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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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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09. 18:04
해군항공대가 F-35B를 가져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전형적인 조직논리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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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6.09. 18:05
전 우리 해군에서의 항모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편이라.....
일단, 개개인들의 의견과는 별개로 제주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을 여기에 대신 풀어보시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대리...만족...은 아니지만요...-_-)
제주 글쓴이 2015.06.09. 18:20
F-35B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해병대는 그럼 수리온이 왜 필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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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6.09. 18:59
제주

F-35B와 수리온을 동일선상에서 놓고 볼 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항모에 반대한다고 해서 항공사령부에 대한 필요성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09. 19:03
폴라리스
원하는 이유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해군이 공군을 놔두고 자체적으로 고정익전술기를 보유하고 싶어하는 이유나 해병대가 해군 6전단 놔두고 자체적으로 회전익항공기를 보유하고 싶어하는 이유나 기본은 같다는 말이지요. 아무리 합동작전이 잘 되더라도 타군 소속 항공기는 자군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지원을 해줄수 없기 때문에 맘대로 써먹을 수 있는 직속의 전력을 원하게 됩니다. 미 육군도 공군과 계속 마찰을 빚으면서도 자체적으로 고정익코인기와 경수송기를 보유하며 써먹었었죠. 최종적으론 공군에 이관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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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6.09. 19:08
제주
위에 댓글을 수정하는 동안 쓰쎴네요...(죄송).....
일단 항모라는 반대 요소가 지상기지와 똑같이 대입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항모라는 자원이 잡아먹는 막대한 인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항모로 하려는 일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항모! 라는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정익 전술기라는 부분이 미 해군, 영국 해군 같은 전투 공격기를 말씀하시는거라면 그 부분에도 반대의견 입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09. 19:18
폴라리스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해당 기사에서 항모라고 나온 것은 드골이나 퀸엘리자베스같은 정통 항모가 아닌 독도급 3번함입니다. 독도급 3번함을 만들면서 경항모로 활용하는 것도 고려하겠다는거죠. 따라서 미국식 항모처럼 막대한 인력 소요를 상상하시면 좀 곤란합니다. 이즈모나 캔버라, 카보르급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해군 함대를 보호할 고정익 전술기는 분명 필요합니다. 함대를 보호하기 위해 이지스와 원잠이 필요하고, 이지스와 원잠을 보호하기 위해 항모의 전술기가 필요하고, 항모를 보호하기 위해 원잠과 이지스가 필요하고, 원잠과 이지스를 보호하기 위해 함대가 필요합니다. 이들 전력은 상호 보완되는 관계지 어느 하나가 일방적으로 보호받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중 어느 하나가 빠지게 되면 기동함대로써는 반쪽짜리밖에 안 됩니다. 그러므로 기동함대를 보유하려는 이상, 항모와 전술기를 확보하려는 생각 자체는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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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5.06.09. 19:30
제주
저는 소규모 전투기 세력으로 인한 유지비 과다와 소규모로 인한 전술적 제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09. 19:33
폴라리스
4-50대 정도면 그리 소규모도 아니지요. 어쨌든 제가 참담한 기분인 것은 F-35B를 도입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고 항공 사령부 창설이라는 당연한 일 조차도 이번엔 또 뭔짓을 벌이려고 그러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현 세태입니다. 정씨 아저씨가 원죄를 저질렀다지만..
fatman1000 2015.06.09. 18:30

- 예전 군사잡지에서 나온 해군 항공모함 관련 기사를 보면 당분간(20~30년간) 전면전의 가능성은 낮고 국지적 분쟁의 가능성이 높고, 그 국지적 분쟁 대부분은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항공모함 획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ceshim 2015.06.09. 18:48

