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의 양산속도는 일본의 03식과는 다를겁니다.
우선 3개 포대뿐이란것에 왜 아직 3개 포대 뿐인가? 하실 분도 있을거에요.
근데 이게 개발 완료가 2013년 입니다.
그리고 2015년 중반기 까지 전력화를 위해서 군 시험평가나 전력화를 위한 필드테스트등을 거쳐야 하고
이과정에서 각 기관과 이해당기관간에 이런 저런 서류들이 막대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원래 정부돈이 들어가는건 물건보다 만드는 시간보다 이해당사자 조율과 문서작업이 시간을 엄청나게 잡아 먹습니다.
아무튼 천궁이 양산을 시작한건 2015년 중반기부터고 아직 1년조차 지나지 않았어요.
천궁은 2020년까지 최하 20개 포대를 생산해 기존 호크포대를 대체하게 됩니다. 실제 약 5년 좀 넘는 기간동안 최하 20개 포대 물량이니 1년에 약 4개 포대정도 생산으로 단순계산 할 수 있습니다.
https://ja.wikipedia.org/wiki/03%E5%BC%8F%E4%B8%AD%E8%B7%9D%E9%9B%A2%E5%9C%B0%E5%AF%BE%E7%A9%BA%E8%AA%98%E5%B0%8E%E5%BC%BE
일본어 위키 기준 일본의 03식이 13년간 16개 포대 생산 배치한것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로 양산 배치하게 됩니다.
일본의 03식이 1개군 4개포대 기준 약 470억엔(언제쩍 기준인진 모르지만 일단 일본위키기준)이고 우리는 20개 포대(non pip) 2조원이니 포대당 가격은 그렇게 크게 차이 나는 편은 아닙니다.
pip 개발이 마무리되고 전력화되는게 2020년경이니 pip버전의 6개 포대분 양산과 일반버전 6개 포대분 추가생산하면... 일단 우리의 중거리 천궁체계는 마무리되고... L-SAM을 지켜볼 시기가 될거에요.
일단 1차 양산 끝나야 2차시기의 pip물량과 일반버전 추가 물량에 대한 추가 요구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호크 24포대 1:1 대체 + 2포대 추가 + 6개 pip포대 = 총 32포대 에서 추가물량은 L-SAM이나 싸드등 추가개발되거나 수입될수 있는 장비들에 따른 여유예산의 폭이 얼마나 되는지 봐야 하니깐 섯부르게 추가양산에 대한 말은 안나올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론 최소 36포대 정도 희망하고 있긴 합니다.
L-SAM 주임무 중 한개여 장거리 방공이니 같이 운영할 듯 싶네요.
예전부터 느낀건에 우리나라 군은 낙후된 무기체계 분야는 날잡고 갑자기 tier가 확 뛰는 경향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