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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시가전 훈련. 정말 실전같다고 생각하세요?

안승현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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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기능있는 모의총기에 마일즈 입혀 놓고 조기 퇴소 걸고 예비군 교장에 풀어 놓고 빡시게 싸움하게 하는게...

 

정말 실전같은 교육이라고 생각하세요?

 

 

제 생각엔 정말 "한국스러운", "대한민국 스러운", "역시 한국군대 수준에 어울리는" 수준의 훈련으로 뿐이 안보입니다. 

 

훈련의 이유는 승리도 있지만, 실전에서 한방울의 피라도 적게 흘리게 하기 위해, 장병들의 생명을 지킬수 있게 하기 위해 하는겁니다. 

 

미군은 죽으면 사망연금으로 살아 돌아 오는것보다 더 많은 돈이 드니 살려 오는게 중요해서 훈련도 돈들여서 잘 시킨다고 보면

 

우리나라 예비군 훈련은 죽으면 개값, 죽으면 늬책임, 딱 그수준의 훈련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군요. 

 

 

예비군 시가전 훈련장에서 벽에 바짝 붙으면 안된다는거 교육받아 보신분? 도탄에 대한 설명 받아 보신분?

 

예비군 시가전 훈련장에서 차량뒤에 숨지 말라는 교육 받아 보신분?  숨어봐야 소총탄에 숭숭뚤려서 아무런 보호를 못받는다고 교육받아 보신분?

 

그럼에도 차량뒤에 은패해야 할때 어떻게 자세 취해야 하는지 교육받아 보신분?

 

 

예비군 시가전 훈련장에서 창문에 총구 내놓지 말라는 교육 받아 보신분?  창문사격할때 절대 벽에 딱 붙어 사격하지 말라는 교육 받아 보신분?

 

예비군 시가전 훈련장에서 오른손으로 총 장전하지 말라고 교육받아 보신분?  엄호사격 간격이나 엄호사격과 이동간의 수신호라도 배워보신분? 

 

교관들로부터 시가전의 특성에 대한 교육 받아 보신분?

 

 

 

 

우리가 정말 실전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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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5.05.14. 20:11
어 그럼 어떤걸 원하세요?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12
eceshim
당연히 제대로된 교육이죠.

교관들 쓸데 없이 시간 흘려 버리지 말고, 예비군들 쓸데 없이 시간 낭비시키지 말고, 목슴지킬수 있는 방버을 교육해야죠.

우리나라는 장병들의 목슴을 너무 파리목슴으로 여긴다는 느낌이 강해요.
eceshim 2015.05.14. 20:20
안승현

그런 교육 해봐야. 아무도 안 들어요. 이건 2년 복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험입니다.
차라리 저런식으로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밖에서 핸드폰 팔고, 대기업 사원, 자영업자, 치킨집 사장님에게 tactical 교육 4박 5일 한다고 몸에 베는 것도 아니고 관심도 없고 남은 360일동안 다 까먹습니다.

스위스나 스웨덴 같이 한달 예비군 시키고 손실 소득을 전량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식으로 운영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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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5.14. 21:07
안승현

교육은 신병교육대와 자대에서...
예비군 교육은 새로운걸 가르치기보다는 정신교육(대적관) 다시한번 하고..절차숙지 및 보수교육 차원.. 이라서요... 다만 흥미를 부여해서 전장체험 정도까지만..

다만 새로운걸 배워야만 임무수행이 가능한 병과로 임의배치하는 탁상행정이 나쁜거죠.

 

eceshim 2015.05.14. 20:12
저런거 도입하기전 예비군은 얼마나 더 막장이였는지 아시면 기절 초풍하실탠데.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13
eceshim
오히러 저런것 도입에 뒤로 해당 기업에 얼마나 뒷돈을 받았을까 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좋아서 했다기 보다 잇권업체의 로비로 도입 했다는데 저는 한표입니다.
eceshim 2015.05.14. 20:22
안승현
좋아서 한건데요.
eceshim 2015.05.14. 20:18
그냥 야외교장에 사람 이리 불럿다 저리 불럿다. 앉쳐놓고 의욕없는 동대장님(향토사단) 혹은 간부(동원사단)이 영혼없는 목소리로 흐느적 거리면서 병기본 연설하는게 다입니다.
난중가서 공용화기 사격할때나 예비군들이 흐느적 거리면서(신기한건 흐느적거려도 현역보다 훠어어얼씬 빠르다는....) 공용화기 설치하고 축사탄 퐁퐁거릴때 좀 진지해지네요.
총 쏘는것 조차 귀찮아서 갖은 핑계 대고 안하는 사람도 은근히 되요.
이런게 훈련이 될까요?