저동네는 원래 좀 머리가 아프죠. 국내 박사들 보고 씹박사라고 힐난한 이후로 탈퇴한지라

eceshim 2015.06.09. 18:52
얼마전 기사보니 바이킹 20대 도입을 할려는 거 같은데
바이킹 20대, P-3C 16대, 기존 중대형 회전익기, 대잠헬기 등등을 생각하면 따로 항공사령부를 만들어서 관리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09. 18:55
eceshim
항공 사령부 창설 자체는 얼마전에 실현된 잠수함 사령부 창설과 함께 이미 10년 정도 전부터 추진되어온 일입니다. 대잠초계기, 표적예인기, 정보수집기, 해난구조기, 해상작전헬기, 해상기동헬기, 소해헬기, 훈련헬기, 고정익훈련기 등 F-35B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장래 고정익/회전익을 합쳐 100기가 가볍게 넘어가는 대수의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어서 현재의 전단으로 머물러 있기엔 덩치가 너무 커져 항공 사령부 창설 자체는 해군 내부에선 필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ceshim 2015.06.09. 18:59
제주
기사 내용보니 함재기 사업 쪽은 소설 같은데요. 그냥 기존에 있던 항공사령부 창설 및 관련 전력 확충 쪽으로는 신빙성이 있다만요.
제주 글쓴이 2015.06.09. 19:14
eceshim
최소한 해군이 F-35B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독도 3번함을 건조하면서 F-35B 운용능력을 분명 고려할겁니다. 그러나 F-35B 도입이 해군 사업 중 우선순위가 높은 것도 아니고, 기사에서 보듯 그 시점은 빨라야 2030년경입니다. 이것과 항공 사령부 창설은 별개의 안건이라고 봐야합니다.
eceshim 2015.06.09. 19:21
제주
F-35가 지금 워낙 뚱땡이라 제대로 된 정비와 지원 업무를 할려면 배가 아주 상당히 커져야 될텐데 예를들면 아메리카급이라던가. 과연 예산이 받춰줄지 그때가지 나라 경제가 좀 살지 좀 걱정이긴 하네요.
제주 글쓴이 2015.06.09. 19:25
eceshim
저도 F-35 싫어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인데, F-35 라는 기종에 대해 얽매이는건 사업이 좀더 구체화된 다음에 할 일이라고 봅니다.
eceshim 2015.06.09. 19:28
제주
그때쯤 가면 FA-XX나 UCLASS도 가시화 되는 시점이니 천천히 생각해도 되겟죠.
eceshim 2015.06.09. 19:36
제주
근데 20대는 말이 안될텐데요 제대로 굴릴려면 정비, 대기, 출격 댓수 생각하면 20대에 2배수에서 3배수는 있어야 할낀데 음....
제주 글쓴이 2015.06.09. 19:44
eceshim
20대는 어디서 나온 소리인가요? 해당 기사엔 대수 언급은 없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최종적으로 4-50대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대략 공군 한개 전투비행단보다 약간 작은 정도로.. 물론 이를 일시에 도입하는건 무리일거고 해상작전헬기처럼 여러차로 나누어 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eceshim 2015.06.09. 19:47
제주
실험한다고 대충 봤더니 중국거랑 바이킹 수량을 잘못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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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15.06.09. 20:53
eceshim
근데 바이킹이 들어온다는 건 확실한 겁니까?
제주 글쓴이 2015.06.09. 20:55
chevrolet23
아직 기종 선정 안 됐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마땅한 대안이 없는게 문제.. 성능이 좋은건 가격이 문제고 가격이 맞는건 성능이 미묘해서..
fatman1000 2015.06.09. 20:08
제주

