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의 핵무장 통합 관련 보도는 생각보다 별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기사도 아니고 리뷰라고 보기도 민망한 수준이니 자게로-(...)
이미 2010년쯤에 기존 B61 핵탄두의 JDAM 규격화를 위해서 4천만$ 가량의 연구개발예산이 지출되었고, 2017년부터 F-35 블록 4부터 사용가능하도록 개발중이었나보네요.
위키피디아에 링크된 원 기사가 잘려나간 관계로(...) 확실한 내막은 모르겠습니다만 빠르면 2010년부터 11년 사이에 B61의 JDAM규격화 설계 자체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F-35가 B61 핵탄두를 운용가능하도록 만든다기보단 B61 항공폭탄을 JDAM규격으로 맞추는 개념이기에 기준점을 F-35로 잡은 듯하며 실제로 봤을때는 JDAM을 운용가능한 전술기들은 모두 B61 Mod.12를 운용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실제로 역시 JDAM을 운용가능한 B-2 역시 B61-12의 운용주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즉 실제로 B61 Mod.12를 운용할수 있는 전력은 F-35A뿐만 아니라 F-15E, F-16, PA-200 토네이도를 포함합니다.
http://blogs.fas.org/security/2012/07/b61-12gold/
다만 현재 이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게 400기의 잔존 전술핵탄두를 개조하는데 100억$에 달하는 비용이 들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발당 250M$ 가량이네요. 솔직히 왜 저런 정신나간 비용이 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아마도 2020년대 미 공군 및 동맹국들이 보유하게 될 핵JDAM을 사용할수 있는 모든 전술기들의 인티비용(2012년자 FAS에서는 F-35A만 고려했을때 360M$정도가 산출될 것으로 예상했고 추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고 있습니다.)까지 포함한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비용으로 보입니다. 이미 보잉사에서 조립시설을 만드는데만 176M$ 가량을 지출했기에 다른 전술기들의 인티그레이션 계획을 전부 취소하고 F-35A에서만 운용가능하도록 조정하지 않는 이상 실제로 저 비용이 엇비슷하게 들어맞을걸로 추측됩니다.
FAS에서는 결국 잔존 전술핵 전력의 정밀화는 비용에 비해 핵억지 효과가 낮음을 지적하고 이 비용을 전략핵 유지에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http://blogs.fas.org/security/2013/04/b61-12tail/
덤)2013년 4월에 이미 보잉사에서 생산계약이 체결되어 10억$정도의 비용으로 B61 Mod.12의 꼬리날개 부품을 만들고 있다는군요.
발제자님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