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민통선 합동 순찰 작전을 펼치는 22사단 군경 특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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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40430/1/ATCE_CTGR_0010030000/view.do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404290226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41673

https://www.yna.co.kr/view/GYH20210617001900044

https://tnp.straitstimes.com/news/singapore/if-terrorists-strike-these-elite-cops-will-ride-b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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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민북지역과 거기에 사는 각종 동식물들

 

DMZ 남방한계선의 남쪽 5-10km를 지칭하는 민간인 통제선(이하 민통선)은 문자 그대로 각종 군사 안보적인 이유로 인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지만 적법한 절차를 거치면 그곳에서 영농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죠

 

그러나 북한지역과 가까이 위치한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은 진짜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으며 위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멸종 위기종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통제를 무시하고 거기가서 이런저런 채취 하는 작자들이 있는지라 저기에 소속된 군청은 그런 행위를 하면 법의 처벌을 받는다고 경고하고 군대도 통제에 따라줄 것을 요청합니다. 자연 파괴를 넘어서 자칫 북괴군의 공격이나 매설된 지뢰로 인해 죽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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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조치에도 민간인이 민북지역에 대한 불법 출입 및 채취 행위를 제대로 막기 강원도 고성군을 지키는 육군 22사단과 고성군 경찰 그리고 고성군 자율방범대는 서로 합동하여 민북 지역을 순찰하기로 했습니다. 주 3회를 했다고 하는군요.

 

지난 04.29일 강원 고성군 민북지역에서 앞서 언급한 합동 순찰 팀들이 함께 각종 차량을 타고 순찰을 하는 모습인데 군사경찰대+경찰청+자율방범대가 같이 움직인다면 무장공비 침투, 군 무장탈영, 테러 및 재난 같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나 VIP 경호 임무만 있다고 여겼지만 민북지역이 중요한 곳인만큼 같이 움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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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대 선두에 위치한 22사단 군사경찰 대원들은 단순한 대원이 아닌 대테러, 군 강력범죄 진압, VIP 경호를 담당하는 특수부대인 군경 특임대 요원들입니다. 요원들은 각종 임무에서 갖추는 흑복과 군장을 입었으며 23년부터 신규 도입한 BMW제 바이크인 모토라드 F750GS를 타고 있습니다.

 

군사경찰대에서 평소 쓰는 할리 데이비슨 보다 훨씬 작고 기동성이 좋은데다가 오프로드 성능이 좋아서 신속 출동뿐만이 아닌 저런 기동 순찰에서도 잘 쓰이는 것 같고 또한 경찰관과 같이 전자기기를 이용해 브리핑 중인데 순찰 경로나 현황을 파악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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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이크를 탈때 반드시 필요한 필수품인 헬멧도 쓰고 있는데 군경 특임대면 좀 다른 바이크 헬멧을 쓰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냥 일반 바이크에서 사용하는 평범한 헬멧입니다.

 

무난하게 생겼고 탑승자의 생명을 보장해주죠. 또한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선글래스를 착용중인데 저런 더운 날씨에 흑복과 흑색 군장 그리고 흑색 바이크 까지 타고 다닌다면 쪄 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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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 중인 Rapid Deployment Troops 요원들, 18년 1월

 

사실 경찰 및 군 특수부대가 일반 바이크 헬멧을 쓰고 조준 사격을 하는 경우가 꽤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위 자료 사진처럼 싱가포르 경찰의 신속 기동 및 대테러 초동 조치 부대인 Rapid Deployment Troops만 봐도 바이크 헬멧을 쓴 체 소총을 조준 사격하죠.

 

다만 저기 같은 경우는 헬멧의 아래턱을 보호하는 부분이 위로 열려서 개머리판에 뺨을 댈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구매했는데 비전투임무인 순찰 작전이라서 일반 바이크 헬멧을 썼겠지만 만약 교전상황이 생겨 바이크 헬멧을 벗고 방탄 헬멧으로 교체하다가 시간이 지체되거나 총상을 입을 수 있으니 차라리 싱가포르 경찰처럼 저런 헬멧을 구매한다면 조금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북지역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출입하는 몰지각한 작자들 때문에 여럿 분들이 고생하는 것 같은데 특히 저곳이 봄철 각종 산나물이 맛있어 지는 시기라서 더욱 심하다고 하며 그로 인해 저기서 경계 작전하는 장병들의 피로도가 극심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22사단이 주축이 되어 합동 순찰 작전을 펼치자 이런 무단 침입자들의 수가 부쩍 감소했다고 하니 상당히 다행입니다. 또한 경찰 말고도 22사단이 혼자서 순찰을 할때는 저런 모토라드 F750GS 말고도 K151 소형 전술 차량도 투입한다고 하는군요.

 

일단 저는 민통선과 상당히 멀리 떨어진 경남에서 살아서 저곳 상황은 잘 모르지만 저런 일이 있다는걸 사진들과 소식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민북지역을 포함한 군사 보안 지역으로 지정 된 곳에 제발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절대로 들어가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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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발리에 2024.05.19. 18:45
민통선 남부야 100번 양보해서 그럴수 있다고 쳐도(물론 당연히 들어가면 안되죠 일단 지뢰만 해도 위험한데)
민통선 북부는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북한땅이 잖아요 거기다가 DMZ는 유사시 긴급대응도 힘든데
거길 뭐하러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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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4.05.19. 19:25
슈발리에
이런 저런 산나물 채취한답시고 들어가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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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4.05.21. 19:49
오늘자 국방일보에 522작전이란게 실렸는데, 1992년 남으로 넘어온 북한군3명이 최종 사살된 모양인데요. M-16과 실탄, 전투복도 입었던 모양입니다. 총기는 번호가 쓰여있어서 입수출처를 알지 싶은데 관련정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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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40522/1/ATCE_CTGR_0010030000/view.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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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147 글쓴이 2024.05.21. 21:29
지나가는행인
북괴의 M16 출처는 베트남쪽이지 않을까 싶어요. 남베트남측의 M16을 베트남 공산당측이 엄청 노획했으니 소련, 중국 그리고 북한에 연구용 샘플이나 특수전용으로 일부 공여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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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4.05.22. 21:16
시에라델타147
아래 폴라리스님 링크보면 총기번호나 제조사 각인이 없는 민짜 총이 있네요. 노획해서 지웠으려니 했는데, 아예 복제품인가 봅니다. 경우에 따라서 노획한 것도 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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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24.05.21. 22:00
지나가는행인

지금까지 무장공비 침투시 발견된 M-16은 총번이나 제작사 마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1996년도에 관련된 기사가 있어 첨부합니다.
https://www.seoul.co.kr/news/1996/09/30/19960930005001

다만, 중공도 오래전부터 무단으로 AR계열 소총을 복제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쪽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검색하다보니 그동안 입수된 무장공비 장비를 공개한 적도 있나 봅니다. 여기서도 M16은 무각인으로 나옵니다.
https://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4&pn=0&num=177361&order=r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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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4.05.22. 21:14
폴라리스
찾아주셔서 잘 봤습니다. 정말 무각인을 했네요. 어디선가 복제를 했다는 건데, 그걸 또 어디서 입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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