그나마 게임 같이 공기압 블로우백으로 개조한 총으로 스크린에다가 시원하게 연사로 갈기고(통제관이 뭐라 하지만 그냥 넘어가더군요.) 집에 빨리 보내준다니까 마일즈 장비 달고 총들고 집에 빨리갈려고 예비군이 경공술을 쓰는 마법을 보는게 낫나요?

솔직히 안승현님이 말하는 훈련은 그건 현역이 해야되요.
예비군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향토사단은 중요시설 경비 치안유지 확보 정도고 저정도 훈련을 받아서 직접 적과 싸우는건 상비군이 하는 일이죠.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25
eceshim
상비군조차 이런 훈련 안시키죠.
그리고 시가전 훈련 받는 상비군은 의외로 적습니다. (웃기는 일이죠. 이제 주요 전투는 죄다 시가전이 될게 뻔한데.)
그러니 시가전 훈련을 받는 예비군이라도 제대로 교육시켜야죠.

과거보다 조금 나아졌다고 제대로된건 아니죠. 아닌건 아닌겁니다.
지금 예비군 훈련 체계 자체가 개떡같은거죠. 많은 인원을 봄기간에 단기간에 후루루룩 해치우려니 제대로된 훈련이 될리가 없죠.
예비군 훈련 불러 들이는 기간을 봄부터 가을까지 길게 잡고 제대로 훈련시킬수 있는 소수를... 지금 훈련인원의 1/5토막 이상 내서 불러 훈련시켜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죽어나는건 향토사단과 각 훈련교장이겠죠.
이렇게 해서라도 제대로 써먹을수 있는 기본교육을 시켜야죠. 지금 하는건 늬목슴 늬가 알아서 지켜라. 끝. 입니다.
eceshim 2015.05.14. 20:27
안승현
결국 님이 원하는건 미국이 운영하는 제2의 준상비군 겸 예비군인 주 방위군이네요.
길게 훈련한다구요? 손실나는 인건비는 국가가 감당할건가요?
그거 다 세금인데요?
그리고 봄기간에만 예비군 하는거 아니에요. 3월부터 10월달 까지 예비군 훈련은 계속 쭉 뺑뺑이 돕니다.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34
eceshim
주로 봄기간에 단기간에 다 부르잖아요. 그리고 단기간에 거의 교육끝내고.
나중에 부르는건 안왔던 애들 부르는거랑 직장, 대학등 다른 조직 훈련이구요.
인건비는 당연히 국가가 감당해야 할 몫이죠. 그리고 그건 당연히 세금이구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걸 주 방위군이라고 하셨는데. 이론교육 상세하게 받는게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세요?
그다지 빡세지는거 없어요. 지금 안보교육한다고 헛소리 하는 강사 없애고 동영상 틀어주는 시간에 하면 됩니다.
eceshim 2015.05.14. 20:42
안승현
이론 교육 해도 안 듣는다니까요. 밖에서 치킨 튀기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저런거 설명해봐야 귓등으로도 안들어요.
헛소리하는 안보강사가 떠드는거나 택티컬 교관이 와서 택티컬 강의를 하나 앉아 있는 예비군에게는 또오옥같은 수면제입니다.
차라리 저렇게 집에 빨리 보내준다는 걸로 게임이라도 시켜서 감각이라도 유지시키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동원 사단 나왔거든요.
겨울 빼고 3월 ~10월달 까지 불러다가 훈련 시킵니다. 기간은 띄엄 띄엄이긴 하지만요.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49
eceshim
말씀 잘하셨습니다.
일찍 퇴소시켜준다고 주요사항 암기 빨리 잘 하는 사람 퇴소 시켜주면 되겠네요. 아니면 시범 제대로 따라 하는 예비군들 일찍 퇴소시켜주고요.
방법은 마련하기 나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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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18
스위스처럼 한달간 예비군 훈련 빡세게 시키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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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25
현실을 바라봅시다. 가장 좋은 것은 예비군이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로 훈련을 보내서 자신이 현역시절에 맡았던 직책을 그대로 수행시키는 겁니다. 2년간 자신이 맡았던 임무와 복무했던 부대에 가야 예비군들과 현역들의 노하우가 공유되고 전시에도 별 다른 교육없이 바로 동원 병력을 투입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국방부가 정책검토한다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반응이 어땠죠? ㅎㅎ

