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2016 스페이스 챌린지 충북남부지역 예선에 등장한 공군항공구조사(탐색구조비행전)요원들!!(영상과 사진은 보너스입니다.)

Tangent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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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2016년 04월 09일, 공군참모총장배 제38회 스페이스 챌린지 충북남부지역 예선대회가 열렸습니다.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 간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군악대와 의장대의 공연과, 항공구조시범, 대테러훈련시범, 군견시범,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행사가 있었습니다.

 

특이사항으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행사 당일 날씨 사정으로 인하여, 안전상 문제로 취소가 되었지만...간략하게 활주로 상공에서의 편대비행을 하면서 인사를 하는것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항공구조 시범관련 사진과 영상을 보고 가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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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가 추락하였고, 전투기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하여 기도비닉을 하면서, 은폐하고 있습니다.

(물론, 항공구조 시범을 위한 연출이므로...진짜로 전투기에서 비상탈출을 했고, 낙하산 매고 뛰어내리신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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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몸을 추스리고 무언가를 꺼냅니다. 그렇습니다. 적진 상공에서 격추되었고, 비상탈출한 곳은 적들과 가까운 곳이겠죠. 그런데 적한테 잡히면 안되겠죠? 그렇습니다. 조종사분께서 본격적으로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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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통신장비를 이용하여, 구조요청을 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구조하기 위해, 헬기가 날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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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항공구조사들이 조종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조종사분께서 연막을 터칩니다. 치이이이이익...하면서 살짝 불꽃이 나오고...잠시 후 위 사진처럼 오렌지 처럼 상큼한 주황색의(?)연막이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 후, 친숙한 소리와 함께 이 분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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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대의 공군 HH-60입니다. 공군 항공구조사 요원들을 태우고 도착하였죠. 도착하자마자 착륙하는것이 아닌, 두 대가 교차로 조종사가 있는 지역 상공 주변을 몇번 돌면서, 주변에 위험요소가 없는가, 주변에 착륙할 수 있는 곳 or 구조하기 가장 좋은곳은 없는가 둘러보는것 처럼 보였습니다.(당연하지만, 조종사를 구조하는데, 주변에 적이 매복하고 있다면, 구조사와 조종사...그리고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헬기조종사까지 전부 다 위험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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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헬기 한대가 조종사가 있는 곳 근처 상공에서 멈췄고, 잠시 후, 헬기에서 패스트로프로 내려온 항공구조사 요원들이 조종사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인원들은 조종사 근처로 가서 조종사 구조활동을 하고 있고, 다른 인원들은 주변에 위험요소들(적군)로부터, 조난된 조종사와 구조작업중인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조난된 조종사를 구출할때, 항공구조사들이 포박을 하는데요, 이것은 조난된 조종사로 위장한 적이 있기에, 신변확보가 완벽히 되기전까지 잠시 포박하는 것입니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적이 조종사를 해하고 조종복으로 바꿔입고, 항공구조사들에게 구조되어 아군지역으로 들어가서 난동을 피우거나, 정보를 빼가면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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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항공구조사 요원들이 보라색 연막탄을 터칩니다. 그리고...연막을 보고 주변 상공을 비행중이던 헬기가 착륙을 하고, 헬기 내에 탑승하고 있던 요원들과, 기관총사수가 바로 경계를 취합니다. 동료 구조사와 조난된 조종사가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엄호해 주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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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헬기 왔다. 집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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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라차차!! 힘!! 항공구조사요원이 조난당한 조종사(비상탈출하여 착륙하던 중 부상을 입은걸로 보임. 물론, 진짜 다친건 아니라, 연출입니다.)를 위 사진처럼 들어서 헬기까지 안락하게 모셔드립니다. 지금바로 연락주세요. 15XX-0000, 여러분을 안락하게 모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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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인촬영 (Tangent = 본인입니다.)

