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하고 첩보위성 토론하면서 생긴 의문을 물어봐도 되나요?
어떤분이 우린 첩보위성이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우리가 제약을 받아서 라고 하셨고 정작 일본은 가지고 있는데 우리만 발목이 잡혀 있다고 애기를 하신겁니다. 전 그래서 킬체인의 425사업과 그것이 적혀 있는 기사를 예시로 들어서 발목이 없다고 하니까, 그 분은 간접적으로 우리가 위성 소유자가 아니라는 애기를 하셨고 기사에는 군사위성 애기만 있고 첩보위성 애기가 없다고 하시고 임대 위성이 어떻게 원하는 자리를 보냐? 라고 하시니까 전 군사위성이 첩보위성이라고 애기했고(첩보위성은 타국의 관련 정보를 얻는 위성인데, 이 군사위성을 통해서 우린 북한군 징후 파악이라는 관련 정보를 얻는 위성이기 때문에 첩보위성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임대 위성이면 왜 425계획에 포함되어 있고 우리가 원하는 자리를 볼수 없다면 처음부터 임대를 하는게 검토되었나. 한국에 배치된 미국 위성은 미국 꺼라서 우리가 원하는 지역 볼수 없는 거나? 라고 애기했습니다.
정말 이분 말대로 우리가 위성 사업에 발목이 잡혀 있나요? 전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만..
전 군사위성이 첩보위성이 아니라는 말에 너무 어이 없고 답답했더라구요.
또 위성개발에 제약이 걸려있다는 말은 처음보네요. 애초에 한국이 키홀만한 고성능의 인공위성을 만들 기술력은 있는지..
첩보위성 = 타국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대기권 밖에서 운영되는 인공위성
전 킬체인에 계획된 군사위성이 북한군의 징후 파악에 쓰이니 위성이니까 첩보위성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저분이 하신 애기는 첩보위성에만 제약이 걸려 있다는게 아니나 싶네요. 한국의 위성기술력이라면. 아마 2010년에 발사한 천리안이 우리가 만든 첫 정지궤도위성이고 국산화 비율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신 중계기가 국산이라는 군요.
1. 소유권이 간접적으로 우리게 아니라는게 무슨 소린지 물어보세요. 미국에서 어떤 통제를 받는지 아느냐고요.
2. 군사위성과 첩보위성의 차이는 뭔지 물어보세요. 통신감청위성? 그건 미중러 정도나 겨우 가지고 있는 위성이고 일본이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내밀라고 하세요.
1.아마 위성을 임대해서 소유권이 없나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안 계셔서 나중에 물어봐야 겠네요.
2.차이점도 나중에 물어보겠습니다. 그런데 통신감청위성이 미중러만 가지고 있다면 말입니다.. 그분은 일본이 대한항공 격추 관련 전체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있다던데..그거 거짓말이었던가요? 미국이 대한항공 격추가 소련이라는걸 알아낸 것도 소련군의 통신 감청으로 통신 주파수 등을 알고 있어서 가능했던거라던데 말입니다.
3.우리지역을 지날때 통제권을 우리가 가진다는 애기이신가요?
어느 지역의 통신을 감청한다고 했을때 영토와 마주한 적지에 대한 통신 감청은 인공위성보다 지상 SIGINT 기지국에서 하는게 더 쉽죠. 대한항공 격추사건은 사할린 인근이라 북해도 인근 통신감청기지에서 충분히 감청 가능했을겁니다.
그리고, 임대관련해서 이야기나오는게 이스라엘 등인데, 정지위성이 아닌 저고도 위성이라면 우리가 필요한 지역에 올땐 우리가 쓸수 있도록 촬영하고, 정보를 받는걸 통제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건 통제권이 아니라 정보를 사들이는 것이지만요.
첩보라는 것은 적 통신 감청도 있지만, 그건 SIGINT라는 하나의 영역이고, 위성 사진, 레이더 사진 같은 이미징 정보도 첩보에 들어가죠.
아하 감청은 통신위성보다는 지상 인프라를 통해서 감청하는게 더 쉽군요.
임대 위성이 그렇게 쓰이는 거였군요. 저는 위성을 임대하면 임대하는 동안 말 그대로 우리 소유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위성이 우리가 원하는 상공을 지나갈때 촬영하도록 하게 하는 거였군요.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위에도 제가 말했지만, 저하고 애기하신 분이 제가 올리신 기사에 첩보위성 애기가 없다길래, 북한군 징후 감시하는 군사위성이 첩보위성이 아니라면 뭡니까? 라고 반론했거든요.
전파 특성을 감안할때 감청은 공중에서 하는게 더 좋지만 항공기는 24시간 해당 지역에 띄울 수 없죠.
대한항공 사고때 일본이 EP3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대한항공 사고 관련 정보는 홋카이도의 지상 감청기지라고 합니다.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4/2016111401355.html
1983년 사할린 상공에서 구소련 전투기가 대한항공 007기를 격추했음을 가장 먼저 정확하게 파악한 것도 일본 홋카이도에 설치된 통신감청 기지였다
그리고, 좀 그런 사이트지만...
http://sundayjournalusa.com/2015/08/23/%EB%B2%A0%EC%9D%BC%EC%97%90-%EC%8B%B8%EC%97%AC%EC%9E%88%EB%8D%98-%EC%9D%BC%EB%B3%B8%EB%82%B4-17%EA%B0%9C-%EB%8F%84%EC%B2%AD%EA%B8%B0%EC%A7%80-%EC%8B%A4%EC%B2%B4-%EC%99%84%EC%A0%84%ED%95%B4%EB%B6%80/
그렇다면 일본은 대한항공 격추 사건때 격추 사실을 확인했네요. 이거 때문에 그분이 전체 시나리오를 일본이 알고 있었단고 한건가..
저도 전체시나리오를 파악했다는 말에 살짝 의문이 갔었는데.. 음모론이었나 보군요. 사실 예전에 대한항공은 대락 소련 전투기와 격추된 비행기의 우발적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들었었는데, 실수라는것을 일본이 예측해서 시나리오로 넣을수 있었는지가 의문이었거든요.
정찰위성 임차 사업은 425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2019~2022년까지 전력화가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2017년엔 선행연구를 위한 착수금이 배정)
425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2022년에는 임차된 군사 위성은 존재하지 않으니 위성 임대 사업이 425 사업에 포함된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심위에서도 다르게 취급한 사업이구요.
출처: 2016년 11월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
아 임대한 위성은 425사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군요. 햇갈렸었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무궁화 5호같은 위성도 충분히 군용정찰위성이라고도 할수 있지 않나요? 개발할때도 민군겸용이고...
찾아보니 무궁화 5호는 정찰위성이 아니고 통신위성이라는 군요.
제가 실수했네요... 무궁화가 아니라 아리랑이었습니다... ㅠ 정확히는 아리랑 3a이 군용으로도 쓸수 있는 현재 가지고 있는 최고능력의 위성이네요..
일본과 우리의 기술력의 차이인거지, 왜 어떤 흑막(...)이 그걸 막아놨다고 생각하시는지들...
그러게요.. 흑막이 있었다면 발사체는 몰라도 우리가 계속 위성을 만들고 투자하는게 가능했는지가 의문입니다..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된게 아니나 싶네요. ㅎ 이미 언급하셨지만 위성 떄문에 국정원하고 국방부과 위성 가지고 크게 싸운걸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