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상한 인니, 잠수함 3척 계약금도 안 보냈다

인도네시아 내 정치싸움이라는 변명성 프레임 자체에 그간 한국 언론이 놀아난데 가깝습니다.

특히 모 일간지 인도네시아 특파원의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의 의견을 앵무새처럼 받아적은

기고문에서 비전문가라 솔직한 문맥이 드러나는데 끼리끼리 티키타카치며 한국을 가지고

놀려고 한 정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죠. 국방장관과 대통령의 충돌은 부분적일 뿐 만만한

한국을 발라먹으려는 태도는 시종일관 한몸으로 동일했습니다.

문제시 된 차기 잠수함 사업의 경우 조코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KF-X 사업을 정상화

시키려는 한국 측 요구에 무려 조코위 대통령 본인이 협박성으로 흔들었던 카드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저지른 거죠. 한국 언론이 계속

놀아나고있는 그놈의 국방장관 반기탓 프레임이 아니라요.

중국과 달리 민간경제 쪽이 아쉬운 게 한국이 아니라 포스코, LG 등 한국 민간기업 의존도가

워낙 높은 인도네시아라서 보복도 못합니다. 한국이 좀더 단호할 필요가 있어요. 

필리핀이 FA-50PH는 사도 헬기는 폴란드 생산 블랙호크로 가듯이 동남아도 알아서 머리

굴려가며 판단합니다. 예상보다 척수가 줄어들거나 비싼 유지보수, 느릿한 워런티를 감당하고

고성능의 프랑스제로 갈지 일정 수준 이상 서방제 무기 특성과 성능을 내면서 워런티 대응이

빠른 한국제로 갈지 알아서 작전 짭니다. 어필은 하되 매달릴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