 

잠시 후, 조종사와 항공구조사를 무사히 태운 헬기는 신속히 적진을 떠나 아군이 있는곳으로 이륙하여 항공구조임무를 성공합니다. 이 처럼 항공구조사들은 조종사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구조작전에 임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숙련된 조종사를 양성하는데 10년~15년의 시간이 걸리고, 엄청난 돈이 드는데요, 그 만큼 조종사는 중요한 우리군의 자산중 한명입니다. 그리고...그런 정예조종사를 성공적으로 구조하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지요.

 

때로는 항공구조사 요원들이, 재난재해가 발생했을때에도 역시, 현장에 투입되어 우리 국민들을 도와줍니다. 그래서인지;; 항공구조사 요원들은 사람을 구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보너스로, 위 탐색구조시범 영상을 촬영하였는데요, 매끄럽게 촬영하진 못하였으나...보너스 영상으로 올립니다.

즐거운 일요일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링크 : https://youtu.be/CpdjU9OT8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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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6.04.10. 16:05
SART님들이 입고 계신 조끼가 카멜백에서 만든 전술 조끼네요. 저거 사온지 꽤 된걸로 아는데 아직도 쓰네요 ㅇㅅㅇ
Tangent 글쓴이 2016.04.10. 16:31
eceshim

찾아보니 카멜백 델타-5 전술 조끼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팔고 있더군요. 근데...요즘은 거의 품절이여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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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6.04.10. 16:19
멋있긴 한데 시범이라 그런지 뭔가 장구류가 매우 간략하네요. 이전에 나온 사진과 달리 멀티캠 컴뱃셔츠가 아닌 일반 특전복에, 레일은 달려있는데 총기 악세사리도 없고, 니패드도 없고, 헬멧은 훈련용 비방탄 모델이고.
Tangent 글쓴이 2016.04.10. 16:36
제주

멀티캠 장구류를 착용한 인원들은 공군 공정통제사(CCT)요원들로 알고 있는데;; SART(항공구조사)요원들에게도 멀티캠이 지급되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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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6.04.10. 17:23
Tangent
아 그건 CCT 였죠..;; 제가 헷갈렸네요..
eceshim 2016.04.10. 16:27
헬기에 덕지덕지 붙은게 많은걸 보니 생존장비 업그레이드를 많이 했나보군요.
알바리움 2016.04.11. 01:01
일반병사분들이야 아직까진 국군인게 구분이 가는데, 특수임무 맡는분들은 장비가 좋아지셔서 미군하고 구분하기 힘들정도가 되었네요 보고 순간 미군인가 했습니다.
제주 2016.04.11. 01:09
알바리움
아는 사람들이 보면 저것도 많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개인장구류에 관심이 적은 밀매나 민간인들에겐 저 정도로도 간지는 이미 미군 못지 않아 보이죠. 그렇다고 거기 만족하면 안 되겠지만요.
알바리움 2016.04.11. 01:12
제주
대세에 따른 완전무장의 꿈이란 멀고도 험하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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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6.04.11. 11:01
알바리움
일단... 델타 파이브는 방탄기능이 없습니다. 방탄판 삽입도 안되구요.
알바리움 2016.04.11. 11:24
22nd
으아니?! 그럼 대체 무슨용도죠? 방탄기능 없는 전투조끼?!
제주 2016.04.11. 11:35
알바리움
ㅇㅇ 그냥 몰리 전투조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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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2016.04.11. 11:01
참... 공군 헌병 특임대에게도 지급되는 동인광학 보급 레일이 특수부대에 지급이 안돼서 저 불안한 양수리 레일을 달고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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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2016.04.11. 11:11
22nd

앗.. 헌병특임대가 아니라 헌병특임반입니다 ...^^

 

참고로 SART는 이오텍 옵틱을 사용하고 있네요

사진출처 : 국방홍보원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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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16.04.11. 11:39
22nd
현장의 평가는 거기서 거기인 걸로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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