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해병대 MV-22B에 공중급유 능력 부여하기 위한 계약 체결

1980년대 미 해병대가 V-22 오스프리를 개발했을때, 비전은 간단했다 : 상륙작전에서 대함미사일 사거리 넘어에서 병력을 실어나르기 위해서다. 이제 그들은 오스프리를 주요소로 만들고 있다. 미 해병대는 이 틸트로터를 날으는 스위스 아미 나이프의 일종으로 구상하고 있다.

한 예로, 27일(현지시간)에는 벨-보잉 합동 프로그램 사무국과 V-22 공중급유시스템(VARS, V-22 Aerial Refueling System) 개발을 계속하기 위한 5천8백8십만 달러의 비용 추가 고정가 계약을 체결했다. VARS에는 오스프리 후방 램프로 탑재가 가능하고 객실에 장착이 가능한 휴대형 급유 스테이션이 포함된다. 승무원들은 이 장비를 사용하여 F-35, F/A-18 호넷 그리고 - V-22와 CH-53 헬기를 포함한 - 다른 항공기에 후방 램프를 통해 호스를 늘리고 공중급유를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 업계 관계자는 "이것은 V-22을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기능이다." 라고 말하고 "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 이것이다."라고 했다.

미 해병대 사령부 대변인 Sarah Burns 대위는 "VARS를 갖춘 해병대 오스프리는 VARS의 기초운용능력에서 4,000 파운드의 연료를 F-35B에 공급할 수 있다.
MV-22B VARS 능력은 2019년까지 10,000 파운드로 늘어날 것이다. F-35B의 항속거리를 현저히 늘릴 것이며, 기체가 표적에 오랫동안 머물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F-35와 V-22 사이의 인원들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질 것이다. 오스프리는 항공모함과 상륙함에 F-35 엔진을 운반할 수 있다. 이것은 USS Wasp에서 처음 시연했다.

VARS는 해병대가 오스프리로 교체된 CH-46 씨나이트로 수행했던 - 인력과 화물 운반 - 오래된 공격지원임무를 넘어 어떻게 MV-22B를 활용할 지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중 하나다. 

2007년 오스프리가 배치된 이후, 미 해병대는 헬기처럼 이착륙하고 윙팁에 달린 로터를 전방으로 기울여 터보프롭 기체보다 빠르게 날 수 있는 이 기체에 대해서 원래 설계자들은 고려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있다.

오스프리 자신은 이미 공중에서 급유기에서 급유를 받고 있으며, 대양을 충분히 횡단할 정도로 항속거리를 늘린다. 이 능력 때문에 하나는 스페인, 하나는 중동에서 있는 MV-22B를 이용하여 광대한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2,300명 규모의 특수목적 해병 항공 지상 테스크 포스(MAGTF)를 만들 수 있었다. 이런 오스프리의 항속거리는  MAGTF를 보통 함선으로 배치되는 해병 원정부대처럼 기능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해병 항공대 부사령관 Jon Davis 중장은 오스프리를 무기 패키기 운반, 자신이나 다른 항공기들의 무기들을 표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MQ-1 프레데터 드론처럼 기수 아래 레이저 지시기를 장착, 또는  MV-22B를 ISR 항공기로 만들기 위한 센서와 데이터 링크를 장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순간, 프로그램은 잠재적인 해외 해군 구매자들에서도 관심을 끌 VARS 능력을 추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