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지진 구호를 위해 출동한 해상자위대와 오오스미급.
출처 : 해상자위대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JMSDF.PAO.fp/ )
구마모토 지진 구호를 위해 출동한 해상자위대 제2호위대군 및 사세보지방대, 제1수송대 소속 함선 및 인원들이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제1수송대 소속 오오스미급은 상륙함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재난구호에 적극적으로 써먹고 있습니다. 사실 동일본 대지진 구호때도 잘써먹었지만 말입니다.
오오스미급은 재난구호때 써먹기 좋아서 자위대에서도 좋아하는 함선인데 함 자체가 작은게 단점이죠. 그래서인지 27LHD라는 4만톤급 상륙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지진으로 27LHD 건조에 큰 박차를 가할듯 합니다. 일단 제1수송대 수속 오오스미급은 3척뿐이고 그마저도 작아서 구호를 위해 다른 호위대군의 휴우가나 이즈모급까지 끌어오는 실정이니까요.
천왕봉급4척, 독도급2척 갖추고 나면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재난발생때 가용함선이 부족한건 사실이죠. 일본은 상륙기능 없는 휴우가급나 이즈모급도 항구에서 물자수송하는 기능은 있으니까요. 애초에 그쪽은 재난 물자 수송때문에 그렇게 만들어지긴 했습니다.
계다가 LCAC도 접근이 불가능한 섬들은 상장차가 적절하죠.
예산안 자체는 작년에 반영됐으니 이미 강판 자르고 있을겁니다.
사실 냉전 이후에 서구 선진국에서 건함계획은 다 쪼그라들었음에도 대형수송함들은 붐이 일 정도였던 게 나름 이유가 있겠죠. 물론 미스트랄 같은 건, 그쪽 업계 사람들이 "(민간용)카 페리에 회색 페인트 칠한 것"이라고 할 정도로 염가판이란 함정이 숨어 있긴 합니다.
일본서 휴가의 경우는 DDH 이름값에 너무 충실(!)한 탓인지 문이 좁아 트럭은 탑재가 안 되었습니다만(고기동차 정도나?), 이즈모는 널리 쓰이는 3.5t 트럭 roll on/off가 가능해졌습니다.
육상자위대의 AAV 도입목적에도 재해구호가 끼어있긴 하다고 합니다... :) 저번에 츠나미도 심했던 동북지진 경험인데, 해안에 돌(+공구리 잔해)과 나무토막이 너무 쌓이니까 LCAC가 접근을 못하는 곳도 있었다고 하네요(아마도 고무커튼이 걸레짝이 될 테니...). 그런데 미 해병의 AAV는 밟고 다님...
LHD처럼 생긴 물건은, "多機能艦艇の在り方について検討するための海外調査(5百万円)"(다기능함정의 방식에 대한 검토를 위한 해외조사[500만 엔])이라는 것을 보면 아직 컨셉 단계인 듯합니다.
아직은 검토 단계인거군요. 강판도 안자른건가.
근데 오오스미급 대체 함선에 대한 뉴스는 계속 흘러나왔으니 적어도 2020년 이전에는 건조착수 할듯 합니다. 오오스미급 자체도 한계가 많은데다 오오스미급이 육자대가 곧 도입할 V-22 운용때문에 개조 들어가서 공백 생기는거 막아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론 태양을 소재로 하면서 햇살이 뻗치는 도안을 떠오르지 않을 수가 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저 햇살만 보면 무조건 욱일승천기=군국주의로 과잉반응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 그런데 해자대는 일제시대 해군기를 그대로 쓰는 거라 빼도 박도 못하죠;;;
ps 육상자위대는 육군기 그대로 쓰긴 뭣한지 좀 바꿔 썼습니다. 햇살이 16개인 걸 8개로 줄였죠. 그런데 시각적으론 확실히 8개는 좀 허전하고 16개가 최적이긴 한 것 같습니다. (먼 산)
전범국이라는 것도 있지만 나찌당이라는 상징성도 있기 때문이죠. 과거에 아무리 그쪽 지방의 부족을 뜻하는 표현하기라도 하지만
그것을 핑계로 지금 독일이 하겐크로이츠 쓰는것도 아니고.
지들 전통이고 뭐고 일단 과거 쌈싸먹고 지들 멋대로 저 짓거리 하는거 보면 그냥 주변 피해국가 무시하는것밖에 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