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레이더 개발인력 3~4배로 증원…"40~50명 충원 요청"

ADD에 전투기용 AESA 개발 인력이 10여명 밖에 안됬나요? 이건 이거대로 놀라운데요.

그런데 솔직히 기술 개발은 사람 수로 한다기보다 돈과 시간으로 한다는게 예전 제 공부하던 경험인지라. 뭐 물론 고작 10여명은 너무 적은거 같긴하지만 저걸로 개발 시간과 비용을 퉁치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쩝....,..

이번에 ADD 인력증원하면 L-SAM 다기능레이더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까요?

그러게요 10여명이었다는건 좀 많이 놀랐네요 그정도 인원으로 진행했는데 벽에 안부딪히면 그게 뭔가 이상하죠. 우리나라가 지금껏 해본적도 없는걸 이제서야 처음 간보는정도

인데 인원이 늘어나는게 당연하죠. 괜히 다수인원으로 하다가 돈잔치네 욕먹느니 일단 소수로 진행하다가 늘리는게 훨 낫죠.

10명이 더 놀라운 사실.

10 여명에서 저걸만들었다고요? 또 공밀레??

실상이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할 일이겠지만, 그간 이야기가 나오던 KF-X 사업을 통한 '민간기업 육성' 기조와는 동떨어진 어필 기사가 나오는게 좀 뭔가 이상하네요. ADD 내의 상황이 열악한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고, 나름대로 그 상황이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저 부분은 사실상 LIG Nex1에서 캐리해왔다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스킨레이더, MIMO레이더등 어짜피 레이더 개발소요가 많아서 뽑아두면 장기적으로 도움되겠네요.

인원은 충원했지만 좋은 전투기가 나올지 의문이네요

Add 와 lig 둘다 혐력해야 잘 나올탠대
혼자 다하겠다면 망할듯

그냥 패키지랑 it통합 업체에서 근무하덤 시절의
예로 말씀드리면 간단하게 이야기 됩니다.

1. 영업팀이 외부 일거리를 가져오면 새로 팀이 구성됩니다. 0명부터 팀이 새로 배정되는 시스템입니다.

2. 우리 밑에 하청업체 sw개발직 직원은 유동적입니다.
평균 우리 포함해 약 10~20명 내외가 움직입니다.

3. 회사 차원에서 역량을 투입하여 기획한 프로젝트는 다릅니다. 평소 우리가 목표로 하는 모델들에.대한 정보 수집과 역설계를 통한 가능성 타진등 프리팀 (예비 연구팀) 인력이 5명정도, 1년~2년정도 투입되어 선행연구를 합니다.

4. 회사차원의 역량 향상이나 신규 개발 사업은 이과정을 지나 모든 타당성을 허가받으면 그때 개발인력을 투입합니다. 기존 팀과 하청등을 합치면 평균 20~30명의 개발인력.

5. 꼼꼼하기로 소문난 일본 패키지 게임 업계는 역량이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2000년 초반대 일본 sw개발 역량은 우리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웬간함 프로젝트에 디자이너나 이런 사람 빼고, 순수 개발 인력이 30명선이 보통이고 좀 기대작이고 대작이다 싶은건 50명선이 훌쩍 넘습니다. (일본 게임 해보신분 아시겠지만 일본 게임들이 오류가 적은편이고 굉장히 최적화가 발되어있죠. sw엔지니어의 역량은 그쪽이 훨씬 우위입니다. 일례로 캐주얼한것들은 공통 모듈을 미리 제작해 개발 인력을 확 줄이는 방식도 그쪽이 먼저 시도했죠)

6. 따라서 aesa라는 신규 영역에 기존 선행연구팀 인력 수준은 큰 문제 없다고 보입니다. 단지 추가 투입될 인력이 각 모듈별 경력이 있어야 50명선이라는 평균치 인력요구가 답이 되긴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경력이나 역량은 제가 잘모르나 문제가 될수 있으니 기 계획한것외에 2차 추가 외부 인력 조달계획 언급을 미리 해두는게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프로젝트든 경력있는 PM이 필요하고 PM리더가 필뇨합니다.
리스크 관리부터.시작해서 정확한 회계 산출까지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리때는 이런 존재를 모른채 작업했지만 몇몇 대기업 핵심 계열사 프로젝트에는 이들이 들어갑니다.
이들의.존재는 프로젝트 성패에 많ㄴ 영향을 줄겁니다.

- 지금까지는 간만 본 수준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한다는 의미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KFX 말고는 장착할 곳도 없는 전투기용 AESA 레이더를 KFX 개발도 결정되지 않았는데 본격 개발했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