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K-6 기관총을 아시나요?
혹시나 중복일까 찾아봤는데 밀리돔내에서는 관련 기사나 게시글이 없길래 올립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3월 26일은 천안함폭침 사건의 발생일입니다.
사건 이후 유가족들이 전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을때
고 민평기상사의 어머니께서는 보상금으로 받은 1억원와 성금 800만원 가량을
전액 무기구입을 해달라고 기부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해군은 즉각 1억여원으로 K6기관총 18정을 구매하였고
그 K6을 민평기 기관총으로 명명하려 하였지만
46명의 모든 장병을 기리기 위한 이름으로 해달라는
고 민평기상사 어머니의 뜻을 받아드려 3.26 기관총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18정의 3.26 기관총은 2함대소속
천안함과 같은 급의 함정인 영주함을 비롯해 초계함 9척에 각각 2정씩 장착 하였다고 합니다.
해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을 때도 고 민평기상사의 어머니는 담담하셨지만
아들의 혼이 담긴 K-6 기관총을 부여잡은 순간 끝내 참았던 눈물이 터져나오고 말았다고 합니다.
기사사진 - 뉴시스
3.26기관총 사진 - 노컷뉴스
3.26기관총 기증식 사진 - 연합뉴스
저번에 무기구입비로 사용한다는 내용을 보긴했었는데 k-6 구매후 3.26 기관총으로 명명했군요.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다시는 천안함 사건등이 발생하지 않았음합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다보면 천안함이나 연평도같은 북괴의 만행들을 잊고 지내시거나 아예 모르시는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여기서 언급할 말은 아니지만 정말 기가 차더군요.
제 지인중에도 천안함 음모론을 믿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를 봤다는 사람도 있고 지인중 한명이 천안함 수상쩍다 그런 이야기를 하길래 제가 답답해서 이천함 한번 인터넷에 검색해 봐라 10,000톤급 함선이 이천함에서 발사한 어뢰 한방에 침몰했는데 1/10크기인 천안함은 오죽하것냐 하면서 논박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반박못했고요. (운영자님께서 정치이야기에 해당된다고 판단되면 삭제하시고 규정위반에 따른 처분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