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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북 회담 취소

폴라리스 | 뉴스 | 조회 수 784 | 2018.05.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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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05.24. 23:05

국내기사 가지고 오려했는데 속보라고만 뜨고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길래 기다리고 있었는데 먼저 기사를 가지고 오셨네요.

요 며칠간 지속됐던 북한의 발언이 (밀당이건 내부결속용이던 아님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던간에) 자신감이 높은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렸던걸까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5.24. 23:07

글쎼요.....일단 기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던 북한의 계산이 부작용을 부른지도요.

북이 시험장 폭파한 것도 전문가 검증을 요구했었는데, 그게 무시되면서 미국이 바라던 핵폐기가 아닌게 확실하다는 판단을 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whitecloud 2018.05.24. 23:07

싱가포르에서 열린 실무진회의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05.24. 23:19

구체적인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이렇게 되면 당장은 미국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지겠는데요. 일방적으로 취소한거니까요. 반대급부로 북한은 여윽시 미제 클라쓰 어디 가지 않는다 이럴것 같고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5.24. 23:24

글쎄요....저는 과연 북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였나 라는 의구심을 가집니다.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05.24. 23:33

저도 폴라리스님 말씀에 극구 동의합니다. 다만 일반 대중은 "우리"랑은 많이 다르죠

Profile image whitecloud 2018.05.24. 23:43

정확한 여론조사가 나오기 전까진 그부분에 대해선 확신할수 없죠.

Profile image whitecloud 2018.05.24. 23:29

미국보다는 북한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할 가능성이 높지요. 일단 북한과 우리나라의 회담 및 해당 회담에대한 미국의 전폭적 지지로 미국이든 우리든 할건 다해줬다라는 분위기를 풍겼고 CVID나 핵시설 해체 공개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켰던건 북한이였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5.24. 23:34

변화된 북한에 대한 기대가 큰 사람들은 미국에 대해 적대감을 내비치고 있던데, 이건 한국의 국내정치에나 영향을 줍니다.

 

반면에 많은 학자들이나 전직 관료들은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런 결과도 딱히 이상할게 없다고 볼겁니다. 미국 입장에서 북한에게 끌려다니며 협상할 이유가 없죠.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05.24. 23:40

제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밀리돔 회원님들은 항상 밀리돔에 올라오는 북핵 관련 기사들을 접하지만 밀덕이 아닌 사람들은 그렇지 않죠.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Profile image 패딩턴 2018.05.24. 23:4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결정이 올바른지 않은지를 떠나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국이 취소하면 아무래도 북한과 여론에게 걸고 넘어질 껀덕지를 제공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미국의 결정에 대해 절대 평가하는게 아니고 그냥 여론 면에서는 이렇다고...생각합니다.

Profile image MIRAS 2018.05.25. 00:20

트럼프 정권의 미국은 북한과 한국 여론 따위는 안중에 없다고 봅니다. 미국 내 여론이란 것도 진영마다 내는 소리가 다릅니다. 문제는 한국 미디어가 트럼프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소리만 인용한다는 것이겠죠.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5.25. 00:26

딱히 트럼프가 아니더라도 미국은 필요에 따라 한국의 여론을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위안부 협정 관련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이지요.

 

그리고 한국의 여론이라는 것도 진영마다 다르다 보니 어느 한쪽 편을 들어주기도 애매하지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5.24. 23:46

지금 상황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얼마 없다보니 그런 여론의 변화가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상황은 미국 중심의 제재를 상당부문 무효화시키고 중국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회복한 북한과 중국이 승자이며, 핵문제에 별다른 진전이 없으면서 대북제재의 대오가 흐트러진 한-미-일이 패자라는 분석이 있는데 공감합니다.

Profile image MIRAS 2018.05.25. 00:25

매도자와 매수자가 서로 거래에 대한 생각이 다르거나, 둘 중 한 쪽이 별 생각 없는 상황에선 중개인이 껴들 여지가 별로 없습니다. 

누가 승자이고 패자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다릅니다. 

북미 회담의 주도권은 미국에 있다는 것을 회담 당사국과 주변국들에게 제대로 알려줬다는 점에서 미국이 승자인 것 같고, 나머지 중에선 딱히 승자는 없어 보입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18.05.25. 00:30

주도권은 항상 미국과 북한에게 있었던 것이고 한국은 중개인이 될 수 있다는 착각을 자주 하는데 이번에도 현실에 주저앉았을 뿐이죠.

