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사회의 반전 운동에 대해 의아한 것이 있습니다.
자유세계가 개입 안 하면, 중동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중세식 인권 지옥을 만들테고 대만은 중국에게 먹혀서 자유를 박탈 당할테고 암튼 지들이 부르짖는 피스니, 프리덤, 민주주의가 전혀 지켜지는 않는 지옥이 될텐데요.
이들이 제시하는 대안은 무엇인가요?
점심은평양저녁은신의주 2018.10.11. 11:51
평화 자유 민주주의가 서구의 입장에서 굳이 다른 나라에서 까지 지켜져야만 할까요? 물론 지켜진다면 좋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굳이 자신들의 피를 흘려가면서 까지 그것을 지키는 것 내지는 실행하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피를 흘려서 반전 운동을 하는게 아닌가 싶고요.
해색주 2018.10.11. 13:28
다에시가 창궐하게 된 이유가 이라크에서 후세인 정권을 날리면서 세속주의 정부가 사라진 것과 시리아의 반군 지원이었습니다. 서구사회는 권위주의적인 세속정권을 없애면 민주주의 정부가 생길줄 알았지만, 이집트/시리아/이라크 모두 근본주의 이슬람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줄뻔 했죠. 중근동의 독재정권이 붕괴한다고 해서 민주주의 정권이 생긴다는 생각이 너무 안일했던 거죠.
물늑대 2018.10.11. 13:46
'아랍의 봄'때 서구가 개입을 해서 오히려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들이 권력을 잡는 수순으로 간 적이 꽤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