인명경시요? 타성에 젖은 건 국방부가 아니라 국민들이겠죠. ㅎㅎ
eceshim 2015.05.14. 20:29
리피
애시당초 말도 안되는 탁상행정이죠.
그럼 부산에 살다가 서울이나 전방에서 근무한 사람은 예비군 받으러 거기 까지 가야 하나요? 말이 안되요 애시당초.
그리고 상비군에서 예비군을 운영할 짬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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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33
eceshim
그러니 후방 아무 부대에 전시증편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들어가서 말도 안되는 직책 던져주고 대충 교육시키고 시간이나 때우다 들어가는거 아닙니까? ㅎㅎ 진짜 예비군 강화와 제대로 된 전력화를 시키려면 저런 거 전부 감안해야죠. 솔직히 부산 사는 사람 전방으로 불러내 훈련시키는 것보다, 행정병한테 중기관총 맡기고 소형차량 운전병한테 덤프트럭 맡기고 소총수한테 행정병, 보급관 직책 던져주고 그걸 실제로 전시에 편성해서 운용하겠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요. 전투력 발휘가 얼마나 될까요?
eceshim 2015.05.14. 20:39
리피
이미 완편 체제인 상비군에 예비군을 어따 쑤셔 넣게요? 사단 인원만 5만 ~ 6만 대군 만드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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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45
eceshim
현재 전방 현역부대도 완전한 완편체제가 아닙니다. 전시에는 증편대대 몇 개가 새로 창설되거나 현역부대에 동원 병력과 동원 물자가 추가 증원편성되어 운용됩니다. 전방 현역사단에도 동원물자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고 동원훈련도 해요. ㅎㅎ
eceshim 2015.05.14. 20:32
리피
그런건 1년 365일 전쟁 상태이고 국토가 좁아 터진 이스라엘에서나 할 법한 일이죠.
계다가 복무인원의 대부분이 상비군 복무자들인데. 다 전방으로 인력을 몰아버리면 후방 치안 경비, 시설경비, 군시설 보호는 누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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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36
eceshim
후방 향토사단 복무자들도 있지요. 그 사람들 5년차 6년차까지 동원 훈련 시키면 충분한 숫자예요. 당시 국방부의 예비군 훈련 자신의 복무부대에서 시킨다는 말도 동원 훈련 연차 늘리겠다는 계획에 연관되어서 나온 계획이었죠. 지금이야 뭐 나가리 되었지만.
eceshim 2015.05.14. 20:37
리피
후방 향토사단이 몇이나 된다구요 ㅋㅋㅋㅋ
제가 모를 줄 아나요? 제가 동원사단에서 2년동안 근무했습니다.
향토, 동원사단은 간부 중심에 평소 편재도 평소의 1/5로 유지 해서 말그대로 부대가 돌아가기만 할 정도로 인력 유지하고 창고지기 처럼 사는게 전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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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39
eceshim
향토사단 거의 해체하고 동원사단과 통폐합하면서 후방은 제2작전사령부로 통합되고 기동방어로 전환 중이죠 ㅎㅎ
eceshim 2015.05.14. 20:45
리피
아니 그러니까 사단 숫자만 많지 인력은 평시 상비군 사단 인력에 1/5밖에 안되고 그마져도 상당수 부대는 현대판 방위인 상근예비역인 잉여 인력들이고.
실제 제대로(?) 전투 훈련을 받는 예비역들은 상비사단 근무자들인데.
이사람들 전부 전방으로 몰아주면 후방은 누가 지켜요?
동대장을 아재들이 지켜요?

