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 후송보다 더 큰 문제점

eceshim | 기타 | 조회 수 1599 | 2014.08.06. 05:18

의무후송헬기, 의무장갑차 있으면 좋습니다만.


그걸 운용하는 사람이 더 큰 문제입니다.


요즘은 약대, 간호학과 같은 의료관련 전공을 가진 사람들을 추려서 의무병으로 편재하는 것 같더군요. 간혹 박사받은 나이 많은 형님은 전자과 인데도 의무병을 받았더군요.


요즘도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의료 관련 과를 가진 병사들에게 제대로 된 보직을 주는지 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의무병 주특기를 가진 인원에게 이런 훈련을 빡세게 돌려야 하구요.


장비도 주사기 몇개, 붕대 몇개, 빨간약, 과산화 수소 정도 있는 가정집 first aid 킷보다 못한 그런 쓰래기 의무팩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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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비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 장비로 기본적인 관통상 지혈, 복부 관통상 긴급 지혈, 봉합, 긴급 야전 수술도 할 수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091230n05465&mid=n0809


저격수에게 오른쪽 어깨를 저격당했는데 알아서 지혈하고 소독한 의무병 기사입니다.


의무병들이 최소한 이런 능력의 반정도는 따라 가야 합니다.


다른 문제로 군의관 이 돌팔이들 어떻해서든 개혁해야 합니다.


실제로 디스크 수술하다가 동맥 짤라서 과다출혈로 사망한 사건도 있었고(제 고등학교 2학년때 일입니다.)


제 친구는 해군 의장대로 국방부 의장대로 근무중이였는데 후임이 자다가 맹장이 터져서 국군 병원으로 갔는데 하필이면 당직 의사가 외과 수술 전공의가 아닌 성형외과 전공의 였는데 민간병원으로 보내지않고 지가 수술하다가 또 혈관 잘 못 건드려서 과다출혈 발생으로 수혈하고 난리 부르스를 처서 맹장수술했습니다.

사람을 죽기 직전까지 내몬 아주 아마추어 돌팔이 의사였던거죠


군의관이라는 작자들이 총상치료도 못하고


오진 작렬에 약도 있는지도 몰라서 부모님 보고 약좀 사다달라고 하는 추태 부터


근무시간에 퍼질러 자다가 오후 퇴근하기전에 골프채 들고 풀밭에서 퍼팅연습이나 하는등.


군의관도 징집이다보니 관리자체가 안되고 있습니다. 계다가 레지던트들 대리고 와서 환자를 보고 있으니 이게 잘 돌아가나요.


이런사람들이 의무헬기에서 레펠타고 환자 치료하고, 야전에서 수술하고 할 수 있겠습니까.


때문에 이런 돌팔이들에게 군의료를 맞기지 말고 군자체적으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줄 아는 의사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의무헬기, 의무장갑차 도입 이런거 나올때 과연 저게 제역활을 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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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unmp07 2014.08.06. 07:01
참...군의료체계 전체를 갈아치워야하는데....
eceshim 2014.08.06. 08:15
매번 군 의료 사고 터질때마다. 장비만 채워 넣고 있습니다. 나쁜건 아닙니다만. 문제는 보고 판별할 줄 알아야 하는 실력과 수술 집도시 안전하게 집도하는 능력 을 가진 의사가 더욱 절실합니다. 또한 말단 이병부터 대장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해야 하구요.
이번 훈련소 급성 뇌종양으로 죽은 사람, 당뇨로 죽어가는 분 등등등 군의관이 돌팔이라서 무조건 꾀병으로 치부하고 상급병원 진료 자체를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또한 좌측 안면부 볼부분 1도 화상, 다리 2도 화상을 크게 입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 돌팔이 군의관이 지선에서 대충 연고 바르고 끝낼려고 하고 대대장님깨 대충 보고 하더군요.
다행히 제 아버지께서 동기분이 다들 장군달기 직전 대령들이라 강제로 압력을 넣어서 강제로 벽재 상급 군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 받았습니다.
사실 이러면 안되는데, 어쩌겟습니까 하마터면 얼굴에 엄청난 상처를 낼 뻔 했죠.
솔직하 군의료 개판입니다.
쌍팔년도에 나올법한 만능 빨간 연고 드립이 아직도 통용 된다는건 이거 심각한겁니다
캬오스토리 2014.08.06. 09:17
어제 쓸까하다 지워버렸는데, 군 응급 헬기는 그동안 굉장히 후진적 장비와 약물만을 가지고 운영해왔습니다.
기도확보 장비도 거의 없구요, 쇼크 방지 바지도 없고, 화상붕대도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모르지만..)
약물이요?
뭘 가지고 다닐까요..
소방방재청이 갖추고 있는 약물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약물을 가지고 응급환자를 태웠습니다.
근데 이 상태에서 의사인 군의관을 태워서 움직인거죠. (의무병 포함)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군대의 특성을 따지시는 일반 밀리터리 매니아분들은
군 의무수송헬기가 대국민 서비스용이 아니잖느냐..
이렇게 저를 타박하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전체 응급용 의무수송 가능 헬기 숫자가 40대도 안됩니다.
소방방재청, 해경, 군, 산림청 모두 포함해서 말이죠.

