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용 M4 고무총기를 쓰는 해특수&해수색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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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40521/1/ATCE_CTGR_0010040000/view.do

훈련용 AK 고무총기를 쓰는 특전사 9여단 독사대대, 22년 8월

훈련용 HK416 고무총기를 쓰는 아크부대 UDT SEAL, 23년 1월

훈련용 M4 고무총기를 쓰는 중부 해경 특공대, 22년 7월

특수부대들은 각종 대테러 및 특수전 훈련을 위해 총기를 갖추는게 기본인데 가끔 실총을 쓰기 힘들다고 판단되거나 오발 사고 및 훈련장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한 훈련을 할때는 BB탄총 또는 고무로 만든 훈련용 총기를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고무로 만든 총기들은 일부 기능(탄알집 탈부착 및 개머리판 조절등등)은 가능하나 격발등은 전혀 안돼 안전한 훈련이 가능하면서 실총과 동일한 크기 및 형상과 무게를 갖췄고 판매 가격도 적당하고 관리만 잘하면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훈련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듯 국내에선 특전사, UDT, 해경특에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된 적 있었는데 여기에 해병대 해특수와 해수색도 추가해야 할 것 같군요. 지난 03.11일부터 약 10주간 해병대 교훈단은 24-1차 해병대 수색 교육을 진행했고 여기에 해특수 및 1&2 사단 수색대 요원들이 참가하여 전원 수료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진은 05.13일 포항시 도구 해안 지역에서 해상 침투 훈련을 하는 해특수&해수색 요원들이며 평소 쓰던 복장 및 장구류를 갖추고 훈련하는 평범한 모습인데 총기가 평소 쓰는 K1A와 K2가 아닙니다.

좀 더 확대 결과 M4A1이며 처음에는 실총인줄 알았는데 중간 중간 파랗게 빛나는 것을 보고 고무로 만든 훈련용 M4란 것을 알게 됐습니다. 확실히 K1A보다 M4A1을 들고 있는 모습이 훨씬 더 멋진데 이제야 특수부대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훈련용 M4 고무 총기는 해병대 교훈단에서 자체적으로 구매를 한것인지 아님 교훈단 맞은편에 있고 M4A1을 쓰는 주한미군 해병대 기지인 캠프 무적에서 빌려온 것인지 모르지만 K1A 및 K2만 쓰는 것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작년에 해특수 요원에게 들은 바로는 2형 특수전 기관단총에 선정됐지만 현재 폭발로 리콜 및 조사중인 K13을 보급 받았다고 했는데 어쩌면 다시 K13을 다시 받을 날을 대비하기 위하여 비슷한 설계를 갖춘 훈련용 M4 고무 총기 쓰는 것 같은 개인적인 추측도 있는데 요즘 장비, 장구류가 많이 발전한 국군 장병들에겐 K1A 및 K2 보단 AR15 계열 소총을 갖춘게 더 잘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