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역통제에 대한 소소한 걱정
공군의 MCRC-1,2의 능력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전시에 MDL 이남 지역과 MDL 이북 지역에 상상을 초월할 비행체가 날라다니는데.
이것에 대한 공군쪽 공역통제가 좀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유탄사쪽 자세한건 말씀은 못드리지만 단시간에 보유중인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을 사격함과 동시에 바다쪽에서도 유탄사 통제하에 순항, 탄도미사일을 날리게 됩니다.
아시다 시피 현무-2,3 시리즈는 조만간 4자리수가 넘어가게 되죠.
여기에
- 100km 언저리 전술탄도탄
- 180km~300km 언저리 현무-1 탄도탄
- ATACMS 탄도탄
- 100km 이상 날라가는 활강 155mm 포탄
- 전술 함대지 미사일
등등 중,저고도는 여기에 조단위 탄약을 쏟아부울 다연장 로켓탄이랑 155미리 포탄 등등 추석 귀경길 고속도로처럼 아주 극심하게 붐비게 됩니다.
육군 유탄사(사실 말이 육군이지 국직부대...)나 군단 사령부 쪽이 MCRC 쪽 지시(라 쓰고 읍소)를 받고 공역통제에 협조하는 식으로 발사스케줄을 조정할것 같지는 않고 대부분은 개전 24시간내에 북한 전략무기 + 대화력전 무력화를 위해 화력투사에 집중하게 될겁니다.
계다가 이런 포병화력 이나 비행체가 집중된 전장에 섯불리 비행기나 헬기를 접근 시킬경우 포격에 휘발려서 추락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죠.
제가 걱정하는건 이런 빽빽한 공역으로 인해
MDL 이북 100km 공역에 대한 항공기 접근이 금지가 되어 적시에 CAS나 침투 특수부대에 대한 항공지원 등이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군 방공통제소나 국방부가 이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아니면 어느정도 포격이 잦아질때까지 아예 비행기를 그 공역으로 접근 자체를 안할건지는 생각해 봐야할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조단위 탄약이라...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조단위라고 하니까 실감이 다르네요.. ㄷㄷ 거의 항공기가 필요없을정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타임테이블분리, 공역분리, 고도분리를 한다면 어느정도 통제가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미의 조기경보통제기도 날아다니고, 미해군 항공모함도 있고, 민간(은 아니고 국토부소속)관제탑의 관제도 있을테니 전시 총동원체제라면 어느정도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게 좀 적당히 많아야 하는데 너무 많아서요.
유탄사 쪽에서는 당연히 D-day날 미친듯이 쏟아 내긴 하는데.
문제는 그 와중에 전방에서는 대화력전이 벌어지고 보병사단간 공방전이 피터지게 싸우는데
FA-50등을 이용한 CAS 지원이 공역문제로 못들어가면 일이 좀 복잡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전시 공역 통제는 주한 미공군쪽에서 사령관이기도하고 주한미공군등과 연합해서 소티를 배분 하고할텐데.. 그렇게 걱정을 하지않아도 될듯하네요, 킬체인 훈련시에도 이거 계산이 안되면 실제로도 실행하기 힘들기도 할거구요.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상황은 화력전 초반 몇시간 이내로 보입니다
이미 고정표적은 획득상태이고 장시간동안 공격할것도 아니니 금방 끝날겁니다
공역이라는것도 무조건 진입금지가 아니라 통제목적에 의해 시간 고도가 달라지므로 사용가능 회랑이 생길것이며
무조건 대기가 아니라 아군 사격에 의한 공역이 생기면 안전지대에서 대기후 다시 작전에 들어가거나
다른지역의 임무를 부여받아 진행합니다
그리고 cas는 회랑으로 이동후 진입방향을 지정해서 진입하면 되는것이고
이미 유도탄, 포탄낙하 지역에서 직접적인 아군작전이 있을수가 없으니 상관없을것 같습니다
아, 공감합니다. 전장은 2차원이 아니라 3차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