후방 사단 통폐합 하는건 제가 근무했던 09년도 때도 여기 저기 합치고 있는거 알고 있습니다.
그덕에 56사단 섹터가 서울권에서 경기도 외곽 전체로 확장이 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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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2015.05.14. 20:51
eceshim
후방 향토사단들은 상비 사단의 50%가량의 인원으로 운용되고 전시에 50%가 동원 증편되는 것 아니었던가요? 향토사단과 동원사단들 줄여서 통폐합하고 섹터 늘리는 것으로 동원인력 문제는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eceshim 2015.05.14. 20:56
리피
훨씬 적어요. 향토사단중에서 해안경비를 맡은 사단은 해안 경계 때문에라도 그렇게 운영하지만.
동원사단은 1개 대대가 50명, 1개 연대가 250~60명 정도로 부대가 운영되는 최저 하안선의 인력으로 운영합니다. 그나마 동원사단은 현역을 채우는데.
전략적 가치가 떨어지는 지방은 상근예비역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치장장비마저 재앙입니다.
일예로 안동에 있는 향토사단은 대전차 화기로 57미리 무반동이 치장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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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5.15. 10:28
eceshim
향토사단과 동원사단은 편제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동원사단은 현역 보병사단과 같은 편제를 유지한체 병력수만 15~20% 수준이지만 향토사단은 보병연대가 5~6개씩 되고 사단 직할대 다수와 포병연대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방에 중장비로 무장한 북한군이 올리가 없으니 보병위주로 경비/치안유지 하는거죠.
eceshim 2015.05.14. 20:58
리피
그마저도 지금 해안경계 사단을 통폐합하고 해안경계 무인화 및 기동타격대 운영한다고 죄다 합치고 있는데. 부산의 57사단이랑 39사단이랑 합친다고하죠. 제가 있던 60사단 인근 7x 사단이랑 몇개 동원 사단이 56사단일아 통합됬고. 동원사단도 4개인가 남기도 인근 향토로 죄다 넘어갔죠.
참 기동타격대 하니까 하는 말인데 상당한 수준의 차량화가 필요할텐데 그게 될련지.
참 그리고 그게 믿는 구석이 있는데 바로 해안경계 상당부분을 해경에 넘기는걸 가정하는 거였지만. 지금 해경 꼴이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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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5.15. 10:25
eceshim
위키 기준으로 향토사단 12개중 7개가 후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58% 입니다.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36
그러니깐 지금 훈련 교육하는 예비군 훈련이란게 그냥 세금낭비에 헛지랄에 가까운겁니다. 그 낭비되는 세금 개소리 하는 안보강사 줄돈, 예비군 다 디비져 자는 비디오 안보교육 헛지랄 말고 그시간에 장병들 제목슴 제가 지킬수 있는 진짜 전투시에 벌어지는 교육을 해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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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5.14. 21:13
안승현

그러기위해 첫발은 내딛은게 시뮬레이터 도입이고, 교탄보다는 세금을 덜 낭비하면서 수준유지하기위해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는겁니다.
교탄은..정해져있고, 예산도 정해져 있습니다. 영점을 잡으라면 제대로 지급된 총기로 영점을 잡아야죠. 기록사격이 중요한게 아니고요.
동원령 발령되면 자신이 지급받은 총기의 아이언사이트를 맞추기위해 영점사격을 하는겁니다. 그런데 작금의 훈련은 '사격용총'을 놓고 10발을 한탄창에 쏘죠..

가장 안좋은 훈련은..지급받은 교보재/교탄을 소모하기 위한 훈련이죠..

eceshim 2015.05.14. 20:49
굉장히 이상적으로 보시는데.
강의실에 택티컬 교육 시키는 거나 안보강사와서 떠드는거나 손발 오그라드는 비디오 강의보나 예비군들은 그냥 자요. 이건 제가 보증합니다.
그냥 집에 일찍 보내준다는 조건으로 알아서 뛰어 다니고 방열하고 하게끔 하는게 제일 실전적인 훈련입니다.

예비군들에게 전문 군사교육 시키면 잘듣겟지 라고 생각하는건. 저희 취미가 이런거라 그런거지 절대 다수 사람들은 예비군 끝나고 일터가서 김과장에게 쪼일걱정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세요. 저런 교육해봐야 아무도 안들어요.
차라리 다양한 자발적 동기를 불어 일으키는(조기퇴소 마일리지라던가)그런 훈련 코스로 예비군을 굴려야지 훈련효과가 늘어납니다.
실제로 그런식으로 개편중이구요.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0:58
eceshim

공감합니다. 다 자요. 그리고 일찍 보내준다는건 예비군 훈련에서 전가의 보도죠.

