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08,806 그리고 중형전술차량간의 불편한 동거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향후 개편되는 미래 편재를 이해를 하셔야 하는데요
기계화 보병 6개 사단중 3개는 쪼개서 기보여단화 시키고 보병사단은 맞춤형 사단으로 개편하는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걸 상세히 까보면요
사단형 체계는 경직 되있고 유연성이 떨어져서 미래에
혼자서 북한 3개 사단을 줘패야 하는 미래 환경에는 아주 부적절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여단 단위로 재편을 하게 되고 보병사단은 1개의 여단을 맞춤형으로 짜맞춰서 유동적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여기서 조합이 되는 여단은 위와 같이 제시 되는데 문제는 역기서 발생합니다.
기동화 전력으로 구성되는 여단이 2개로 나뉘는데
이걸 주력 기동장비로 삼는 차륜형장갑차 여단이랑
이걸 주력으로 삼는 기동화 여단이 혼재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위에 중형전술차량이 K808,806의 수요의 상당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편한 동거라고 했구요.
물론 러시아도 부메랑 차륜형 장갑차를 개발해서 배치함과 동시에 타이푼도 배치 했는데요.
주로 NATO와 주로 붙거나 상륙을 해야 하는 해군 육전대쪽에 기동화 장비로 부메랑을 캄카스나 중앙아시아의 아주 널널한 지역에는 타이푼을 배치하고 있죠.
K808,806을 배치하는건 좋습니다만. 중형전술차량과의 불편한 동거에 대한 교통정리를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중형전술차량 저대로 나와서 전선에 밀어 버리면 소화기 방호야 되겟지만 파편이나 이런 저런 문제로 사용하기가 곤란한 문제가 있습니다.
타이푼처럼 전부다 방탄 캐빈으로 덮던가 아니면 전선에서 물자 및 긴급 인력 수송 용도로만 사용을 제한해서 전투여단말고 지원여단에 편성해야 하지 않아 싶습니다.
출처
전투실험을 통한 『국방개혁 기본계획』 육군 보병사단 부대구조 보완방향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7&num=183
http://military.kia.com/kr/kia/vehicles/new-tactical-vehicle/medium-tactical-vehicle.do#.V1-eEvmLRhE
전방부대와 그 1선후속부대는 차륜형 그것보다 더 뒤에오는 지원세력(직할대와 향토사단등)은 중형전술차량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산악지형 이라는건 단순히 험지의 문제뿐만 아니라 시야의 제한 등등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동부전선에 있는 부대가 항상 산에만 틀어박혀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산을 돌아서 포위하기도 하고 차단작전도 벌이고 긴급히 필요한 물자나 장비, 인원을 다른곳으로 지원해주기도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전방 부대와 그 후속은 반드시 방어력을 갖춘 장비가 필요하고 중형전술차로는 그 생존성에 큰 위기를 맞을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동부전선에서 12억 들여서 1개분대를 수송하는 물건을 쓰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보다 훨씬 싼값으로 1개 소대를 수송하는게 나을지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오는편이죠.
반대로 이야기하면 동부전선에 기계화부대가 얼마나 있습니까?
예를들어 서부전선에서 활동하던 8륜차가 동부전선까지 가서 그곳의 여단과 같이 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않고 만일 그렇다해도 나란히 기동전을 벌릴 일은 적어보이니 말이죠
음 그렇긴 한데 서부전선에 배치된 상비사단 숫자도 많고 고작 600대의 장갑차로 맞춤형 사단을 위한 여단 구성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 4자리수는 가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그렇게 까진 못하니 중형전술차량으로 일부 메꾸는거 같은데 이게 주객이 전도된 것 같거나 아니면 교통정리가 안된거 같아서요
현재까지 공개된 바로는 차륜형장갑차는 K200 밀어내기가 아닌 보병사단 기동화에 사용된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K200 밀어내기는 뭘로 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지금 개량하는걸 보면 C4I 단말기 달아주고 공군 기지방호용으로 넣은 옵션을 집어넣는 아주 소소한 개량으로 봐서 오래 쓸것 같지는 않습니다.
계다가 차륜형 험지 기동능력이 좋아져도 무한궤도에 비하면 아무래도 부족하고 방호력 증강옵션도 제한되서 기보는 다른걸 넣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목날린 K21 차대가 유력해 보이긴 합니다.)
근데 차대가 이젠 정말 낡아서 미국처럼 k21 목을 처야 좀 미래에 대비할것 같긴한데. 쩐이 문제네요 ㅇㅅㅇa
6x6은 훨씬 더 싸겟죠 다 빼버렸으니까요.
6륜형 최저가를이야기했다에 500원.
차륜형장갑차/전술차량/산악(도보=알)보병 의 3종류의 모듈화 대대를 기반으로 한 연대급 부대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나뉘는것으로.. 부대분류가 되는것으로 보이더군요.
대신 왕포를 집중배치해서 화력으로 줘패자고 하네요
궤도/차륜형 장갑차 타는 기계화보병은 둘째치고 우리군이 추구하는 차량화보병이라는게 미국의 MRAP처럼 내부에 좌석과 에어컨과 같은 편의장치도 없는 저런 트럭을 운영하는 차량화보병이라고 말하기 민망한 차량화보병을 둔다는건가요? 아니면 그 소형전술차량이라는 K-151을 대량 운영하는 미군이나 서방식의 차량화보병을 한다는건가요? 그리고 산악화보병의 경우 걸어다니는 알보병이 아니라 현재 수색대등에서 운영하는 3륜 오토바이와 ATV 둘중 하나의 차량으로 운영되는거 아니었습니까?
물론 생각이 있다면 후방 향토나 동원 쪽에 집어넣겠지만
설마......FEBA A,B에 밀어 넣는다면 그게 좀.......
미군이 운용한 MRAP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적어도 미군이 대량으로 운용한 맥스프로나 케이먼, 쿠거등 주요 MRAP들은 냉방과 좌석이 다 있는걸로 압니다만.
한국어란 것이 표현이 다양하다보니 쓴 사람이 의도를 정확히 알려줘야지 뜻 전달이 명확해지죠 ㅎㅎ
폴라리스님이 써주신것처럼 -있는-을 -없는-으로 썼네요;; 미군의 RG-33와 같이 냉난방에 좌석자리가 제대로 되어있는 물건이 아니라 지금의 육공처럼 짐짝마냥 취급되는 형태의 차량을 자동차화보병으로 할려고 저러는거냐? 라는 취지입니다.
그리고 중형전술차량은 해당 부대에 소속되는 게 아니라, 해병대의 상장대대처럼 따로 수송부대로 편제되어 보병부대의 기동 소요에 따라 지원 배치되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전방사단 예비연대나 예비사단 등에 배치되겠지만, 전 부대에 배치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실제 보병부대의 절반 정도를 수송할 정도의 분량. 모든 부대가 동시 기동하진 않을테니까요.
소속은 군단 직할이 되겠지요. 그리고 각 군단의 중형전술차량을 총괄 지휘하는 합참(지작사) 직할의 수송사령부 같은 게 생겨서 (항작사처럼) 차량도 일부 가지고 있으면서 총괄지휘/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보병사단 수와 사단별 보병대대로 대충 계산하면 육군 보병대대가 140~150개 되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장갑차 양산 수량으로는 그 중 1/4 정도만 기계화/차륜화 보병대대로 전환을 할 수 있으니, 나머지 보병대대들을 위해서 중형전술차량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