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토론 게시물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육상체계

어느타입의 방탄복을 선호하시나요?

안승현 1345

0

11

아마도 일반인이 가장 많은 군장을 경험해 보는 곳은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하는 서바이벌 팀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정도 연혁이 되는 팀마다 팀 군장이 존재하고, 특별한 컨셉을 잡고 서블팀을 꾸리는 팀은 해당 군장의 고증에 돈을 꽤 많이 투자하고

 

교류전 하고 연차 쌓이다 보면 많은 군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게 됩니다. 

 

특히 PC통신 서게동출신 분들이시면 그당시 부터 현용 미군의 군장변화를 거의 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만약 제가 방탄조끼에 대한 집행권한이 있다면 특수전 부대야 지들 알아서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자신들에게 주어지는 임무에 최적화된 방탄복을 직수를 하던 제작을 하던 하라고 할겁니다.  어짜피 많은 수량도 아니고... 특수전부대면 그정도는 해줘야겠죠. (뭐 그래봐야 현실은 얼마전까지 특전사 장비 보면 안습 그자체.)

 

하지만 정규전 병사라면 무조건 IOTV형을 도입하겠습니다.  현대전에서 파편상이 줄어들었다곤 해도 미군수준의 환자 이송치료체계와 야전병원에 도달할수 없는 한국군 입장에선 일정수준의 출혈상을 당한 그 병사를 과연 살릴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무거운 군장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서블뛰며 방탄플레이트 따위도 없고, 무거운 실탄탄창도 아닌 탄창꼽고,  옆구리 파우치엔 종이 꾸겨 넣어 각잡아 놓은 군장입고도 3~4 게임 뛰면 헉헉 대는데 실제 방탄복에 실제 300발 정도 탄을 가지고 수류탄과 대검등 각종 부수적인 장비들 다 차고 움직이면 솔찍히 입에서 좋은 소리는 안나오죠. 

 

하지만 병사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한명한명이 대부분 대학학력을 취득할 고급인력이고, 집에서는 귀한 자식이며, 나라입장에선 국가의 미래를 짋어질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병사들을 짐짝 다루듯 하는 지금의 군 수송체계등 전반적으로 불만이 많습니다.  병사는 승객이란 마인드로 이송피로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라.   뭐 다 돈이, 예산이 문제겠죠.  (국방비리는 따로 이야기 하고요.))

 

아무튼 무겁더라도 병사가 우선 부상을 안당하는게 가장 최선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부상자  한명당 후방에 붙어줘야할 인력과 예산을 생각하면) 방호복에 예산을 더 투자해서 병사가 안다치는게 더 이득입니다.  미군은 병사가 죽지 않는게 추후에 나갈 연금등을 따져서 살려 오는게 이득이라 엄청난 돈을 들여서 어떻게든 병사를 살려 옵니다. 

우리도 병사를 소모품 취급하지 말고 이것저것 따져도 병사를 살리는게 이득이란건 군 상층부도 공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잠시 옆으로 샛는데... 아무튼간에 야전의료체계나 병사의 가치등 여러가지로 생각해도 일반병사에겐 IOTV계열의 방탄복을 제공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군은 여군들도 이거 입고 잘뛰더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신고
11




    


PKS 2016.01.15. 18:25
전면전을 수행하는 정규군 병사라면 IOTV형식으로 가야겠죠. 파편상을 당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선호도'를 따지자면... 앞뒤양옆에 방탄판넣은 플레이트 캐리어 라고 하고싶네요(아무래도 무게가...).
스위머컷은 방호면적이 좀 작은거같아서 취향은 아닙니다.
냐고 2016.01.15. 19:09
PKS
플레이트 캐리어의 앞뒤양옆에 방탄판을 넣으면 차라리 IOTV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러면 사실상 무게도 얼마 차이 안 날텐데.
PKS 2016.01.16. 15:04
냐고
방탄판의 방호력을 희생하는걸로 무게를 줄일 생각이었습니다...
제주 2016.01.15. 18:45
발제에 동의합니다. 특히 대규모 포병화력이 밀집해있는 한반도에서 일반 보병들의 방탄복으로 파편 방어를 도외시한 플레이트 캐리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트 캐리어는 어디까지나 특수부대용으로 어울릴 물건으로 생각합니다.
profile image
CVR(T) 2016.01.15. 19:41

주요부위만 덧대면 되죠

안승현 글쓴이 2016.01.15. 19:46
CVR(T)
제발 지금 나눠주는 방탄복에서 목부분 좀 보강한 추가부속재를 지급해 줬으면 합니다.

앞목은 훤히 들어나고 옆부분도 좀 낮은 편이고.
eceshim 2016.01.15. 19:49
예비군은 대규모 포병 화력에 노출 되는건 경기,강원권에 위치한 향토 동원이라 기존 IOTV 형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이하 충청도 아래는 플레이트 캐리어가 적절하구요. 북한이 이지역에서 깽판 부려봐야 고장간첩, 특작부대의 테러 정도 밖에 없어서 직격탄 방어가 중요하죠
profile image
데드맨워킹 2016.01.16. 01:01
어려울 것 없습니다. 보병은 IOTV // 수색. 정찰. 특공. 특전 등은 플레이트 캐리어
알바리움 2016.01.16. 09:48
방탄복 도입도 그렇지만 제 목적에 맞춰 보급해주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네요 파편방호가 주 목적인 방탄복은 처음 들어보는군요.
제주 2016.01.16. 11:50
알바리움
사실 방탄복은 파편방호를 주목적으로 먼저 시작됐습니다. 미군이 90년대까지 쓰던 PASGT 케블라 방탄복에 이르기까지도 소총탄 방어능력이 없고 파편방호만 가능했죠. 비교적 최근 들어서야 기술이 발전하면서 겨우 소총탄 방어도 가능하게 된겁니다.
알바리움 2016.01.16. 13:00
제주
두마리 토끼를 잡기란 아킬레스가 한발 앞서가는 거북이를 잡는것과 같군요 총과 방탄복이야말로 근대전쟁사의 오래된 창과 방패가 아닐까 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289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9143
194 육상체계
normal
eceshim 15.02.09.10:26 0 1789
193 육상체계
image
김치찌짐 15.02.09.01:08 +1 2733
192 육상체계
normal
후지교도단 15.02.09.00:07 0 1109
191 공중체계
file
eceshim 15.02.08.22:15 0 2870
190 해상체계
image
폴라리스 15.02.08.04:59 +2 1634
189 육상체계
normal
화력덕후대한민국 15.02.07.09:24 0 3054
188 해상체계
image
unmp07 15.02.07.01:14 +5 2320
187 전략
normal
eceshim 15.02.05.22:17 +1 925
186 육상체계
image
폴라리스 15.02.04.09:17 0 1016
185 육상체계
normal
화력덕후대한민국 15.02.03.11:24 0 1293
184 기타
normal
화력덕후대한민국 15.02.03.06:23 0 1132
183 육상체계
normal
암호 15.01.28.05:48 +2 1371
182 육상체계
normal
Eavan 15.01.27.08:49 0 1115
181 육상체계
image
김민석(maxi) 15.01.22.20:17 +4 2277
180 육상체계
image
unmp07 15.01.20.14:45 +1 1657
179 육상체계
image
unmp07 15.01.20.05:01 +2 4991
178 육상체계
image
eceshim 15.01.13.22:47 +5 2166
177 육상체계
image
자료수집꾼 15.01.12.03:23 0 1409
176 육상체계
normal
Ya펭귄 15.01.11.08:05 +3 2468
175 육상체계
image
unmp07 15.01.10.01:40 +2 2184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