- 현실적으로 해군이 40~50대 운영하는 것은 무리이지요. 순수하게 전투기로 먹고 산다는 공군조차도 전직 공참들이 있는 욕, 없는 욕 다 먹어가면서 연판장까지 돌리는 막장질까지 불사해서 겨우 확보한 수량이 원래 계획된 60대도 아닌 F-35A 40대였으니... 밑에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달았지만, 해군 단독으로 운영한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 그냥 계획으로 끝날 가능성이 99.99% 입니다. 하지만, 공군하고 같이 운영한다는 것을 전제로 깔면 될 가능성이 70~80%로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공군 단독으로 추가 20대 도입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울 듯 싶기는 합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09. 20:41
fatman1000
필요한 소요가 그 정도라는거지요. 사실 실현 가능성을 놓고 보자면 항모니 고정익 전술기는 차치하고 그 이전의 전력증강도 계획대로 하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4만명 해군 병력은 변함이 없는데 배랑 항공기는 늘어나기만 하고..ㅡㅡ 돌려막는 것도 슬슬 한계가 보이고 있는데 딱히 다른 대책도 없죠. 돈으로 때울만큼 부유한 것도 아니고 민심도 해군을 떠난 마당에.. 아마 수년 안에 여기저기서 빵꾸 날 겁니다. 지금이 제가 보기엔 부의 나선에 빠지기 직전.
eceshim 2015.06.09. 21:35
제주
차라리 해경 무장 수준을 올려서 평시 NLL 초계를 떠넘기는건 어떨까요?
육군도 해안 경계를 해경에 넘기고 무인, 기동화로 후방사단을 대폭 축소하거든요. 축소된 인원을 전방쪽으로 돌려막기는 기번이구요
지금 진행중인 GOP 과학화도 현재 수개 사단이 몰려서 인간 머리수로 선형 방어를 하던거를 무인 감시 체계로 인력을 확 줄이고 수개의 경비여단으로 대폭 축소해서 기동화를 꿰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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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레자식아서스 2015.06.15. 08:54
eceshim
다만 무인감시체계라 할지라도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랍니다.. ㅠ.ㅠ