잘 결합시키면 되겠네요. 니목슴 지켜주는 교육내용 빨리 암기하는 사람, 실전적 훈련내용 내용 잘 기억하는 사람 빨리 보내주면 되겠네요.


그리고 뭔가 오해를 하시는것 같은데요. 훈련의 적극적 참여의 문제가 아니라 훈련이 정말 배워서 쓸모가 있는내용이냐의 문제 입니다.
단 한명이라도 이때 배운내용을 만약의 사태에 써먹을수 있으면 그게 되는거에요.

아무 쓸모도 없는 서블게임 한게임 뛰는것보다 말이죠.

eceshim 2015.05.14. 21:01
안승현
차라리 그냥 그 택티컬 동영상 보여주고 서블게임 시키세요. 그게 제일 나아요.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1:04
eceshim
솔까 쓸데도 없는 안보동영상보다 맥플다이나믹 틀어주는게 영양가 있을겁니다.
eceshim 2015.05.14. 21:06
안승현
솔직히 그건 인정해요. 만물 빨갱이론 만 외치는 안보강사도 지긋지긋하구요.
eceshim 2015.05.14. 21:00
님께서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으로 말을 안듣고 관심도 없어 하는게 예비군입니다.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1:03
eceshim
알아요. 94군번이구요. 저도 예비군가서 총 끌고 다녀봐서 압니다. 저도 지지리 말 안들어 봐서 알아요.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1:02
eceshim님께선 예비군 훈련을 참여의 적극성에 의의를 두시는데요. 전 아니에요.

귓등으로 쳐 듣던 말던, 제대로된 교육을 하고 그 교육을 실제 몸으로 한번만이라도 직접 해보면 됩니다.

몸으로 해본건 나중에라도 어설프게라도 기억해요.

근데 서블게임은 목표가 그냥 조기 퇴소를건 그냥 게임이죠. 이거라도 서블게이머처럼 매주 일요일에 뛰면 실력이 늘긴해요.
스스로 몸이 상황에 최적화 되니깐. 근데 예비군은 그게 아니잖아요. 필드에 내보내려면 기본적인, 제대로된 교육이라도 시켜놓고 내보내서 훈련시키란 겁니다.
안승현 글쓴이 2015.05.14. 21:05
?????
글쵸. 원래는 신병훈련때 교육했어야 할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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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5.05.14. 21:16
안승현
자대에서도 신병훈련 나름 잘 시켜서 보내도..이상한 행정/영내작업하느라..멀쩡한 병사 바보만드는것도..문제죠..
제가 장교출신이지만...훈련보다는 생활적인 측면으로 조지고, 작업한답시고 훈련열외를 강요하는 행정관 개객기들.. 그래서..제대로 미친(FM)초임장교 만나면..늘 행정관이랑 한판하죠.
일산동구함 2015.05.14. 22:12
yukim
근데 그 생활적인 측면으로 갈구게 만드는 높으신분들이 누구냐? 를 따라가면 말입죠....
제주 2015.05.15. 01:13
다 좋은 말씀들인데, 종합해서 정리하면 뭔가 멋진게 나올듯도 한데, 정리를 못 하겠네요.ㅡㅡ
제주 2015.05.15. 01:19
여담이지만 중간에 특기 얘기가 잠깐 나왔는데 육군은 그래도 특기가 다르게 배치 받더라도 전시에 속성교육이라도 시키면 어찌어찌 써먹기라도 하지 해군은 더 답이 없습니다. 잠수함이 병과가 일반 항해랑 구분이 안 돼서 잠수함 부대에 잠수함 한번도 안타본 인원이 지정되어있고, 항공이 기종별로 구분이 안 돼서 헬기 몰던 조종사가 고정익기 소요로 지정이 되고..
eceshim 2015.05.15. 02:05
제주
대채로 인원작업할때. 부대 위수지역에 사는 소집대상자 리스트를 쫘악 뽑습니다. 거이 대부분은 겹쳐서 할일이 없는데.
이사간사람이 참 많고 심지어는 본인상 당하신분도(R.I.P) 계시더군요. 이런분들을 요리조리 빼면 공백이 생기는 보직들이 있는데. 이때부터 퍼즐 찾기가 시작됩니다.
새로 이사오거나, 전에 황당한 보직 받았다가 마침 빈 보직이 딱 그거인 분등등 막 이리저리 짜 맞추다보면
딱 2가지 경우가 생깁니다.
1. 중요한 빈보직은 이미 다 채워서 남는 인원은 걍 소총수나 기관총 같이 무난한 걸로 돌려야 할때.
2. 새로운 혹은 기존 사람의 주특기 번호가 빈 보직이 필요한 주특기를 가지지 않을때.

