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재돌입체 테스트 사진을 공개 했군요.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5809
테스트 방식이 독특하네요 로켓엔진 밑에 재돌입체 소재를 놓고 난다음
로켓엔진에 불을 땡겨서 테스트하네요
RV까지 만들고 핵탄두소형화까지 성공하면 제아무리 인내심 좋은 미국이라도 진지하게 때려부술 고민을 하긴하겟네요.
ㅇㅇ 연구원에서도 제트파이어실험설비서
내열재료 연구하는 시설 저것보다 소규모지만 원리는 비슷합니다
그리고 단순 가열이 아니라 로켓엔진으로 화염 분출하므로 진동과 화염 동시에 테스트 할수있고,
기본적으로 내열 성능확인하고 계측장비로 내부온도나 진동측정하고,
오작동유무 판단해서 신뢰성 얻으면 실전테스트 할수있다고 봅니다..
개방된공간이 아닌 내압실에서 시험하면 근접한 온도와 압력으로 시험 가능할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가 아니고 우리나라든 세계다른나라든
기본적으로 내열제 진동시험 북한처럼 시행합니다!속도 재현은 로켓 압력 높이면 충분히 재현 가능합니다;
그리고 먼거리서 시험하면 연소가스지,
노즐 바로 앞에서 화염 직사로 받은데 무슨 연소가스 라고 하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한가지 예를 들죠; 토치 입구에다가 대고 지지면 그걸 연소가스라고 합니까; 거리가까우면 화염입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pn=1&num=85809&TOP_IMG_01
쪼끄만, 아세틸렌 용접가스토치로 지저도 3000도 기본 나오는데. 저 정도면 6-7000도 거뜬히 나올껄로 보입니다.
그리고 저엔진이 몇십톤급 추력인지는 모르지만, 로켓엔진이면 수십톤급의 압력, 진동 발생시킵니다.;;
설마, 속도 압력 상관관계있으신거 모르시고, 댓글 작성하시지는 않으셨을텐데...
암튼 저시험 무시할정도 않되고,, 아직 국내에 저정도 규모의 시험설비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고흥에 인지 로켓엔진 연소 설비뿐이라...
로켓이 엔진에서 내뿜는 분류를 연소가스라고 부르는 건 로켓공학에서 사용하는 표준적인 용어입니다.
그리고 로켓 연소가스의 온도는 높아도 3000도 정도입니다. 어차피 연소 온도는 연소챔버의 소재 한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서요.
더군다나 이건 온도 올리기 좋은 아세틸렌 산소가 아니라 specific impulse가 비교적 낮은 질산-등유 연소가스입니다.
아세틸렌 토치보다 온도가 낮더라도 이상한 게 아니죠.
그리고 재돌입체의 경계층 온도는 6000~7000도까지 나오고, 기체 유동 속도는 못해도 초당 6~8km 정도는 나오게 됩니다. 스커드 엔진 연소가스는 온도도 속도도 그보다 한참 낮죠.
질산-등유의 characteristic velocity는 초당 1.6km 정도밖에 안됩니다.
지상에서 재돌입체를 테스트해야 한다면 물론 저런 식으로 해볼 수도 있지만, 저것만으로 재돌입체를 풀 스케일로 테스트하지는 못합니다.
그렇군요.. 민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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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처음에 말한것처럼 ,
별도의 내압실서 시험하면 못할것 없다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기존의 스커드 로켓용 연료 말고, 비행, 보관 목적이 아닌 별도이 고온 고압 연소기등을 시험용으로 사용했다는 가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로켓엔진만 수십년째 만들고있으니, 안정적으로 비행할정도의 안정성은 없지만, 단시간 재진입정도의 온도와 속도를 모사할수있는 시험장치의 존재를 부인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 일단 공개적으로 저 사진 내보일정도라면, 이미 그 이상의 시험 설비가 있다는 가능성도 내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북한특성상 폭발해도 상관없으니, 고온 고압 시험 이미 진행했다고 해도 우리가 알수있는 방법도 없으니,,)
한미 훈련중이고.. 저강도 도발을 하고 있는 중이니..
수위 조절상으로 ,, 님께서 말씀하는 것 과 같은 해석을 얻기위해서;; 그래서 국방부도 재진입기술 아직 멀었다고 발표했고요.
1. 로켓의 연소가스의 속도는 궁극적으로는 로켓 연소가스를 이루는 기체 분자의 속력에 제한됩니다.
2. 그리고 기체분자의 속력은 온도(=기체분자운동에너지)와 기체분자량에 의해 제한됩니다. (압력은 근본적으로는 무관합니다)
3. 기체분자에 운동에너지를 주는 원천은 화학반응 에너지이기 때문에, 연료가 정해져있다면 연소에너지도 정해져 있고 연소가스의 분자량도 정해져 있고, 그래서 연소가스의 가능한 최대속력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4. 북한이 적연질산/케로신과 적연질산/UDMH 외에 다른 로켓연료를 실용화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5. 저 엔진은 스커드 엔진이고 저기에 최적화된 원 연료와 다른 것을 집어넣는다면 아무런 요점이 없는 행위이고 성능은 오히려 더 떨어지겠죠.
참고로 연소에너지로는 기체분자를 충분히 가속시킬 가망은 물리화학적으로 아예 없기 때문에, 선진국에서 재돌입체 풀 스케일 테스트를 할 때는 아래 ImpMK님이 보여주시는 것처럼 아크 제트를 사용합니다.
요즈음 김돼쥐가 있는 거 없는 거 다 동원해서 밑천이 얼마인지를 몽땅 까발리는 듯 하니까요...
http://reentry.arc.nasa.gov/images/laboratory.jpg
http://www.mhims.co.jp/en/products/machinery/testequipment/aerospace/images/archeated_01.jpg
http://www.dlr.de/media/en/Portaldata/1/Resources/standorte/koeln/sacomar_partikelL2K_380.jpg
일반적으로 재돌입체 내열 시험은 이런 arc jet 풍동에서 실시합니다. 기체를 공급해주면서 전기 방전으로 가열해 초고속, 초고온의 제트 형태로 뿜어내는 거지요.
이런 설비를 가동하는데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북한이 이런 설비를 갖출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차라리 실제 로켓을 쏴서 재돌입 실험을 할 확률이 더 높을겁니다.
사진은 각각 NASA, JAXA, DLR의 art jet 설비입니다.
이거랑 이온엔진이랑 무슨 차이인가요?
저 아크 젯으로 추진기관을 만들 수 있나요?
뭐, 어느 쪽이든 전기에너지로 기체를 가속시킨다는 건 똑같죠.
PWT(plasma wind tunnel) 이라고 찾아 보시면 재돌입체 시험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어요.
플라즈마 토치로 내열재 시험한다는 얘기를 들어본적 있습니다.
TPS(Thermal Protection System) 실험 할땐 크기에 별 상관이 없죠.
2.4 정도라도 잘 쓰면 굿이죠.
그러나 저 첨도부는 6000도까지 버텨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