이게 멧돼지같은 산짐승들 때문에 엿먹은 적도 있다하고.. 특히 GOP 쪽에 번개 더럽게 많이 치는데 갑자기 체인 라이트닝이나 라이트닝 스트라이크 같은 불상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좀 있다하더라구요..
eceshim 2015.06.09. 21:32
fatman1000
혹자는 40대 도입에 20대 옵션권으로 계약서를 썻다고 하더군요.
fatman1000 2015.06.09. 19:56
- 우리나라 국력 수준에서는 해군 단독으로 항공모함과 F-35B를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지만, 해군과 공군이 합동으로 운영하면 반드시 못할 것은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공군이 원래 FX 3차에서 60대 도입할려고 했는데 현재 F-35A 40대만 도입한 상황이어서 향후 20대 추가 도입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때 해군이 도입 예산 일부를 지원하는 대신 F-35A가 아니라 F-35B를 20대 도입해서 그 중 일부를 해군 항공모함에 교대 배치해서 운영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해군 해리어가 퇴역해서 경항공모함만 있을 때 영국공군 해리어가 배치해서 운영한 사례도 있고요. 물론,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해군과 공군이 아주 잘 협력해야 하겠지요.
에이브 2015.06.09. 20:40
fatman1000
한국의 전략적 입지에 F-35B가 진짜로 필요한가요? 우리가 중동에 경항모를 보내서 작전할게 아닌 이상..
제주 글쓴이 2015.06.09. 20:45
에이브
왜 중동에 경항모를 보내서 작전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시죠? 뭐 꼭 중동에 경항모를 보내지 않더라도 해군에게 항모는 필요합니다. 항모 보유가 필요없다면 애초에 기동함대도 필요 없고 나아가 기동함대 없으면 제주해군기지도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거기서 좀더 비약하면 해군 자체가 사실 필요가 없습니다. 굳이 해군을 유지하려거든 소형의 고속정과 잠수함과 경무장의 OPV 몇척이면 됩니다. 나머진 공군 하고 지대함미사일에 맡기면 되죠. 이런 딱 어디 얘기네요. 갸들을 현명하다고 해야할지.. 예전에 링크된 사이트에서 제가 이런 논리로 얘길 했었죠. 지금은 탈퇴후 운영진에 부탁해서 다 삭제했지만.ㅡㅡ
에이브 2015.06.09. 21:03
제주
어;; 그건 좀 비약이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일단 공격성을 가지고 올린 덧글이 아니니 진정좀 부탁드립니다. 한국의 가진 자산과 주변국의 수준에 봤을때 한국해군이 당장 연안에서 방어적인 작전 이상도 힘들다는게 가장 현실적인 관점이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지상의 활주로에 있는 항공전력말고 따로 큰 규모로 재원을 써가면서 F-35B를 추가로 들여와야하는 이유가 있느냐는거죠. 차라리 그럴 돈으로 F-35A나 하다못해 KFX에 하푼이라도 인티하는데 쓴다면 더 이득이겠죠. 그리고 적어도 항모를 들여와서 정말 제대로 굴릴거라면 1대정도 굴리는걸로는 부족할거 같은데요.
제주 글쓴이 2015.06.09. 21:13
에이브
그러니까 말이죠. 한국 해군이 할 수 있는 것이 연안 방어 그 이상은 힘들다 라고 봤을때 과연 해군의 현행 전력 건설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말이지요. 연안 방어에 1조 5천억 짜리 이지스함, 사정거리 1,000km의 함대지 순항 미사일, 한때 아시아 최대의 수송함이라 불렸던 독도함.. 이런 것들이 과연 연안방어에 필요하고 시급히 확보해야하는 전력입니까? 아니지요. 단언컨데 아닙니다. 그럼 주변국 상대로 생존을 장담할 수 있기라도 합니까? 당연하게도 아닙니다. 그러니 필요없는 전력에 돈을 쏟아부은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히 이들 전력의 모항이 되기 위해 건설중인 제주해군기지 역시 필요없다는 얘기가 되지요. 반면 연안방어에 매우 효과적인 지대함미사일은 우리 해군에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지요. 새삼 생각하면 이런 불필요하고 돈만 잡아먹는 전력증강을 그동안 별 말 없이 용인해왔다는게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비효율적인 해군 양성할 돈으로 지대함미사일 잔뜩 배치하고 공군에 더 투자하는게 훨씬 연안방어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잠수함은 어느정도 생존성 보장이 되니 잠수함만 남기고 수상함은 NLL 경비에 필요한 소형 경비정만 남기고요. 큰 배가 아예 없으면 좀 불쌍하고 원양 파병가서 재미 좀 보고 있으니 그 임무는 지속하게 값싼 OPV(해경함 수준) 정도만 한두척 주고요. 그게 훨씬 나은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하면 해군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소요도 크게 줄일 수 있고 그 인원과 예산을 육군과 공군의 필요한 곳에 채울 수 있죠. 그리고 그렇게 하면 해군의 규모가 크게 줄어 굳이 육공군과 동등한 삼군 대우를 해주는 것도 이상해지니 그냥 육군 예하의 연안경비부대로 개편해버리는게 합당할 겁니다. 항공부대는 공군으로 이관하면 그만이고요. 노파심에 얘기하는데 화가 나서 쓰거나 비아냥거리고 있는게 아닌 진지하게 쓰는 글입니다. 해군의 가치와 역할을 연안방어에 둔다면 지금의 해군을 이대로 두는 것은 잘못되도 크게 잘못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에이브 2015.06.09. 21:07
제주
해군이 필요없다고 보지 않습니다만 경항모도 있으면 좋지요;;; 다만 과연 이게 우리주변사정을 고려했을때 가장 최선의 방안인지는 의문이란거죠.
CCaRBiNG 2015.06.09. 21:15
제주
1.'언젠가' 한국해군이 항모를 보유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기억하기로 미영 양측이 35B의 플랫폼으로 사용할 LHD와 퀸엘리자베스는 이미 경항모의 범주는 벗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이미 표준적으로는 정규항모급이거나 그에 준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충분한 수상전투함 전력이 갖춰진건지도 물음표를 달아야 할 상황에 정규항모 내지 '35B의 의미있는 운용이 가능한' 수준의 경항모가 필수적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네요.
제주 글쓴이 2015.06.09. 21:20
CCaRBiNG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독도 3번함은 2027년경 예정이고 F-35B 도입은 빨라봐야 2030년쯤에 도입을 시작할 수 있으면 다행인 얘기고 제가 말한 소요를 다 확보하려면 2040년은 훌쩍 넘어야할 겁니다. 15년 20년 후의 사업을 위해 미리 밑밥을 쳐두는거지 당장 가까운 미래의 일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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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09. 22:04
제주
중동에 경항모를 보내서 작전할 일은 없습니다.