이럴때 가끔 공익이신분이 무전기를 잡으신다던가. 인사계원이였던 분이 갑자기 기관총을 잡는다던다 뭐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가끔 야비군 숸봬님들이 따지면 쩝.......
고니 2015.05.15. 05:59
예비군이 신병훈련을 시키는곳도 아니고 결국은 징집장병 각개가 현역시절 군복무 충실하게 해서 공부 많이 해갖고 나오길 기대할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시가전에 관한 내용인데 현역 보병들은 대개가 고지점령훈련을 받다가 그것도 정신차려 제대로 배워오는 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대에...강 국방부 시간 죽이다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니 예비군을 전시에 제대로 작동하는 군의 일원으로 키우려면 지금의 비용과 시간으로는 택도없는 노릇이죠. 거기다가 노력한다고 예비군 인력들이 제대로 호응하는가. 이 부분도 생각안할수가 없고. 결국 국방부 입장에선 군대 다녀와서 군대얘기라면 목에서 피를 토할정도로 아는체 하는 한국 징집병 출신들의 생리를 지극히 존중한다는 가정하에 댁들 이거 저거 다아실테니 생략하고 현역때 익혔던거 감이나 찾아보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죠. 식으로 돌릴수 밖에 없다는 건데. 솔직한 심정으로 본문에서 질문한것들 중에 현역들은 과연 몇프로나 알고 있을지 부터 의문이긴 합니다만. 시가지 전투나 근접전투는 실전경험 전무한 한국군에게는 성문종합영어의 뒷장같은 존재라고 봐야죠. 언젠가는 공부하긴 해야 될건데..라는 인식은 있지만 실제론 펼쳐서 공부한다는게 요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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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5.15. 10:19
안하는거 보단 낫다고 봅니다.

실전같은 훈련하고는 거리가 있지만 정말 실전처럼 굴리려면 예산도 예산이지만 불평불만이 엄청나게 튀어나와서 진행이 불가능할거 같군요.
fatman1000 2015.05.15. 21:48
- 아예 연습을 하지 않는 경우와 한번이라도 허접하나마 연습을 하는 경험이 있는 경우에 실제 상황 발생 시 대응력의 차이는 무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안전사고 관련 대피훈련이 바로 그런 기대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요. 1년에 한번이라도 웃고 즐거고 떠들면서도 빌딩에서 화재 발생시 대피훈련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있지만 아예 대피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실제 상활 발생 시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피한다고 하지요. 실제로 그 효과를 제대로 본 유명한 사례가 911 테러 당시 WTC였고요. 이것을 시가전 훈련에 대입하면 어떨까요? 제가 보기에 모의장비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막대기 들고 입으로 빵빵 거려도 일단 시가전 비스무리한 곳에서 가라라고 해도 시가전 비스무리한 훈련을 한 경험이 있는 예비군과 그렇지 못한 예비군을 시가전에 투입했을 때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회 2015.05.15. 22:08

이럴 바에는 차라리 시뮬레이터를 대거 도입하는게 현명할지도 모르겠네요
보시다시피 이미 이런 물건들도 나온 상태고요

https://youtu.be/aRWe9xsyReg

https://youtu.be/Zx0eoUVzyXE

https://youtu.be/V34gCw4fyLs
https://youtu.be/NND7Hk5fYdI
https://youtu.be/tOtTh-o7S-4

요즘 좋은 오클러스 리프트같은 좋은 HMD 플랫폼도 있는데 이런거 제작하는거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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