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GL-06 발사기를 쓰는 타이완 제폭특근대
https://www.facebook.com/CIB.STU/posts/246990900649038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436898
https://www.yna.co.kr/view/AKR20121017056000054
지난 12.02일 타이완 국가 경찰 소속 형사조사국(CIB)의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CIB가 개최하는 반 마약 E 스포츠 대회 홍보 게시물의 사진인데 CIB 소속 특수부대인 제폭특근대(STU) 요원들이 완전 무장을 한 체 사격 자세를 취하는 사진인데 여기서 타이완 경찰 특수부대에서 보지 못했던 신형 무기가 하나 보였습니다.
한 요원이 유탄발사기를 들고 있는데 저것은 각종 총기 및 악세사리와 소음기로 유명한 스위스 B&T사에서 만든 유탄 및 다용도 탄 발사기인 GL-06입니다. 폴리머 및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무게가 가볍고 다루기 쉽고 레일이 많아서 확장성이 높죠. 사진에서 에임포인트 T2에 작은 웨폰 라이트, 수직 손잡이를 장착한 것이 보입니다.
B&T GL-06
특징이 있다면 M79, HK69처럼 유탄을 장전할 때 발사관을 중절식으로 작동하여 일반적인 40mm 고폭 유탄부터 최루탄, 고무탄, 신호탄 같은 저살상탄등을 다양히 쓸 수 있는데 특히 저 살상탄에 최적화된 개머리판 구조로 인해서 직사 사격이 좋아 전세계 수많은 경찰 및 사법 기관에서 쓰이고 있죠.
해경 기동대의 GL-06
참고로 GL-06을 동북아 최초로 도입한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인데 지난 08년 중공 불법 조업 어선을 진압하던 고 박경조 경위님께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놈들의 흉기에 맞아 순직하신 사건이 있던 이후 09년에 도입 했고 저 살상탄을 쓰는 모델이라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그 후 2012년 불법 조업 단속 도중 해경측이 저걸 이용해서 흉기를 휘두르던 중국 놈을 스펀지탄으로 제압하다 숨지게 한 사건이 있어서 한바탕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저 유탄 발사기를 알게 됐습니다.
제폭 특근대도 그런 불법 조업하는 놈들이나 다름 없는 삼합회 및 폭력조직 그리고 스파이를 좀 더 손쉽게 제압하기 위해서 GL-06을 도입한 것 같은데 아주 아주 성능 확실한 장비를 잘 도입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