한국은 중동에 지켜야할 핵심적인 이익이 존재하지 않으며, 설사 핵심적인 이익이 생기더라도 경항모 한척 추가하는 것 보다는 평소에 기지를 확보하고 병력을 주둔시키는 것이 효과적이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제주 글쓴이 2015.06.09. 22:13
김치찌짐
예 없지요.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이익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닐진데 어찌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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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09. 22:15
제주
이익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도 한국의 역량으로만은 지킬 수 없기 때문에 지역이나 세계적인 패권국의 질서에 의존해야죠.
제주 글쓴이 2015.06.09. 22:17
김치찌짐
어차피 지킬 이익이 생기지도 않을거니 그런 생각은 할 필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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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09. 22:18
제주
그러니 항모의 필요성으로 동남아나 중동을 거론하는건 불가능하죠.
제주 글쓴이 2015.06.09. 22:27
김치찌짐
네 그렇겠네요.
우케케 2015.06.10. 00:13
김치찌짐

김치찌짐님은 왜 한국해군이 항모를 주장한다고 생각하십니까?(빈정대거나 따지는 게 절대 아닙니다. 말 그대로 항모를 주장하는 한국 해군의 의중이 무엇일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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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10. 03:31
우케케
조직논리요.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니까.

이건 모든 조직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생리이니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조직논리와 국익을 일치시켜야죠.
우케케 2015.06.10. 13:58
김치찌짐
혹시 그 조직논리라는 말씀을 뒷받침할만한 회의록이나 관련자료 혹은 기사를 보신적이 있으신지요?다그치는 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질문입니다. 물론 조직논리도 어느조직에나 있는거고 어느정도야 작용하지만 그게 한국해군의 전력건설에 핵심적으로 근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말씀은 좀 더 구체적인 근거가 필요할듯합니다. 없으셔도 김치찌짐님의 말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죠 하나의 가능성으로 충분히 볼 수는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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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11. 20:39
우케케
당장 본문의 기사 링크만 봐도 해군이 경항모와 F-35B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대양해군을 추진한다는데 경항모의 필요성이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하는건 조직논리가 강하게 작용한거죠.

해군 주요 조달계획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를 살펴보면 대형 수상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력증강의 주된 근거로 대양해군을 들면서 해상교통로 보호 및 독도, 이어도 수호 등을 내세우고 있지요.

한국의 환경에서 대양해군, 해상교통로 보호, 독도/이어도 수호와 같은 사안들은 우선순위에서 떨어지지만 대외 홍보와 조달 계획은 정 반대죠. 여기에 조직논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겁니다.
fatman1000 2015.06.09. 22:03
에이브

- 한국의 전략적 입지 또는 한국의 전략적 상황이 어떨지에 따라서 항공모함+F-35B가 필요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면, 이후 30년 동안 뭔일 한번만 터지면 그게 바로 아마겟돈 전쟁이다 이러면 의미를 찾기 힘들지만, 반대로 전쟁은 아닌데 저기 이어도에서 중국 항모전단 왔다리 갔다리 하고 요기 독도에서 일본 항모전단이 왔다 갔다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쟁까지 가지 않으면서 제를 할 때 나름 유용할 수 있겠지요. 일단 제가 본 잡지에서는 전자보다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라고 언급하고 있고, 저는 그 언급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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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09. 22:06
fatman1000
이어도에서 중국 항모전단이 왔다리 갔다리 하고 독도에서 일본 항모전단이 왔다 갔다 할때라도 한국에 항모전단이 필요할거 같진 않군요.

애초에 이어도와 독도는 한국의 핵심적인 이익이 걸린 곳이 아니고, 지상발진 항공기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 이내이니까요.
fatman1000 2015.06.09. 22:12
김치찌짐
- 자국 영토 또는 영유권이 미치는 영역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하신다면 딱히 할 이야기는 없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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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15.06.09. 22:13
fatman1000
이어도는 영토가 아니라 EEZ 내에 있는 암초일 뿐입니다.

독도는 영토라고 하지만 주민이 살지도 않고 중요한 요충지라던가 자원이 많은거도 아닙니다. 정치적인 쟁점은 되지만 실제 중요도를 따지면 별로 높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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