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 한국군의 항공전력은 과연 적정 수준인걸까요?
근미래... KFX가 날아 다닐 시기... 라고 가정할때... 우리의 KF-16이 도태하며 교체물량 나오고 일본이 F-15J를 가칭 F-3 심신 스텔스기로 대체를 할때...
그리고 중국의 J-20의 성능이 개량되어 나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되었을때...
한국군
F-5계열 일부대체 -> FA-50 60대
F-4/5 계열 대체 -> KFX 약 120대 (전력화 는 2031년 부터)
F-16계열 대체 -> 2차 KFX 스텔스 버젼(가정) 약 120대~170대
F-15계열 -> AESA레이더등으로 개량한 60대 존속
F-35계열 -> 40대 + 옵션 20대 가능 정도
아마도 이정도가 우리가 유추할수 있는 그나마 확정적인 전력일겁니다.
옆에 세계에 방사능오염을 방치하는 나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F-4계열 대체 -> 42대의 F-35A 직구및 라이센스 생산
F-2계열 멀티롤 대체 -> 약 100대의 F-35계열 라이센스 생산
F-15계열 제공기 대체 -> F-3 심신 약 100~150대 이상
일단 우리는 F-35가 최상위 기종이 되고 40대 확정과 20대 추가 도입가능성인데 반해서 일본은 우리랑 비슷한 시기에 구매하는 42대는 F-4J Kai 대체용이고
이후 F-15J 초기형 도태시기인 2020년 즈음부터 도태물량 대체로 보면 F-15J 초기형(Pre MSIP) 대체물량... 임무성격으로 보면 F-2 대체로 F-35 약 100대를 추가로 라이센스 생산합니다.
(참조 일본의 F-15J Pre MSIP 117대는 예정대로 도태 퇴역. 그 수량을 F-35로 대체, F-15J 성능개량형인 F-15J Kai 84대는 계속 운용)
이렇게 되면 약 140대 이상의 F-35를 갖추게 됩니다.
여기에 제공우위기로 개발하려는 F-3 수량이 F-2 + F-15 Kai 대체물량이 합쳐지면 약 150대 이상수준. F-2 만 대체해도 약 100대에 가까운 물량으로 볼수 있습니다.
우리랑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지죠.
거기다 군사적 적성국인 지역깡패 중국을 살펴보면
F-16 블록 30급으로 평가받는 J-10만 해도 2016년 2월 기준 약 340대 이상이며
자칭 F-16 블록 50급 이라는 J-10C형이 올해부터 실전배치 됩니다. 앞으로 도데체 얼마나 더 찍어낼지 감도 안잡히는 물량이고 기골보강과 업그레이드 팩을 적절한 시기에 한다면 초기 물량도 꽤 오랜기간 로우급 물량전을 감당할수 있게 됩니다.
Su-27 및 그 카피인 J-11급 플랭커B 급의 대형기는 2014년 기준 250대 이상이고 AESA레이더와 지상공격 능력을 올린 J-16도 (Su-30급에 해당) 2012년 부터 생산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로 부터 Su-35를 수입해 뜯고 맛보고 즐기면 J-11 파생형 기종들의 성능을 계속 올라갈것입니다. 우리가 겨우 60대 가진 대형쌍발기 물량에서 중국내 지역분배를 놓고 보더라도 너무 압도적인 물량입니다. 심지어 계속 생산중이란게... 그리고 얼마나 더 찍어낼지 감도 안잡힌다는게... T-T
나름 5세대로 분류되는 J-20도 한국보다 한참 앞서서 개발되고 이제 실전배치만 남겨둔 상황이고 KFX가 전력화될 시기엔 이미 꽤 많은 수량의 J-20이 배치되어 있을겁니다.
근미래에 의미없는 3세대급 기체를 제외하고 로우급을 담당할 4세대외 미들급의 4.5세대 그리고 하이급의 5세대 이상의 기체로 양옆을 살펴 보면 정말 끔찍할 만큼 전력차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아무리 일본이 돈이 많다고 해도 F-2 등의 전투기를 1:1로 F-35로 대채할거라 보진 않습니다.
