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관총 고장" 제보하니, "후회할 것" 협박하는 軍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0002818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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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착한 전역자가 총포 수리가 하도 안되서 군수과장과 중대장을 포함 저격용 민원 사격
2. 4일만에 해당총 수리 민원 처리 및 담당자 징계
3. 저격당한 중대장이 민원인에게 협박 전화 콜
4. 중대장 빠른 민간인 카운트다운 시작
1. 착한 전역자가 총포 수리가 하도 안되서 군수과장과 중대장을 포함 저격용 민원 사격
2. 4일만에 해당총 수리 민원 처리 및 담당자 징계
3. 저격당한 중대장이 민원인에게 협박 전화 콜
4. 중대장 빠른 민간인 카운트다운 시작
수보로프 2016.04.11. 14:11
이래서 사람은 눈치가 좋아야....
마요네즈덥밥 2016.04.11. 14:40
가끔 전역자에게 아직도 자신의 아래사람취급하는 사람들이 꽤되죠;; (먼사)
마요네즈덥밥
그러다가 고소먹죠.
파도 2016.04.11. 14:46
군 간부들 중에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결국 군을 망치죠. 직업군인으로서 선별되어 군문에 들어선 사람들이고, 처음부터 저러지는 않았을텐데, 우리 군대 문화에 특히 군상부구조의 문화에 뭔가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는 것이 아닐지....주한미군이라는 좋은 교사가 있음에도 그 효율성과 원칙 준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것은 창군시절과 한국전을 거치면서 체질개혁을 거듭거듭하였더라도 아직 더 벗어버리지 못한 악습과 구태적 인식이 여전히 많기 때문인것인지....저거 단순히 간부 개인의 자질문제로 치부해 버릴수 없다는 것은 군생활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인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도
솔직히 저건 개인 인성 문제죠.
민원 제기인에게 전화걸어서 협박하다가 모가지 당한 공무원이 한둘이 아니고 자기 옛날 부대원이였다고 만만하게 봤다가 민간으로 강제 사출 되는거죠.
저 기사에 나온 전화 걸어도 되는 줄알았다. 꼬투리 잡는거 아니냐 라고 지껄이는걸 보니 짤려도 애지녁에 짤려야할 머저리 셀프 인증이죠.
민원 제기인에게 전화걸어서 협박하다가 모가지 당한 공무원이 한둘이 아니고 자기 옛날 부대원이였다고 만만하게 봤다가 민간으로 강제 사출 되는거죠.
저 기사에 나온 전화 걸어도 되는 줄알았다. 꼬투리 잡는거 아니냐 라고 지껄이는걸 보니 짤려도 애지녁에 짤려야할 머저리 셀프 인증이죠.
파도 2016.04.11. 15:04
eceshim
저는 병사들이 자기 직책에 충실하고자 위에 보고를 올려서 시정할 방법을 요청해도 꿈쩍도 하지 않아서 전역 때까지 시정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일들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전역한 병사에게 전화걸어서 협박하는 것 말구요. 뭔가 잘못된 것인데, 그게 고쳐지지 않는....전쟁 나면 어떻게 하려고 과연 이래도 되는 것일까 싶은....
폴라리스 2016.04.11. 15:09
파도
군 내부에 축적된 수많은 분식/가라 회계가 드러나면 참 볼만할겁니다........
폴라리스
가라 치는건 흠흠 -ㅅ-;
일단 야근 사기치는것 부터 잡으면 어휴 ㅇㅅㅇ;
일단 야근 사기치는것 부터 잡으면 어휴 ㅇㅅㅇ;
fatman1000 2016.04.11. 21:48
폴라리스
- 군대는 2년이면 떠날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면 아래 빙산의 모습이 공개가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른 기업이나 기관 역시 군대처럼 인력의 3/4를 2년이면 인연 끊을 사람들도 채웠다고 했을 때 군대보다 평가가 좋을 곳이 과연 몇개나 될지 궁금할 때가 있기는 합니다.
