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차기 돌격소총 프로토타입
Multi Caliber Individual Weapon System (MCIWS Multi Caliber Individual Weapon System (MCIWS)
라는군요
스카마냥 총신교환만으로 다른 탄종들과 호환이 가능하답니다
단적으로 보더라도 K-2C와는 비교자체가 무의미할정도로 정교하고 실용적이네요, 단지 프로토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로써 더이상 비웃던 예전의 인도가 아니게 되버렸군요....
ARDE's new Multi-Calibre rifle 작성자: amdestroyer
총기 제조에 QC기술이 많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고도의 QC기술이 필요하죠. 당장 들어가는 부속들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수준의 QC요구되는게 한둘이 아닌데요? 그리고 QC통과한 부품들 조립만 하면 아무 문제없는 총 나오는줄 아시나요? 멀쩡한 부품들가지고 총 조립해도 그거 QC신경 안쓰고 그냥 출고하면 불량률 만만찮게 나옵니다. 총은 그냥쇠 깎고 모양 잡은 다음 부품 몇개 대충 끼우면 뚝딱 나오는 장난감이 아니라 고도의 정밀 가공기술과 고도의 조립 노하우, 그리고 그것들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는 고도의 QC가 결합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물건 나오기 힘든 정밀기계입니다.
7.62x39정도면 총열과 탄창, 노리쇠 교환 정도로 대응 가능할겁니다. 7.62NATO면 안될테고.
그 교환하는게 쉽지는 않죠... 당장 전투중에 바꿀수도 없구요. 제일 큰문제는 탄창이 너무 많이 차이난다는 건데 7.62X39는 테이퍼각이 너무 커서 될지 모르겠네요... 5.45mm가 더 적합하지 않나....
AR계열에도 하부 리시버 그냥 쓰면서 7.62x39쓰게 하는 탄창이 몇 종류 있습니다. 탄피 테이퍼각이 커도 어느 정도까지는 직선으로 커버 됩니다.
다만 구경 교환이 아무리 쉽다 한들 전투중에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일까지는 아니고, 전투중에 해야만 할 이유 자체도 없고, 일선 부대 입장에서도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더군다나 5.56총기를 7.62x39나 5.45x39로 교환해서 얻는 운용자측의 메리트라는게 뭔지 더더욱 알 수 없겠고 말입니다(뭐 탄약 수급 문제가 생기는 적진에서의 작전같은 측면이 있다 쳐도, 그거야 아주 제한된 특수한 경우지 대다수의 일반 운용자들의 상황은 아니라는...). 차라리 운용자 입장보다는 판매자 입장에서 하나의 총으로 다양한 고객에 대응할 수 있어 유리할겁니다.
양산에서 문제가 생기는 건 인도쪽의 협력업체들..그러니까 파트별 공급사들의 파워가 매우 약하다는 게 젤 큰 문제입니다. 현대만 해도 처음에 인도 들어가서 자잘한 부품 생산할 만한 회사 찾는 게 힘들어서 고생 많이 했죠..
미묘해 보이네요. 그리고 인도는 외국 소총 도입사업도 진행중인데 이것과 병행해서 진행하는건지?
중요한건 인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진화했다는점이죠
국내 차기 소총개발은 문서화 된걸로 몇번 나오긴 했는데 실제로 잘 되는지는 흠.....
http://www.dailymotion.com/video/x1bij7p_arde-s-new-multi-calibre-rifle_tech
설명에 따르면 총열 교환으로 5.56mm 나토탄과 7.62x39 탄으로 전환이 가능하답니다
각자 재량이겠죠 저렇게 해도 단축형이라 별로 불편할꺼란 생각은 안듭니다 거기다가 아직 시제품 차원이라서....
레일 일체형에 플립업사이트 그리고 투명탄창에 삽탄시 잔탄확인을 위해 저렇게 옆을 뚫어놨네요. K-2C는 정말 엉성하게 내놨다는 생각을 감출수가 없어서..
하지만 위에 분들이 말씀하는 것처럼 양산과정으로 들어가는 것은 또 별개의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총을 만들어도 양산화가 제대로 이루워지지 않으면 제식무기로써의 성능을 내지 못하게 됩니다.
K-11도 양산화 과정에서 초기 생산품의 불량률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나서 전량 리콜한 사태까지 겪었죠.
참고로 총기라는 물건은 1마이크로미터조차 오차를 보여서는 안되는 정밀 기기입니다.
그 오차날 경우, 바로 명중률을 좌우되고 특히 그것을 생산하는 정밀 공장 같은 경우는 치명적인 불량품을 낼 수 있는 오차입니다.
또한 그런 인프라(인력과 장비)도 제대로 형성되야 있어야 하죠.
또한 군대는 자기가 쓰던 물건이랑 사용법이 똑같은 물건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집단이고, 이전의 사용하던 무기와 새로 나온 무기가 많이 호환이 되는지를 봅니다.
