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투조끼는 착용법부터 재교육 시켜야 할 듯.
고성에 왔는데 지나가던 군 초소에서 경계병 보니까 4점식 헬멧에 신형 전투조끼를 입고 있더군요. 오오 역시 전방 하고 내심 생각하고 있는데 얘가 잠시 뒤를 돌아보는데 보니까 허리 받침이 엉덩이 앞에서 대롱거리고 있네요(...) 일일이 몸에 맞춰 조이기 귀찮아서 그런듯 싶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아니지 싶습니다. 유일하게 허리를 조여주는 끈을 저런 식으로 늘어트려놓으면 그야 무게중심이고 뭐고 안드로메다로 가겠죠..
다른 초소에서 본 장병들은 구형 방탄복을 입고 있는데 이것도 입는 방법이 엉망이네요. 방탄재는 다 흘러내려 있고 옆구리 조절끈은 다 풀려있고..
unmp07 2016.04.18. 18:17
제주
그건 병사들이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겁니다. 구형 방탄복(저희는 신형방탄복이라고 불렀긴했죠)의 단점이 방탄재의 흘러내림 현상입니다. 방탄재가 흘러내리니 그때마다 다시 잘 펴서 넣어줘야하고 옆구리 조절끈이 탄력이 없으니 어디 쓰레기장에서 고무줄이라도 주으면 그걸 끼워 넣고 있는 판이죠. 옆구리 조절끈을 풀어놓은 이유는 아마 여러명이서 돌려 입는 부대의류다보니 모든 체형의 사람이 입을 수 있게 일부러 풀어놓은거일겁니다.
스피릿(밀리초보) 2016.04.18. 21:57
사단장님이 등장해서 요즘은 이렇게 착용하는가? 한마디 해주시면
whitecloud 2016.04.18. 22:38
탄띠때 부터 그랬었죠. 답답해서 싫다고 그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