기술실증기 X-2(ATD-X의 바뀐 정식명칭)를 통해 축척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개발에 가깝게 개발하느냐 외부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협력을 통한 개발이냐로 나뉠뿐이죠. 목표성능은 기동성과 스텔스성이 F-35보다 윗줄의 제공우위기로 간다는 방침을 놓고 보면
일단 일본의 계획대로 나온다면 제공성능은 F-35보다 윗줄로 봐야하죠.
그리고 일본이 요즘 어렵다곤 하나 지금 방위예산이 1%에 묶여 있는 상태에서도 저정도 인데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관방장관 출신들은 항상 유력한 총리후보 및 주요 코어에 해당하는 정치적 포지션에 많이 포진되며 일본의 역사수정과 일본의 헌법수정,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어서 암묵적인 1%룰조차 언제 깨버릴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도태 시기에 따른)F-2 1:1 물량 + F-15J 도태 물량해서 수량적으론 100대 넘길거라고 봅니다. F-3가 F-22를 넘는 고가 될거라 생각하고 경제상황 안좋으니깐 최대물량을 150대 라고 썻지 맘먹으면 그깟것 200대 라고 쓸수도 있는게 일본이라고 보거든요. 우리가 GNP로 일본을 많이 추격했지만 순수 경제규모로 보면 인구빨 덕분에 GDP 규모는 아직도 3배 가깝게 나고 있어요.
GDP 3배 규모에서 나올수 있는 국방예산의 크기는 지금의 1% 가지고도 우리보다 언제나 한발 앞선 공군과 해군력을 꾸릴수 있게 만들어주죠. 항공자위대, 해상자위대 꾸리고 남는 돈으로 육상자위대 던저줘도 되는... 육군은 거의 투자 안해도 되는 구조인데 반해 우리는 육군에 우선 투자하고 나머지를 해군과 공군이 나눠먹어야 하니 이렇게 허덕이는거고요.
암튼 각설하고...
임무성격상 일본은 지원기 숫자보다 제공기가 더 많이 필요한 안보 환경입니다. 불침항모인 본토로 바다만 못넘게 중간 커트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F-35보다 F-3가 더 많이 필요한 환경이죠.
지금의 F-2 와 F-15J 숫자도 그런 환경적 요인에서 구성된 조합과 숫자이고요. 우리 입장에서 최악의 경우엔 F-3가 200대에 가깝게 뽑혀 나올수 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지금 일본은 국방비에 돈을 더쓸 여력이 전혀 없습니다
예산운영을 이상하게 해서 그 많은돈 이자내고 남는돈 마저 줄줄 새고 노인층 복지비까지 내면 상당히 빠듯합니다.
아마 조만간 소비세 10%로 뛰면 쬐끔 나아지겟지만요 -ㅅ-
그리고 인구가 3배이지만 정작 돈을 벌어야 하는 생산인구는 하루가 다르게 쪼그라 들고나 비정규직만 넘처흐르고 있는 아주 한국과 또오오옥같은 상황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연금가지고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워서 편의점 알바도 할정도니 이 쪽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쩝.....
우리같이 정말 아주 명시적이고 호전적인 대상이 코앞에 있지 않는한 국방비에 대한 추가 투자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정말 f-3 개발을 하고 양산가격응 특유의 일본틱한 초고가격을 찍지 않는다면야 1:1 대채가 가능하겟습니다만 일본 산업구조가 또 그렇지는 않거든요
F-35가 100대 이상 도입할것 같습니다만 f-2와 f-15j 등의 전투기 수량 그대로 유지할것 같진 않네요.
육자대도 전차 감축한다고 10식을 그모양으로 만든걸 보면 말이죠
말씀하신 것처럼 육자대엔 그다지 신경 안써도 되는 안보환경을 가지고 있고, 상륙전투 자원이 필요하다고 V-22 바로 지르고 상장차 지르르듯... 국가 안보를 위한 주력사업은 조금 돌아가더라도 달성하려고 하죠.
우리도 IMF 때문에 F-15 120대 도입계획이 한참 밀리고 결국 F-15K 60대와 F-35 40대 도입으로 FX 나눠서라도 결국 추진했죠.
일본의 안보환경에서 제해권을 유지하고 제공권을 지키는것은 그 무엇보다 우선되는 분야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경제가 어려워도 해야 하는 분야인거죠.
우리도 늘상 말하잖아요. K-2전차 더 필요하거 200대지만 추가 양산필요하다고... 그리고 업체에서도 슬슬 언플을 조금씩 시작하고 있고요.
