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이나 차기 8X8등의 전차포탑 채용에 회의적인 이유.
우선 105mm 형 경전차버전의 도입도 애매한게 코커일 그러니깐 CMI 디펜스의 105mm 체계에 우리 육군은 관심이 없습니다.
애초에 관심이 있었으면 BMP-3 도입하고 도하능력에 감명받아 K-21 무리한 도하성능 요구를 했듯 100mm급 화력에 포발사 미사일에 인상을 깊게 받았다면 어느정도 이쪽에 관심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BMP-3의 100mm 화력이나 포발사 미사일조차 그닥 흥미를 느끼지 않고 있죠.
애초에 3세대 전차를 1500대 이상 가지고 있는 우리군 입장에서 저정도 화력을 굳이 경전차 또는 8x8에 올려가며 도입해 가져야할 필요성 자체를 못느끼고 있거든요. 우리뿐 아니라 서방국가중에 MBT좀 가지고 있다는 나라들은 대부분의 반응이 동일해요. 특히 미국같은 경우엔 브래들리 가지고도 전차 잡고 다니는지라... 스트라이커 MGS 버전(105mm 무인포탑버전) 같은 경우도 캐나다가 MBT를 대체할 차기 화력체계로 꽤나 관심있게 생각했다가 중동에서 개까이는거 보고 아~ 이건 계륵이구나 하고 깨닷듯.. 너무 어정쩡 하거든요.
거기다 한국군은 이상하게 지상레이져 유도방식을 불신하는 대표적인 군대입니다. 그러니 포발사 미사일의 레이져 유도는 관심도 없고 현궁같이 열상 파이어엔 포겟식 포발사 미사일을 요구할껍니다. 이부분은 아마도... 만약 이렇게 되면 그냥 차라리 포탑 옆에 현궁 차량버전 미사일을 사용하지 굳이 포발사 미사일에 관심두진 않을거에요.
이렇게 105mm 화력이라던가 포발사 미사일같은 장갑차용 고화력 체계가 우리군에선 관심없는 체계라는거죠.
순수하게 해외판매용으로 테스트해본건데 파주에서 테스트 하다가 폭발했죠.
돌아가는 상황보니 저반동포에 한국군의 105mm 제식탄 테스트하다 포압을 못견디고 터졌다고 많이들 추측하더군요. 이러니 코커일에 맞춘 105mm 탄을 수입해서 쓰거나 새로 전용으로 생산해야 한다는건데, 소량운용을위해 할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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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이 체계 자체가 그냥 있는 차체들... 8X8 이나 장갑차 차체를 이용해서 좀더 나은 화력을 갖춰보자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여러나라에서 여러 체계가 선보이고 가끔씩 나오지만 어느것 하나 제대로 쓰이고 활약을 하는 제품은 없다십이하고, 다들 장갑차는 장갑차로써의 활용성이 높은놈을 전차화력은 제대로된 방어력과 화력을갖춘 MBT를 요구하게 되더란거죠.
보병칸에 포탄 40발 넣고 낮은 장갑에 105mm를 가지고 투입시키느니 그냥 대량양산한 MBT 한대 끼워 보내는게 더 운용성과 활용성이 높다는거죠.
특히 항공운송용으로 전차보다 기동성이 높다고 기대하는 측면도 스트라이커 장갑차가 보여줬듯 기동성이 좋아서 빨리 현장에 보병과 MGS를 내려놨는데 딱 거기까지라는거죠. 장갑부족으로 증가장갑 올린놈이면 IFV 실어 날라 투입하는거랑 뭐가 다르냐는 비아냥과 함께.
스트라이커의 장갑부족으로 8X8 개발하는 나라들 대부분이 지금은 증가장갑을 채용해서 중장갑 버전의 8X8을 채용하지만 105mm나 120mm 는 대부분 안올리죠.
전차수가 부족한 방사능 원숭이들의 경우가 전차수를 매꾸기 위해서 올린 특이한 경우가 되는거구요.
즉 MBT 물량좀 가지고 있다고 방귀좀 뀌는 나라들은 관심이 이젠 다들 시들해진 체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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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얼마전 북괴의 신형대전차 미사일 공개때 토론되었지만... 한반도에서 버러질 전투는 양측 모두 엄청난 수량의 보병대전차 무기가 상호간에 투사될 전장입니다. 엄청난 대전차화기가 넘치는 한반도의 전장환경에서 장갑차체를 이용한 경전차급의 방어력으론 살아남기 어려워요. 한반도에서 벌어질 전투양상은 좁은공간에 엄천난 화력과 병력이 밀집되어 치뤄지는 전격전이고 화력전이고... 북한지역 구글어스로 살펴보신 분들은 아실태지만 작은 야산들에 층층히 만들어진 방공호나 기동로로 이어진 요세화된 지형을 점령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점령전이 펼쳐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경전차류가 주로 투입되는 히트앤 런 개념의 기동전보다는 맷집을 가진 MBT가... 그리고 그걸 받쳐줄 보병의 기동성을 확보해줄 더 많은 보병장갑차가 필요하지... 방어력 낮고 화력만 높은 기동차량이 활개칠 전장은 아닙니다.