게다가 응급치료 기관은 간이용 헬기패드들이라도 준비되어 있는곳이 많지 않습니다.
헬기가 있어도 병원에서 받아줄수가 없는 상황이죠.

게다가 40대도 안되는 전체 헬기중에서 야간 운행이 가능한 헬기 숫자까지 빼면 숫자가 더 줄어들고,
호이스트라고 하나요? 그거 없는 헬기도 있습니다. (이기종 저기종 다 모아서 숫자를 잡은거니까...)

근데 이 숫자의 헬기로 각 기관이 응급상황에서의 운용만이 아니라 산불 방재, 감시, 방재장비 이송,
해양감시, 구조, 높은분 자가용, 장기이식 환자 이송까지 다 도맡고 있습니다.

대체 군의관이 타서 뭘 할수 있을까요?
장비도, 약물도 법적 최소기준치도 없이 운영되는 기관도 있는게 현실입니다. (해경이 얼마전까지 그랬습니다. 요즘은 모르지만)
(그리고 군용은 법적 기준치가 굉장히 낮습니다. 애초에 국가에서 기대도 별로 안한다는 방증이죠.
환자 혼자서 자기 생명을 스스로 붙들고 병원까지 가야 하는걸 전제로 한 시스템..)
eceshim 2014.08.06. 09:46
장거리 보여주기식 행군한다고 쓸대 없이 행군만 한달 내도록 한적이 있는데요. 물집환자가 하도 많이 나와서 의무병도 같이 걸었습니다.
의무병이 들고 다니는 의무병 가방을 보니. 붕대, 반창고, 빨간약, 실, 주사기.............. 그게 끝이더군요. 푸짐해 보였던건 붕대, 반창고 포장 때문에 부풀어 보였지 속은 뭐 없더군요 --;
정말 이따위 의료 상황이면 실전에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죽어 나갈지 간담이 서늘해 집니다.

이런걸 보면 군 고위 인사들이 징집제다보니 병사알기를 신청하면 나오는 보급품인줄 아는가 봅니다.
캬오스토리 2014.08.06. 09:26
그리고 몇가지 이야기 더 하자면, 솔직히 의무병은 '편하다'는 인식이 퍼져서
돈내고 의무병 되기 위한 학원을 다닙니다. (요즘은 모르겠지만 그런때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박사급 학위를 가진 타 전공자가 의무병이랍시고 존재하죠.
(제 친구도 그렇게 의무병으로 근무했습니다.)

아, 그리고 어제 제세동기 말씀하셔서 하는 말인데, 병원에서 쓰는 제세동기는 의외로 까다롭게 관리합니다.
차지-클리어 하는 과정에 장비가 금방 노후화 되고, 관리에 민감하거든요.
(제세동기 폭발하는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한번 겪어보면 왜 제세동기 쓸때 곁에서 알짱거리지 말라고 하는지,
한번 당하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동제세동기를 들고 타는걸 훨씬 추천합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의사는 만능이 아닙니다.
특히 헬기등으로 응급 수송하는 경우, 몇명의 중환자만 태워도(1인용이 아니잖아요) 의사는 제대로 대처 못합니다.
전압이 낮아도 자동 프로그램으로 진단하고 돌아가는 자동제세동기 붙이는게 훨씬 안전하고요,
무엇보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의사의 업무를 분산시켜 도와줄수 있습니다.

