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11. 5.) '메티스-M은 1만발 한꺼번에 도입' 보도관련 방위사업청 입장자료

맞는 말이긴 한데 어딘지 궁색하게 들리는..

햐 만발 많이도 삿다. 한번에 만발이면 치장 물량은 어우....

문제는 1만발단위로 동시에 사버린 메티스M은 수명주기가 다 끝나가니.....모두 현궁으로 대체하게 되죠. 오히려 메티스m은 잘못된 도입사례이죠.

이게 인과관계를 조금 정확히 따져야하는 문제가 불곰사업과 메티스m도입사업이라 일방적으로 내일신문의 주장을 믿기 힘듭니다.

제가 지금 술을 좀 먹어서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해군과 공군모두 불곰사업에서 살 만한 장비가 없어 육군에게 사업비가 모두 할당되고 육군도 마땅히 살게 없고 사업이 엎어지면 러시아와의 관계부터시작해서 차관을 어떻게 갚나는 문제까지 겹쳐서 육군이 그냥 메티스m을 만발단위로 질러버린것이죠. 즉, 메티스m을 만단위로 산 것 자체가 차관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사업진행이었습니다. 한국군의 대전차미사일 전력이 한방에 강화된건 좋은데.....이렇게 한방에 구매하니 한방에 수명주기가 도래하고 결국 현궁으로 모두 대체하게 될 운명이 되었죠. 즉, 수명주기를 생각안하고 함부로 대전차미사일을 사면 비싼돈주고 사게된 유도탄을 그냥 소모하거나 버려야한다는 문제가 생겨버리죠. 특히 유도탄사격이라는건 쉽게할 수 있는게 아니라 어쩔수없이 버려야하는 경우도 생기는데.....유도탄을 불능화하는 것도 상당한 돈과 시간이 드는 귀찮은 짓이라는 것이죠. 그러니 이런 문제와 겹쳐서 방사청이 육군의 유도탄 소요는 전부 인정하지만 순차적으로 도입하는것이죠.

즉, 인과관계를 따지면 오히려 헬파이어를 도입하는건 정상적인것이고 메티스m이 비정상적인것이라는거죠

근데 수명주기 다된 1만발이라도... 1만발 수준이면 재생사업을 해도 될만하지 않나요? 로켓모터라던가, 내부 전지라던가 수명이 있는 애들 교체해주고 수명연장 가능할것 같은데 말이죠.

말이 1만발이지... 엄청난 양인거잖아요. 발당 구매가의 10~20% 가격 안에서 재생이나 수명연장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물량이라고 생각하는데...

코넷미사일에 비해 좀 딸린다는 평을 받긴 하지만 북한 기갑장비들 대상으론 충분한 관통력이니 수명다되었다고 성능문제 있는것들 다 폐기하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티스 1만발이나 들어왔었군요. 1년에 교탄으로 연습탄 포함 2~3발 주길래 얼마 없는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