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형(그물형) APS 대응탄 개념은 어떨까요?
드론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공항 주요시설등의 보안관련 이러한 민간인의 드론을 포획하는 체계들에 대한 시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더군요. 예를 들어 스카이넷(Skynet)이나 스카이월(Skywall) 같은 발사형 와이어/그물 체계인데요.
1) Skywall 체계 : 별도의 견상식체계를 통한 드론대응탄(부피가 상당합니다.)
http://www.coolthings.com/wp-content/uploads/2016/03/skywall-drone-defense-2.jpg
https://cosmos-magazine.imgix.net/file/spina/photo/4783/c69_technophile_1.png?fit=clip&w=835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6tT1GapCe4
2) Skynet 체계 :12게이지나 40mm유탄의 기존화기를 활용한 드론대응탄
https://cdn.shopify.com/s/files/1/0970/5802/products/SKYNET_FLYR_FRONT_1024x1024.jpg?v=1475099170
http://sadefensejournal.com/wp/wp-content/uploads/2016/10/drone04.jpg
<관련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tOMMiP518
https://www.youtube.com/watch?v=FAILUw3FbKk
이러한 드론포획 체계개념을 응용해서 소형 미사일을 방어(포획)하는 APS 시스템 탄 개념을 어떨까요?
실제 많은 대전차미사일/로켓 대응형 APS의 경우 폭압이나 파편으로 보전협동을 벌이는 아군보병에 대한 피해나 인접장비들에 손상을 가할 수 있어 이 간섭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되는데요.
최소한 그물사출형 포획장비라면 이러한 2차피해에 대해 조금더 안전하며, 대전차미사일/로켓의 특성상 달려있는 조종익/안정익에 파손을 가하거나 무게중심을 이동시켜 미사일/로켓 비행성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그물이 나노공법으로 만들어진 탄소섬유 이라던가..해서 뚫리지 않고 포획이된다면 말이죠..)
최대 투사거리 200~300m 정도에 K-11 20mm탄 정도의 부피로 이러한 미사일대응탄이 나와준다면(아마 '질량보존의 법칙'='양심없음' 으로 젣로된 저지는 어려울듯힙니다만..) 미사일 대응시스템으로 놀라운 혁신이 아닐런지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무엇보다도 대전차미사일 저지가능한 수준의 운동량을 가졌다면 보병이나 장비등도 맞으면 무사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동구권 ATGM은 전방이 조종익이지요. 주저앉히는거까진 무리더라도 명중만안되도 상당한 효과가아닐런지요.
http://armamentresearch.com/wp-content/uploads/2016/07/6.jpg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확실한 방법이 아니라면 물리적인 파괴하는게 가장낫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피해도 기존 지향성 MEFP나 파편성보다 적게 준다는 보장도 없고.
능동방호체계에서 미래에 KE탄 방어까지 가능하게 하려면 그물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전차 로켓이나 미사일을 막으려면 그물이 매우 촘촘해야하고, 이와 동시에 작은 발사체 크기를 위해 매우 고강도의 섬유가 요구된다.
- 그물은 운동에너지로 비행체를 저지하기에 적당한 무게가 있어야 한다.
- 가장 중요한 문제로, 화학 에너지 저지탄과 달리, 그불은 목표를 감싸기 까지의 훨씬 긴 시간이/거리가 필요하며, 이는 차량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하다.
정도가 되겠네요.
점을 발사해 얇은면(벽)을 만들어내는 개념이고 이 면이 표적을 유폭시키거나 감싸면서 유도/직주기능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역활인거죠.
탄소섬유그물을 좀더 용이하게 만든다면 최소한 ATGM이나 저속로켓탄에는 유효한부분도 있지싶고요.
그.. 본문서도 언급한적없는 날탄같은 운동에너지탄은 애시당초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요.
노 양심이 아니라.....진짜 가능 할 수도 있겠죠 ㅇㅇb..
대전차미사일이랑 드론은 형상도 다르고 속도도 달라서 저지가 불가능에 가깝고 되더라도 극히 비효율적입니다.
대응속도도 훨씬 느려서 대응 실패할 가능성도 높고요.
Q-net 같은 복합재 그물구조를 펼쳐 요격하는 구조라면 파편 요격 형식보다 훨씬 안전하겠네요. 다만 대응탄자 무게가 증가하면 대응 속도도 느려지는 문제가 있고, 그물을 던지는 정도로 탄두 요격이 제대로 될까 싶기도 하고요.
음...뭐,
"축구골대에 rpg를 쏘면 어떻게 될까?"
정도로 생각해보면 별로 가망이 없죠.
드론 상대로 그물이 효과가 있는 진정한 이유, 슬랫아머가 효과가 있는 원리와, 이 원리가 그물탄에 해당되지 않는 이유를 고려해보면 이건 별로 기술적으로 끌리는 제안은 아니죠.
참고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WJh8lbveZ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