이런류의 필요성을 굳이 찾자면 후방으로 침투한 경보병특수부대를 처리해야할 후방 산업단지나 갑급시설 방어하는 부대에 소수물량이 보급되면 좋겠지만... 공군 전투비행단 방어훈련에서 침투역의 경보병특수병력에겐 k200같은것도 재앙신 수준의 장갑과 화력이라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한건 아니라서... 회의적으로 봅니다.
사실 이런저런이야기를 하지만...
차륜형전투차 부대에 FSV(화력지원차량)이 필요하다면 가장 가능성이높은건 바로바로 K21포탑을 단 이런놈이죠. (하부공간이나오려나..)
http://img.bemil.chosun.com/nbrd/data/10044/upfile/201407/20140709110617.jpg
혹여나 상장차의 40mm CTWS가 완성된다면..40mm CTWS를 달테고요.
전제조건은 "스마트신관"을 장착한 40mm탄두 와 현궁이고요..
그리고 K21의 40mm 탄약적재박스가 포탑사이즈 보다 작으니 위 사진의 비율이 맞다면 하부 탄 적재공간은 나올것 같아요. 공은 이제 급탄기 움직여야 하니 차량 높이가 맞느냐가......
http://kookbang.dema.mil.kr/kookbangWeb/m/view.do?ntt_writ_date=20100621&bbs_id=BBSMSTR_000000000217&parent_no=1
"최동진(육사25기·예비역 소장) 장군은 “차기 장갑차에 100㎜급 대구경포를 단독으로 또는 40㎜ 무장과 동시에 탑재하기는 곤란하지 않겠느냐”며 100㎜급 전차포 탑재를 계열장갑차로 별도 개발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또 적성화기인 BMP-Ⅲ를 염두에 두고 30㎜ 비호포와?105㎜ 곡사포를 동시에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일부의 요구도 있었다. "
처럼 일부에서 언급한 요구가 있었지만 위에서 까지 감명받고 꼭필요하다고 인정된 부분은 도하능력... 그리고 30mm 이상의 화력이였어요. 반면 대구경화포나 미사일같은건 말 그대로 일부의 의견이였고... 심지어 그 일부의 의견엔 인마살상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포탑형 120mm 박격포 형도 이야기 나왔던걸로 압니다. 의견이야 다양하게 나오더라도 결국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채택된것이 지금의 40mm + 현궁 체계에요. 그리고 보병전투차이후 한국군이 장갑차에 원하는 기능은 화력이 아니라 전차와 k21과 함께 움직일 보병의 안전하고 빠른 기동성이라 8x8은 무장형보다 일단 보병수송에 더 집중될테고요.
국군은 소구경AB탄으로 대구경 고폭탄을 대체하는 방향으로 가는중이고요..
그래서 향후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실질적으론 40mm급 공중폭발탄+대전차미사일 조합으로 장갑차량 직사화력을 갈 가능성이 매우높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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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이저 유도 방식인 해룡이 해무때문에 정상적인 운용이 어려웠고 육군의 경우도 최전방에 있으면 안개때문에 시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레이저 거리측정도 어려운 경우가 자주 발생하죠. 이러한 경험때문에 레이저 유도방식을 불신하는거 같습니다.
뭐 예측도 가능하겠죠. 이미 보여줬으니..(차륜형성능개량)
http://milidom.net/files/attach/images/117/118/054/7ee767e850070f3ee98706c1fc084011.jpg
우리 밀덕 입장에서 보기에 서로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전면전에서의 주력 부대가 충돌하는 전장상황, 적의 소규모 거점을 돌파하는 상황, 전장에서 승기를 잡은 후 안정화 단계에서 잔적을 소탕하는 상황, 후방지역에서 적 특작부대를 소탕하는 상황, 차량화 부대가 기동전을 펼치는 상황, 도하장비가 부족한 우리군의 현실에서 템포를 늦추지 않고 진격하는 상황 등등의 여러 경우를 가정할 경우에, 궤도형 무기체계 못지않게 차륜형 직사 화력지원 무기체계도 필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더구나 우리군이 90mm, 105mm 고압포탄을 상당량 비축하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도 유용한 무기 제계의 도입으로 고려할만 하지 않을까요?