파도
56사단이 옆부대라서 좀 아는데 향토사단치고 보급이 꽤 그럴싸하게 나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전 장비때 매번 B/L 장비 색출해서 총포정비반 및 정비 맞긴다고 정말 자주 보냈습니다.
상비사단 근무했던 제 친구들 대부분도 최소한 총이 고장나는 일은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정비했구요.
저건 저 군수과장이랑 중대장이 일을 안한거죠. 미군도 일안하는 간부 때문에 뒤통수 맞는일이 많다고 하죠(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은가 봅니다. -ㅅ-)
제가 있던 부대는 전 장비때 매번 B/L 장비 색출해서 총포정비반 및 정비 맞긴다고 정말 자주 보냈습니다.
상비사단 근무했던 제 친구들 대부분도 최소한 총이 고장나는 일은 없을 정도로 부지런히 정비했구요.
저건 저 군수과장이랑 중대장이 일을 안한거죠. 미군도 일안하는 간부 때문에 뒤통수 맞는일이 많다고 하죠(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은가 봅니다. -ㅅ-)
알바리움 2016.04.12. 06:07
eceshim
저... 전 RSA(리퍼블릭 서비스 에이전트)여서 가라 라는 용어는 처음 들어보는데... 혹시 GURA를 말하는 군대용어인가요?
KFXC103 2016.04.11. 15:06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전역을 축하합니다(웃음)
KFXC103
귀관의 전역은 군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쑻)
제주 2016.04.11. 15:08
그냥 답이 없네요. 지식도 없고(지가 하는 일이 해도되는 일인지 하면 안되는 일인지도 모름) 인성도 없고(협박 시점에서 더 말이 필요가 없음.) 능력도 없고(오죽이나 못나면 부하한테 찔릴까) 성의도 없고(4일이면 끝날걸 도대체..) 분별력도 없으니(아직도 상황판단이 안 되는듯).. 이런 총체적 막장도 보기 쉽지 않은데 저걸 중대장으로 모신 해당 중대 장병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천상의기적 2016.04.11. 19:03
제가 현역때 대대의 거의 모든 M60이 10발쏘면 탄 걸렸는데 그때도 이랬나 모르겠네요.
벌컨팰렁스 2016.04.11. 19:27
경고받고 연대장 정신교육까지 받았으면 뭐.... 소령진급대상자도 워낙 밀려있으니 일단 한명 out 이네요.
hotae12 2016.04.11. 22:39
공식징계도 아니고 라인 잘 타면 소령쯤이야. . 미사일 날려먹고도 진급잘하는 판에
hotae12
비공개 민원을 지가 까서 민원인에게 협박하는거 자체가 이미 스케일 큰 삽질입니다.
국회 비서실 직원도 그짓하다가 입건 됬고 이런걸로 감방이나 정직, 해임 처분된 생각없는 공무원이 상당히 많습니다.
계다가 저게 좀 많이 유명해졋더군요
또 마지막 생각없는 인터뷰가 방점을 또 찍었군요.
hotae12 2016.04.11. 23:26
eceshim
에이 뭐...민간인 재산 피해 나도 잘 진급한 양반을 제가 직접 봤으니 ㅎㅎ.. 공무원 과 군인은 또 다른 세계입니다. ㅎㅎ 정상적인 공무원이야 민원 안나게 하려고 하지만 저쪽은 많이 달라요.
애초에 그게 아주 큰 문제였으면 징계위 열어서 견책이라도 줬겠지만 보시다 시피 정신 교육 ! 하고 끝. 저거 그냥 구두 경고 입니다 밖에서는, 그러니까 저거 가지고 진급 떨어지면 오히려 이쪽이 위법이라는 거지요.
제주 2016.04.12. 07:49
eceshim
저 친구 내보낼 요량이었으면 저걸로 중징계 처벌-현역 부적합 심사 회부-전역도 가능했습니다. 누구처럼(...) 하다못해 감봉도, 견책도 아니고 경고, 정신교육이면 안 내보내겠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