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 태영호 공사께서 강연을 오셨네요.

어제 저희 학교에 태영호 공사께서 공연을 오셨습니다.

화랑의식이 끝나고 강당으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무슨 교육인가 했더니 태영호 공사께서 오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네요

저분이 탈북을 하신걸 봤을 때 정말 저런 사람을 한번 만나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꿈(?)이 이뤄졌네요ㅎㅎ

비록 저는 일이 생겨서 중간부터 들었지만 정말 유쾌하시면서 달변가셨습니다.

질문도 할려고 사전에 질문 대여섯개도 준비해 갔는데 제가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원래 

저희 중대 자리인 1층에 못 앉고 3층에 앉아서 손들어도 봐주지도 않고... 질문도 세개만 받고 끝났어요ㅠㅠ

그래도 엄청 유익한 강연이었습니다. 새로운 것도 많이 알고 왔구요.

북한군 소대장~중대장 월급이 1달러가 안된다는거...

그리고 접경지대, 전연지대에는 월남을 방지하기 위해서 성분이 좋은 인원들을 배치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빽 없는 인원들이 접경지대로 오고 성분 좋은 인원들은 다 편한 북중 국경지대로 돈벌러  간다네요. 밀수꾼이랑 탈북 브로커한테서... 가면 결혼 밑천 마련해 온다네요.

이에 대해서 저랑 똑같이 알고 계시던 학교장님도 확인 질문을 하셨는데, 예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방지대에 심리전만 효과적으로 수행해도 북한군에게 꽤 큰 타격을 줄 수 있을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북한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중국의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같은 것이 아닌, 탈북자들의 송환 중단이라고 하셨습니다.

탈북하고 싶어하는 주민들이 하고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월경할 때의 어려움이 아닌, 공안에 의한 체포가 제일 두려워서라네요.

그것만 멈춰도 탈북자들이 쏟아질거라고 하셨습니다. 

부디 태영호 공사께서는 황장엽 선생님처럼정권의 영향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통일의 길을 열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