결국 해야할 사업이고 필요한 수량이란거죠. 일본이란 길고 긴 열도라는 국토특성상 제공기가 그만큼 필요하니까요.
우리도 힘들고 일본도 힘들다고 죽는소리 해도 일본도 올해 국방예산이 5조엔을 넘겼죠. 우리도 근 40조원 가깝게 책정되었고요.
F-15J 임무수량을 1:1로 대체하진 못한다 해도 최소 70%정도로 대체해도 약 140대 수준이 됩니다.
그리고 시기상 도태물량 대비 대체가 F-2 인거지 임무대체로 따지면 F-4 60대 + F-2 94대 대체를 거의 1:1에 가깝게 F-35로 교체하는거 보면 선택과 집중에서 애초에 상륙을 저지한다는 컨셉에 맞게 진행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뭐 그래봐야 아직 벌어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추측이니 누가 맞고 틀리다는 쓸모 없기는 하네요. eceshim님의 추측도 합당한 근거와 논리로 설명하신거니깐요. 같은 사안을 두고 어떤 방향으로 보느냐의 차이 라고 봅니다. F-3가 몇대가 뽑힐까에 대한 토론 만큼은 이정도에서 마치는게 좋을듯 해요.
1. 일본과 1인당 GNP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그에 따른 GDP 격차도 많이 줄어들겠죠.
2. 경제 규모의 격차가 줄어드는 만큼,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결국 한-일 간의 공중전력 사이의 격차는 줄어든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3. 일본이 100대의 F-35를 라이센스 생산하고, 자국산 스텔스 제공기를 성공적으로 개발/배치할 동안, 우리도 KFX를 성공하던, 실패하던 F-35를 추가도입할 것 같습니다.
4. 결국 일본이 스텔스기 300대 가까이로 무장한다면 (개인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만), 우리도 최소 스텔스기 200대로 무장할 것이고, F-35로 좁힌다면, 일본이 140대 도입한다면, 우리도 최소 100대는 도입할 것으로 봅니다.
무엇보다, 한국이던 일본이던 중국이던 자국산 스텔스기를 개발/배치하는 사업을 진행할시... 그 어떤 기체도 F-35보다 기술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뛰어나기 힘들다고 보며, F-35를 도입할 수 있는 한국, 일본은 F-35를 추가 도입하면서 이를 개량하고, 자국산 무장을 통합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은, 러시아/인도/일본/호주/동남아에 덧붙여서 우리까지 신경써야하는 입장이기에 표면적으로 압도적인 숫자의 보이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우리 정도 되는 전력을 치기에는 부족할 꺼라 생각합니다. 1990년초반 미국과 이라크와 2030~40년대의 중국과 한국을 비교한다면, 중국은 미국 보다 한참 못하고, 우리는 이라크 보다 한참 뛰어나겠죠. 무엇 보다, 이라크 뒤에는 아무도 없었고 + 미국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우리 뒤에는 미국이 있고, 중국 주위에는 언제는 틈만 나면 덤벼들 국가들이 쫙 깔려있죠.
F-35와 F-15 계열기만 잘 도입하고 운용/유지한다면 항공전력은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많이 사봐야 60대 완편해서
F-15K 60
F-35A 60
KF-16 160 F-16 32(?)
FA-50 60
에서 KFX가 추가되는 상황정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F-3 개발 이전에 일본이 F-35 150대 도입한다면, 미국 이외 국가 중 F-35를 제일 많이 도입하는 나라가 되는데... 현재 GDP 전망치와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율이 계속 유지된다고 했을 때, 2020년부터 한중일 국방비 순위가 중국 >>>> 한국 > 일본인 것으로 생각하면 솔직히 말해서 F-35 150대 도입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본은 어떻게 잘 예상이 않되네요. 우리나라는 현재 큰 그림 자체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최소한 큰 그림 아래에서 전투기 도입이나 개발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일본은 이전은 몰라도 지금은 그 큰 그림이 없는 상황처럼 보여서 말입니다.
우리는 공군에 투자를 게을리 하는 나라이니 참~~
어떻게 이나라를 지킬지 국방부는 어떤 마음일까요?
그래서 밀매들도 조금 늦추자고 한 것이고
그래도 박대통령이 계실때 발주가 나가서 다행이지만
나증에 40대 공대지등 버전업 하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