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공군기지에서 기지방호로 투입된 대한민국 특전사 요원들
출처 : http://dkilbo.com/PEG/14477330443976.jpg (<< 가상적군 사진은 오산공군 기지 훈련과 관계없습니다)
물론 저런 위 사진처럼 가상적군으로도 활동하기는 하지만....
그나저나
아직도 구형 헬멧이 보이네요??
그런데 저런 기지 방호는 특전사가 아니어도 타 부대로 할 수 있지 않나요??
어째 특전사를 자꾸 체력좋은 보병정도로 인식하는 것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째 특수부대라기보다는 그냥 알보병같은 느낌도 들고..
http://www.osan.af.mil/News/Photos.aspx?igpage=2
참고로 2016년 5.10에 있었던 훈련입니다..
아주 최근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럴려면 그에 걸맞은 장비와 장구류를 제공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정작 복장과 장비는 그냥 어디 알보병 사단 기동대네요..
그리고 게릴라 오는 적들이 보통 적이 아니라도 저런 것은 사단 기동대대를 보내면 되지만요...
실제 훈련을 그렇게 하나요? 그럼 훈련 후엔 뜯어낸 부분을 교체해야하니 그 비용도 들어가겠군요?
최근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지금 사진보면.. 아직도 특수부대라고 하기에는 많이 열악한 듯 하네요...
K1A에 PVS-11K 보급용 광학조준경은 수색대나 기동대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죠..
그리고 무릎보호대랑 특전조끼는 수색대나 기동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특전사가 지금국내 타부대 특수부대(CCT, UDT/Seal, 해병 특수수색중대 등)에 비해서도 장구류나 장비 등 트렌드에서 뒤쳐진다는 것이죠(707이나 여단 특임대는 제외하겠습니다. 707은 원래부터 지원잘되었고.. 여단 특임대도 대테러 용이다 보니...)...
사진출처 : http://i.imgur.com/oWCsA8n.jpg
지금 우리나라 국방비 규모가 한두푼도 아니고, 특수부대 1만명에게 그 정도 장비도 못 주면서 돈이 없다는걸 이유로 내세우기는 좀 뭐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 참고로 미군 공군기지 가보시면 다보탑 험비도 있지만 M113 장갑차도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저런 훈련 때 신형 방탄헬멧과 방탄복을 착용하고 권총도 가지고 훈련합니다. 미군에 비하면 일반 보병 수준 장비 같아 보이지만 국군에서는 보급 장비가 가장 좋은 부대가 특전사라고 할 수 있죠...
2016.5.10에 구형 방탄헬멧이 아직도 있는 것보면.... (앗.. 위에 제가 2015라고 썼네요. 수정하겠습니다)
뭐 최근 언론사에서 하도 까이고 까였으니 변화의 바람좀 특전사에 불어줬으면합니다...
구형 장비들도 보이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하면 신형 장비들이 많이 보급된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특전사도 관련 규정 때문에 특전사 소속 대테러 부대들을 제외하고 일반 특전 부대는 마음대로 장비 구입하는게 힘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제 장비 사용으로 미군 특수부대 수준의 장비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그런 것도 많이 힘들어지고... 게다가 한국군은 원래 개인 장비에 별로 신경 안써서 여러가지로 많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특전사를 특수부대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엘리트 경보병 정도로 보면 편합니다.
이번 특전사 장구류사건을 계기로 저는 특전사를 특수부대라고 생각안하기로 했어요. 규모나 운용개념이 소수의 특수부대보단, 규모 좀 있는 엘리트 경보병으로 올라운드 플레이어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우리 특전사가 거기에 적합한 모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