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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급에는 헬기이송장치가 있다? 없다?

정맞은모난돌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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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있다' 입니다. ㅎ

하지만 헬기이송용 레일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수가 없는데요.. 이는 인천함의 헬기이송장치가 윈치 방식이라 레일이랑 상관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초도함인 인천함의 시운전시 링스 운용평가를 보면
함미 비행갑판에 함수 방향으로 약간의 경사가 있고 길이가 짧아 도수이동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이송장치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헬기의 이동은 최대한 지양할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덤으로 기존 구축함급 함정들보다 건현이 낮아 해수의 영향을 더 심하게 받기 때문에 격납고 밖에 헬기를 꺼내두는 시간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플래툰 기사에 나온 인천급과 대구급의 모형 사진에서 함미 갑판을 비교해보면 레일 외에도 비행갑판 표시가 약간 차이가 있는데, 대략 펜스 한장 길이 만큼 대구급의 함미 갑판이 더 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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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적 2016.06.28. 17:12
으흠... 그럼 헬기 격납고가 있지만 레일이 보이지 않는 함선들은(예를들어 광개토대왕급, 남포급) 다 윈치 형식의 헬기이송장치가 있다고 봐야 하나요?
정맞은모난돌 글쓴이 2016.06.28. 17:38
천상의기적
남포급은 모르겠고 광개토급은 마찬가지로 윈치식이 들어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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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컨팰렁스 2016.06.29. 01:13
광개토대왕급도 그렇게 우리 해군 함정들보면 선체건조비를 아끼려고 그런건지 헬기갑판을 너무 협소하게 만들더군요. 좀 넉넉하게 만들면 안전상 이점도 있고 좋을텐데...
정맞은모난돌 글쓴이 2016.06.29. 01:27
벌컨팰렁스
건조비를 아낀다기보다 선체 크기를 먼저 정해놓고 그 안에 최대한 이것저것 구겨넣으려다 보니 남는 공간인 비행갑판 여유면적이 깎이는 거죠. 참고로 광개토급과 인천급이 20.5m, 충무공급이 22.5m, 세종급이 25m의 비행갑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개토/인천급은 미해군의 SH-60B 운용 최소기준, 충무공급은 제작사 권장기준에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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