굳이 수동 제세동기를 전원문제때문에 ups붙여서라도 돌리겠다...
뭐 이런 상상을 하는것을 막고 싶진 않지만 다수의 응급환자, 그것도 제세동기까지 동원해야할 환자가 있다면
돈 좀 더 들더라도 제세동기 몇개 들고 가는게 훨씬 능률적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eceshim 2014.08.06. 09:43
초고압, 빠른 충방전이 가능한 슈퍼캐패시터를 이용 고전압을 걸어주는 제세동기 특성상 캐패시터 급속 노후화는 이해가 되네요.
간단간 범용캐패시터 몇번 터트려봐서 그런 슈퍼 캐패시터가 터지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는 대충 감이 오네요.

요즘은 아이패트 크기에 두깨는 일반 노트북 2개 함친 정도의 조그만 자동 제세동기가 많이 비치 되어있더군요.

그마져도 없는 군은 뭐.....

그리고 의사가 만능이 아니라는건 압니다. 다만 첨부한 기사처럼 총상을 입어도 자기가 알아서 지혈 소독 하는 의무병보다 못한 의술을 가진 돌팔이 군의관들이 지들 멋대로 꾀병이라고 생각하고 병을 방치하는 경우를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제가 말년때 핏치 못하게 발목이 아작이 난상태에서 자대배치를 받은 친구가 있습니다. 워낙 크게 다쳐서 유리 발목인 상태인데. 군대 축구하다가 결국 아작이 났더군요. 벽재병원가서 X-ray 찍고 정밀진단을 받아도 모자를 판에 그 돌팔이 의사가 방치 했습니다. 결국 제 동기 였던 분대장이 분대장 관찰보고에 꼬박 꼬박 적고 중대장에게 계속 보고하고 둘이 같이 대대장님께 찾아가서(동원부대라 대대래봐야 55명 정도였습니다.) 외박 써서 민간병원에서 제대로 치료 받고 오더군요.

그냥 석고 깁스면 될일을 강화 플라스틱을 덧대고 또 석고로 깁스를 했더군요.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은 사태를 계속 보니 참 --;
그 돌팔이 군의관놈 징계는 커녕 말년이라고 근무도 대충스고 사복입고 처 돌아다니다가 저 전역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자기 모교 병원으로 돌아가더군요 --;

비밀에서 참 놀라운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군의관 출신인데 하소연 잔뜩 적어 놓고 말미에 "난중가면 기본적으로 환자가 꾀병이라는 전재하에 진료를 한다" 라고 당당하게 적더군요.
진료를 하고 꾀병환자면 처분은 헌병이 하면 됩니다. 왜 지가 앞서 나가서 꾀병이라고 판단하고 하는지요
캬오스토리 2014.08.06. 09:53
분대장님이 매우 현명하시고, 대대장님도 진짜 병사를 소중히 여기셨네요...

솔직히 군병원 가는거보다 민간병원 보내는게 최선입니다....
라고 말해야 하는게 안타깝네요.... ㅡ.ㅜ
네비아찌 2014.08.10. 08:24
군의관 출신입니다. eceshim 님의 질타에 백배 공감하는 바입니다.
총상 문제는 민간에 총상환자가 거의 없으니 수련 과정 중에 보고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별도의 수련 기관을 세우던가 해야 하는데...
군기문란 문제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군의관 사관학교를 세워서 거기에서 총상 등 군진의료에 필수적인 것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서 장기 군의관을 양성하거나, 대학병원에서 전문의를 마치고 펠로우(이공계의 포닥과 비슷한 과정입니다) 를 하는 의사들을 주기적으로 강제로 현역복귀를 1-2년 시키고, 현재 군의관을 하고있는 일반의나 삿 전문의 딴 '돌팔이'는 하사 계급으로 격하시켜서 전문군의관의 보좌역으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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