포발사 미사일은 저도 그닥 끌리지 않지만, 어차피 K-21에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것이니까, 규모의 경제를 감안 해서, 90mm+대전차미사일 유인포탑, 105mm+대전차미사일 포탑을 8×8형 차륜형에 올려놓은 무기체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행정찰용으로도 쓸만하다고 보구요. 다른 한편, 도하능력을 살릴 수 있다면, 그런 면에서 K-21 차체에 105mm+대전차미사일 포탑을 올려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런 포탑을 국내 개발 했으면 싶구요.
건물은 고정타겟인데다가 우리 군 로켓은 FCS장착도 고려중이니 반격이 어려운 거리에서도 날릴 수 있겠죠.
지속적인 측면은 장갑차에 로켓을 잔뜩 쌓아놓고 운용병 1-2명이 열심히 쏘는 방식이면 어느 정도 지속적인 화력은 나올 거 같습니다.
총탄에 피격 위험이 있으니 거리도 어느 정도 벌려서 사용하게 한다면 나쁘지 않을 거 같거든요.
저도 사실 152mm 건-런쳐나 165mm L9같은 걸로 건물날려버리는 거 있다면 좋겠지만... 하지만 돈이 문제죠.
열압력탄은 어차피 만들거 같고 장갑차에 별도의 개조없이 그냥 적재만 하면 되니, 비용면에선 압도적일 거 같습니다.
거리측정을 통해 어떻게 조준하면 맞출 수 있는지만 알려줘도 병사가 맞출 수 있는 유효사거리가 증대되고 여기에 열상이나 야시기능만 붙어도 적 전차나 건물 표적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이 지금 원하는게 이러한 조준보조기능에 열상이 붙은 FCS를 사용하는 로켓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휴대용 열상도 많이 발전해서 물론 전차나 장갑차의 FCS보다는 떨어지지만 휴대용 로켓을 맞추기에는 충분할 겁니다. 그리고 굳이 토우급까지 가지 않더라도 열압력탄두라면 건물정도는 가능하죠.
제가 생각한 유사체계는 러시아 BMO-T정도 되겠네요. RPO 열압력로켓이 30발내외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고, 제가 말한 것처럼 상부 열고 나와서 그냥 로켓을 쏩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RPO도 동영상 등을 참조하면 400-600m는 충분하게 노릴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FCS가 없는데도요. 있으면 당연히 더 먼 거리를 노릴 수 있고요. 체급도 한화의 시제품을 기준으로 보면 더 크니 화력, 사거리도 더 크고 멀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화에서 만든 대전차로켓을 잘 모르겠지만 비슷한 SHIPON 대전차로켓을 보면 300m에서 1*2m 목표물을 70%확률로 맞출 수 있었고 600m는 대인 공중폭발탄으로 노릴 수 있다는 군요. 건물타겟이라면 400-500m도 유효하게 노릴 수 있을 거 같지만, 우리 로켓이 조금 구경과 길이가 달라서 더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도 있어보입니다.
또 탄을 많이 비축해둔 90mm 및 105mm전차포탄, 30mm 기관포탄을 사용한다고 쳐도 포탑 개발비도 들고 포탑자체 비용도 만만치 않죠.
그렇게 되면 어차피 많이 뽑을 대전차로켓+FCS를 활용하는 게 훨씬 저렴할 것같습니다.
사수를 보호하려면 RWS에 그 로켓을 올리거나(이것도 비싸겠죠...), 없어보이지만 마운트에 올려서 잠망경으로 조준해서 내부에서 발사, 그것도 아니라면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리측정기를 장착해서 거리는 미리재서 FCS에 넣고 잠깐 나와서 쏘는 방식을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전술적으로 사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장착된 기관총으로 미리 제압을 시켜버리고 냅다 갈겨도 될 것도 같습니다.
아마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리측정기+기관총 제압+500m정도의 거리라면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그게 안 먹히면 그냥 K9을 끌고와서 갈겨버리는 게...
그리고 새로 포탑까지 만들어서 써야한다면 차라리 120mm 박격포를 쏘는 것도 괜찮아보이는데요.
이걸 좀더 잘 만들어서 터미네이터라는 변종 포탑도 만들었구요
보병칸도 있고 거기에 덤으로 60mm박격포까지 갖추게 되네요.
그리고 장갑차든 전차든 시가전에 부모님 잃어버린 아이처럼 던져두면 장갑이 얼마나 강하든 대파는 확정입니다. 이라크군과 졸렬한 이슬람국가 군들이 그걸 피로써 보여주고 있죠.
보전합동공격이 기본전재가 되어야 합니다.
생존성을 조금이나마 늘려주는 역활이라네요.
잘 못알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