그런 입맛을 알고 있으니 왠만한 방위업체들은 최대한 보수적인 디자인을 고집하면서 내부적으로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갑니다.
또 그렇게 해야 장비의 가격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근데 2014년 자료가....
이것이 말로만 듣던 고대유물이군요..
죄송한데 정교하지도 실용적이지도 않습니다. K-2C가 정교하고 실용적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그나마 저 시제품보다는 실용적입니다.
1. 당장 탄창 멈치나 조정간, 노리쇠멈치등의 위치가 솔직히 무슨 생각으로 설정했나 싶은 수준입니다.
M16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K2소총도 오른손잡이가 집게손가락을 뻗으면 (간신히나마) 누를 수 있는 위치에 탄창멈치가 있죠.
그런데 저 물건은 탄창멈치가 오른쪽 측면에 있기는 하지만 집게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으려면 최홍만 정도 크기의 손이 필요한 위치입니다.
마찬가지로 저렇게 멀리 있으니 좌우대칭형으로 설정된 탄창멈치라는게 의미가 없죠. 어느쪽에 있건, 권총손잡이를 파지한 상태에서 조작하기란 그저 불가능할 뿐입니다.
조정간 역시 얼핏 보면 좌우대칭이지만, 엄지로 쉽게 조작하기 어려운 위치죠. 특히 안전에서 발사로 넘어가라면 손을 떼지 않고 엄지로 움직이기는 꽤나 난망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장전손잡이 위치도 미묘하네요. 아무리 봐도 걸리적거리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위치와 크기. 무슨 생각으로 만든걸까요.
2. 왜 저리 리시버가 길어?
사실 위에 지적한 조작부의 위치등이 저꼴이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리시버가 5.56mm탄 쏘는 총 치고는 과하게 깁니다.
AR의 영향을 받은게 틀림없는 디자인이건만, 도대체 속은 뭘 어떻게 해놨는지 리시버가 지나치게 앞뒤로 깁니다. 그리고 저게 왜 저렇게 긴지 솔직히 감이 안 잡혀요. AK격발기구를 그대로 써도 저렇게까지 나올 물건은 아니고, AR 카피면 더더욱 저러면 안되죠. K2도 저것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길이만 그런게 아닙니다. 폭도 필요이상으로 넓은 부분이 보이죠. 탄창 삽입구 부분이 탄창 뒤쪽으로 뻗어나와 그런건데, 문제는 저게 저렇게 될 이유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노리쇠가 저 폭을 요구할 것 같지도 않고, 격발기구 역시 조정간 있는 쪽의 폭을 보면 저런 넓은 폭을 요구할 것 같지도 않아요.
한마디로 리시버의 형상이 왜 저따위가 됐는지 해석불가합니다.
3. 정교할까요?
당장 마감이나 만듦새등은 시제품이라 어쩔 수 없다 치지만, 적어도 정교한 총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시제품이라고 해도, 설계 단계에서 정말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싶은 부분은 탄피배출구에서 확실히 보입니다.
....아니, 도대체 탄피배출구에서 캠 핀이 고스란히 보이는 설계라는게 말이 되나요?
저건 그야말로 약간의 이물질도 순식간에 작동불량으로 이어지게 만들 수준입니다.
정말 총 설계한 사람들이 이걸 무슨 생각으로 설계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부분이죠.
물론 탄피배출구가 큼직하니 탄피는 안걸리겠다! 뭐 이럴수는 있는데, 문제는 그것도 최소한 노리쇠가 닫혔으면 밀폐는 잘 되어야죠. 장전손잡이까지 분리해서 위로 옮겨놓고는 정작 탄피배출구는 노리쇠가 닫힌 상태가 열린거나 마찬가지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잠이 올까요?
뭐 그 외에도 살펴보면 한숨 나오는 부분이 적지 않아보입니다만, 뭐가 어쨌든 저는 저거 쓰느니 K-2C쓰렵니다.
K-2C가 그나마 저놈보다는 쓰기 편하고, 컴팩트하고, 똑같이 뻘밭 구르면 그나마 덜 고장날 것 같네요.
저건 정교하고 실용적인 총이 아닙니다. 엉성하고 비실용적인 총입니다.
K-2C가 아무리 욕먹어도 그거야 메이저급들하고 비교해서 그런거지, 저런 물건보다는 낫습니다.
글쌔요... K2C보다 전혀 나을게 없어보이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총 같다고 생각하면 착각이겠져 ㅎㅎㅎㅎㅎ
실용적으로 보인다는 것의 정의가 실사용에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다는 의미라면 저 총은 그 표현에 적절한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성능이나 실 사용은 보이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이니 제가 써보지도 않고 뭐라고 하긴 조심스럽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견착자세가 불편할 것 같습니다.
AR-15식 장전기구를 채용했는데 노리쇠 강제전진기가 없는 것도 불안합니다.
M110 같은 걸 보자면 불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일지 모르지만 저는 전진기가 없다면 AR-15식 장전손잡이를 가진 총기는 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