 

북한은 미국을 주도로한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면서 압박의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시진핑과의 회담을 진행하며 북중관계를 어느정도 회복했고 제재의 구멍을 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승자라고 볼 수 있지요.

Profile image Baccine 2018.05.24. 23:2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있을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5.24. 23:49

그나저나, 발표문에 You talk about your nuclear capabilities, but our are so massive and powerful that I pray to God will never have to be used. 라고 언급한게 참 트럼프 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05.24. 23:53

그것도 그렇고 his excellency도 그렇고요. 이게 구글번역으로 돌리면 각하라는 뜻이지만 뉘앙스는 전하라는 뜻 아닌가요? 그리고 보통 편지 쓸 때 시작은 dear로 하는데 말이죠. 트럼프 답게 비꼬는듯한ㅋㅋㅋㅋㅋ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5.24. 23:54

김씨 왕조니까요 ㅎㅎ

부동액 2018.05.25. 00:10

그렇지는 않습니다. 한국이 과거 군부독재의 영향으로 "각하"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엮여 이를 고의적(?)으로 사장시켰던 것이고, 외교 관례에서 his excellency 라는 표현은 자주 쓰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도 국제 사회에서는 Her excellency Dr. Angela Merkel 이 공식 호칭입니다.

 

p.s. 격식있는 국제 학술대회쯤 되면 집행위원장 이하 His excellency 라는 호칭이 흔하게 날아다닙니다. 이를 각하로 번역하면 좀 쇼킹하죠. 위원장 각하, 대사 각하, 총리 각하-_-;;

(개인적으로 각하라는 표현을 다시 부활시키고 싶어하는 1人)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05.25. 00:20

이렇게 또 새로운걸 배워갑니다. 근데 아무래도 대상이 김정은인것도 있고 뭔가 어감이 your majesty랑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괄호 안에 내용에 200% 동의합니다. 대통령님은 뭔가 밋밋한데 대통령 각하는 뭔가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어서 더 맘에 드는 1인...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8.05.25. 00:21

아하......감사합니다.

사랄라라라라 2018.05.25. 00:33

불행중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핵군축으로 흘러갈수 있는 협상이었으니 말입니다.

lannister 2018.05.25. 02:52

우리껀 매우 세고, 사용할 일이 없길 신께 기도한다

라는 내용이 설마 미국의 핵자산을 말하는건가요ㄷㄷ

빅맨 2018.05.25. 04:22

북한이 한동안 벼랑끝 전술과 막말 상대 면전에서 챙피주기로.

재미좀 봤죠.

중국 과 우리 중 특히 우리한테는 아주 잘 써먹었죠.

그런데 미국이나 다른 국제 외교 관계에서는 씨알도 안먹히는 일이죠.

미국이 가만 있을 나라가 아니죠.

우리도 미국처럼 북한이 예의없이 굴면 상대도 말아야 합니다.

무그갈5호 2018.05.25. 08:05

"본인이 만난 80%의 미국내 사람들이 북미대화에 대해 부정적인거 같다" 대표적인 진표진영의 학자인 문정인씨가 JTBC에서 인터뷰했던 말입니다.. 결국 미국의 주류쪽 여론과 요즘 미국과 기싸움으로 비춰지는 북한의 말폭탄 그리고 싱가포르 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적을거 같다는 판단이 트럼프를 이렇게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측에서 파토내는거 보다는 미국에서 선제적으로 파토내는게 트럼프의 정치적인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산도 깔렸을거 같고요..

Profile image yukim 2018.05.25. 08:38

이번엔 제대로 막가파 협상선수끼리 붙어서 북한도 그전처럼 망나니짓거라 못하게 기선제압하나보군요

노비스 2018.05.25. 11:35

올해 1-4월 북한의 대중 수출은 87.3% 감소했습니다.

이 속도라면 올해 북한으로 유입되는 달러는 심각하게 줄어 들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17억 달러에서 올해는 1-2억 달러 수준입니다. 

 

여기에 현재 미국 하원에서 중국과의 금융거래 마저 끊어버리려고 논의 중인데 이건 꽤나 아플겁니다.

(중국 4대은행 중 건설은행과 농업은행에 대해 세컨더리 보이콧을 때리려고 합니다. 최근 ZTE 전례가 있어 중국도 움찔할만한 사안이죠)

 

북한이 미국과 협상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논 2018.05.25. 11:50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루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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