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영국제 방공체계 블러드하운드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

방공시스템 1298

1

8

C360_2015-10-30-02-01-41-130.jpg

 

육군 방공 체계인 썬더버드와 동시에 영국은 또다른 장거리 방공 무기 '블러드하운드'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이 무기는 1957 년에 영국 공군에 제식화되었지요.(동시에 소련에선 SA-2 를 제식화..) 지금은 당연하게도 퇴역한 상태입니다.

 

수출도 많이 됐는데 대표적으로 호주와 스웨덴이 많이 사용했습니다.

 

 

 

bloodhound.gif

 

블러드하운드는 2 개의 모델이 있습니다. MK. 1 그리고 뒤에 나온 MK. 2 가 있지요. 이 둘의 핵심적인 차이는 

 

3 가지가 있는데 첫 째는 미사일의 추력입니다. (MK. 1 의 최대 사거리와 고도는 각각 30km/17km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MK. 2 는 185km/20km로 대폭 상승합니다.) 두 번째는 유도방식의 개선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펄스파 반능동 유도 

 

대신 CW파 도플러 반능동 유도를 사용합니다. 덕분에 더 정확해지고 난반사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다고합니다. 

 

마지막 개선점은 탄두위력의 강화입니다.

 

 

 

schem01.jpg

 

블러드하운드의 교전 방식과 시스템들간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짤.

 

 

type80.jpg

 

블러드하운드의 표적 탐지 및 추적은 Type 80 레이다를 통해 합니다. 안테나폭이 15m에 달하는 이 탐지 레이다는 자동적으로 

 

회전하여 360 도를 탐지합니다. 만약 더욱 강력한 출력의 조기경보 레이다가 있으면 탐지만하지요. 여튼 이 레이다가 표적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면 통제소는 표적을 지정하여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미사일의 유도는 MK. 1 의 경우엔 스팅레이 레이다가 펄스파로, 

 

MK. 2 는 파이어 라이트가 CW 도플러로 유도합니다. 

 

 

 

3739974113_cfcb0edb_C360_2015-10-30-18-39-22-733.jpg

 

블러드하운드는 생김새부터가 독특한데 추진 방식 때문입니다. 보통 이 당시 지대공 미사일은 고체연료엔진으로 추진했습니다만..

 

(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요.) 온갖 흉측한건 영국이 만든다는 말답게 액체 램제트로 추진하는 방식을 도입합니다.

 

 

 

440px-Bloodhound_thor_arp_750pix.jpg

 

블러드하운드에 사용된 Bristol사의 Thor 램제트. MK. 2 에선 성능이 개선되어 추력이 강해집니다.

 

램제트를 이용하면 사거리를 늘리기 좋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러시아의 Kub도 램제트로 

 

사거리를 확보한 케이스죠. 다만 급기동시 공기흡입이 제대로되지않아 추력이 불안정해지고 고도변화에 

 

따라 성능이 들쭉날쭉해집니다. 뭐 어차피 블러드하운드는 소련의 고고도 폭격기를 요격하는게 주임무니 

 

저 단점들이 별상관 없을 것 같기도 하군요.

 

 

 

schem02.jpg


블러드하운드의 추진 방식을 표현한 개념도입니다. 4 개의 부스터는 미사일을 가속시켜주고 분리된다음 2 개의

 

토르 램젯으로 추진됩니다. 다만 가운데에 위치한 몸통은 아무런 추진활동을 하지않는건가 싶어서 찾아봤지만 

 

죄다 4 개의 부스터와 2  개의 램제트로 추진한다고 기술되어있군요.. 뭔가 놀고있기에는 아쉬운 거대한 몸체인데 말이죠.


자료인용 http://pvo.guns.ru/other/uk/bloodhound/index.htm

신고
8




    


eceshim 2015.10.31. 01:27
몸통은 연료를 채웠을거 같기도 하구요.
냉전때 무기라 그런지 쓸대 없이 고퀼 + 상당히 복잡해 보이네요. 크기를 보니 나이키 처럼 전술 핵 탄두를 장착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profile image
수보로프 2015.10.31. 01:49
eceshim
나이키도 그랬고 당시 대공 미사일들은 핵 탑제 및 지대지 미사일로도 사용을 염두해 두었을테니 말이죠.
제주 2015.10.31. 06:11
eceshim
로망이 있는 무기죠.
profile image
RailranoCream 2015.11.02. 08:55
저런게 만약 핵탄두 물고 날아오면 진짜 미친 사냥개 한마리겠네요. 이름 진짜 잘지었네...
백선호 2015.11.02. 09:01
러시아의 SA-4 Ganef가 비슷한 형상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2K11_Krug
CAL50 2015.11.02. 10:10
저 시절의 미사일이 진짜 '미사일'이라는 느낌이죠. 캐니스터에 담겨서 보이지도 않는 요즘 미사일들 따위....
(물론 성능과 실용성을 따지면 이야기는 또 달라집니다만;;;;;)
profile image
1011-CON 2015.11.15. 01:55
CAL50
저렇게 생긴 미사일이 워해머에도 있죠
디자인 하나는 저런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CAL50 2015.11.16. 22:31
1011-CON
물론 저런걸 실전에서 쓰라면 노 쌩큐입니다만;;;; 호크 운용부대 야전운용하는거 보니 보기에 멋있는 것과 운용의 편의성은 반비례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들더군요 ㅜㅜ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