력의 운반 수단을 관리하지만, -미국 에너지부의 반자치 부서인- NNSA는 핵탄두의 개발, 유지보수 및 전달을 관리한다.

이들 운반 시스템은 핵탄두 현대화보다 더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7월 14일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부대 청문회에서 B61은 한번만 언급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수명연장 프로그램은 전체 현대화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

NNSA는 다섯가지 종류의 미국 핵탄두 전력을 통합하기 위한 "3+2 전략"으로 알려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섯가지 폭탄과 순항미사일 탄두는 W80-4와 B61-12의 두가지 대체 탄두 설계로 통합될 것이다. 한편, 현재 운용중인 다섯가지 탄도미사일 탄두는 IW-1, IW-2 그리고 IW-3의 세가지 상호 운용탄두로 통합되고 있다.

B61-12는 기존 B61-3, -4, -7, 그리고 -10 설계를 대체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공군이 제공하고 보잉이 설계한 테일 킷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