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절로터와 장갑차 증가장갑, 그리고tusk에 대하여...
최근 스팀에 등장했다가 한국에선 별로 알려지지않고 있었던 전략게임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보니 전에 일본이 독자개발했다며 한때 잠깐 떠들석하던
OH-1 헬기가 등장하더군요. 저도 이름만 들었지, 뭔 스팩의 기종인지조차 잘 모르던지라 뒤져보니 무관절로터 적용으로 하워드 휴즈상을 받은 기체이고
부등간격 테일로터로 소음도 잡고 했다더군요. 테일로터는 다른 실험적 기술로 대체하려고 하는중이라고 하니 그렇다치고 무관절 로터 말인데요 제가 찾아본
글에서도 그냥 조종성과 반응성이 좋아단고만 나와있어 이게 뭔지 회원님들께 뭔가 좀 속 시원히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부등간격 로터를 대체하려고 한다는 notar 시스템(저도 이런게 있다 라고 밖에는 몰라서요)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증가장갑, 그 온갖기능을 넣으려다 날려버린 퓨마의 퉁퉁한(...)증가장갑말인데 우리 k-21도 맘먹으면 두를수
있는 녀석인가요? 도하를 제쳐놓고라도 혹시 차체가 못버틸까봐 못두르는건가 싶어서요(퓨마도 둘렀다가 차체부하준다고 때려치웠긴 했답니다만)
또 그녀석의 주무장은 제가 어디선가 주워들은 바에 따르면 포탄 요격용을 떼어단걸로 아는데 그럼 퓨마의 그것도 그런 역할이 가능한건가요?
TUSK엔 흑표도 증가장갑을 둘렀던게 생각나서 곁다리로 끼워넣어 보았습니다. 터스크처럼 안에서 운용가능한 MG터렛은 아직 없는것같아 보이긴 하지만
흑표가 포탑과 차체에 장갑 붙이고 하는것도 그것의 일종이다 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나중에 햇갈리거나 멋모르고 말 날리다 포풍제재 먹느니 그냥 여기서
무지렁이로 한소리 미리 들어놓는게 나을것같아 그럽니다.
평소에 잘 모르거나 어딘가 살짝 햇갈리던것들 모아다 한꺼번에 다 던졌더니 장문의 글이 되어버려 죄송합니다... 부디 무지한 중생을 깨우쳐주세요 ㅠㅠ
NOTAR는 MD 헬리콥터 사이트에 설명된게 있습니다. 다행히 얼마전 MD 헬기 관련 글을 잡지사에 넘긴게 있어서 찾은게 있네요.
http://www.mdhelicopters.com/v2/notar.php
작동에 대한 한글로 된 설명은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num=6320
오래전에 배운거라 거의 잊어서.....
예전 비밀에 올린 것이 있으니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10&num=3924
무관절로터는 bearingless rotor입니다. rigid rotor에서 피치(또는 feathering) 베어링까지 없는 형태지요.
상관성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차기 헬기인 H-155 로터에도 같은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프랑스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기사글을 올려주신 블로거 한분만 나오네요. ㅠㅠ
헬기에 관심이 좀 많아서.. ^^
유기자 사이트에선 오래전 무지막지라는 닉을 사용했고 지금은 무지막지1을 쓰긴 합니다만 거의 눈팅족이죠.
NOTAR는 처음 등장시 테일로터의 소음, 특히 메인로터의 후류와 결합하여 만드는 소음을 줄일 수 있으며 또 테일로터에 사람이 치여 다치는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하여 각광을 받았습니다만.... 실제로는 좁은 틈새에서 나오는 고속의 제트 때문에 고주파 소음을 만들어서 근처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 시끄러움+불쾌함을 만드는 데다가 기계적 구동축으로 연결하는 것 보다 소음문제도 더 커지는 등, 여러모로 테일로터의 완벽한 대안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대형기체에는 적용이 어려워서..
MD500의 개량모델에만 몇 가지 쓰이고 현재는 잘 쓰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MD500 개량모델에 이게 적용 가능했던게 NOTAR 시스템을 개발한 엔지니어가 회사 부사장까지 진급해서 입김이 작용했단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