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S-16 AMG (Assault Machine Gun)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차기경기관총의 방식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는 ARES-16 AMG (Assault Machine Gun)기관총입니다.
AR계열의 하부리시버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장점(이게왜?)이 있죠. (하부리시버만 공용할뿐, 실제로 완전 다른총이긴 합니다. 그다지 부품공통에도 그다지 유리하지도 않고, 마치 K-1A와 K-2가 하부리시버를 공유하지만 완전히 다른작동구조인거처럼 말이죠.) 관련동영상에서의 조작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네요.
우리의 K1A의 경우도 사실 AR에 비슷한 구조이긴 한데, 이런방식으로 차기경기관총이 가는건 무리겠죠.(구조나 실행의 무리가 아니라 국내 독점업체의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최근 보병용 K-13 다목적기관총에 대한 떡밥과 더불어서 추정해보면,
“소대기관총은 보다강하고 확실한 파괴력으로 소대지원화기 답게, 분대지원화기는 보다 가볍고 간편한 분대지원화기답게”
로 다시 이분화되는 기조가 아닌가 싶긴한데 말이죠.
출처: http://www.aresdefense.com/ 등등
http://img.bemil.chosun.com/nbrd/data/10040/upfile/201501/20150120180112.jpg
현역시절 공병부대(나름 전투병과인데..)의 경우 중대지원화기로 M60이 있었죠.
뭐.. 일반적인 현역 알보병, 향토부대의 경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예비전력 편제의 기본적으로 분대지원화기로 기관총이 없고, 기관총 모잘라면 M16에 양각대로 대체하는 편이라.. LMG 30이 탄수급으로 빠진상태라... M60정도면 기동대의 운용장비로 쓰일정도로 귀하신 몸이라..
향토예비군부대에서 소대까지 내려줄수 있을까 조금 의문이죠.
FEBA 지역 향토, 동원은 비록 장비는 구릴지언정 어떻해든 숫자는 맞춰줍니다.
그닥 주목할만한 차세대 화기는 아닙니다.
나온지 12년 이상 된 물건인 만큼 지금까지 내세울만한 군/경 고객 하나 못잡은 상태면 전도유망한 상품이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겠죠.
(K11복합소총은 그러한면에서 매우 고생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덕'스러운 제품보다는 100발들이 C-MAG탄창(불알탄창)을 지급하고 총렬을 두껍게 하는정도로 끝내거나(이게 예산으로도 싸다보니 개인적으로 예비군 자화수는 이런방식으로 준기관총 화기편제를 충족시킬수 있다고 늘 이야기하지만요.) 아애 제대로된 경기관총을 '신뢰도'있게 만들어내자는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을 수도요.
그래도 이러한 '소총과 닮은 경기관총'은 전시 적저격수단으로부터 주요표적이되는 기관총사수를 숨길수있는 수단이 되지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임무에 따라 249와 27을 교대로 들고 다니는 걸로 들었습니다.
249가 지난 전쟁들에서 문제가 많아서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사거리가 800미터라고 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바람부는 벌판에선 역시 안되더라.
탄통이 자주 부서져서 불알탄창이나 이거나 써보니 신뢰성 좃망이긴 매한가지고 괜히 급탄기구때문에 총만 무겁더라.
탄통에서 총알이 덜그럭 거려서 적에게 위치 노출이 매우 심하더라.
아무래도 총 자체에 작동부분이 더 많으니 그만큼 고장날 부분도 많더라.
그렇다고 시가지에선 좋냐? 괜히 총만 무거운데다 총이 너무 티가 나서 적 저격병의 표적만 되더라
그리고, 상기 문제점 중 탄통 문제나 작동기구 문제는 시가지 전투에서도 똑같이 문제였음.
시가지에서 써보니 연사로 100발을 다 쓸일 자체가 없더라. 적이 그전에 도망가는데 무거워서 분대 전투력에서 따로 놀더라.
위의 이유로 차라리 7.62mm 기관총을 사용하고, M27을 도입해서 지원화력으로 다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은 미해병대는 249에 대해서 단단히 실망한 듯 합니다.
솔직히 M27은 아직까진 문제점이 크게 들어난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M249가 워낙 문제가 많아서 열받아서 도입한 물건이라 그럭저럭 만족중인듯. 그게 아니면 기관총 교체 사업을 벌였을 겁니다.
그런데 실전에 투입되는 병사들은 기관총은 그냥 7.62mm 사용중이고, 249는 창고에 모셔두고 그냥 27 들고 나갑니다.
K3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급탄기구를 사용하는 5.56mm를 쓰는 기관총들은 전부 문제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탄이 가벼워지는 차세대 소총탄이 정해지면 7.62mm로 급을 올려서 통일해버리는게 차라리 나아 보입니다.
또 기존 소총탄 탄피를 폴리머로 바꾼다고 합니다. ㅇㅅㅇ
그리고 진짜 보급을 할지 말기 저어어엉말 궁금한 CTA로 탄을 만든 LSAT도 7.62미리 버전 개발 들어갔구요. 아직 카빈은 목업만 나왔지 실사격은 안했습니다.
5.56미리 버전은 벌써 신뢰성 테스트는 다 끝냈고 아프간등지에서 연합군 및 미군 중심으로 야전테스트 중이고 약산 전 단계인 정식 규격화 작업중입니다.
RPK, L86?처럼 중총신에 드럼탄창이나 40발 바나나탄창이 싸고 신뢰성높은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C MAC이 고장나면 30발짜리 쓰면 되죠.
뭐 일명 3배 강한 화력이라는 보병형 K-12가 소대로들어가면..그점에선 보다 자유로워지지않을까 싶네요.
K3 원본인 M249도 문제투성이라 M27이 등장한겁니다.
K3가 문제인 부분은 249도 같이 문제가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M27을 조금 더 관찰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이급에선 미해병대의 선택을 봐도 그렇고, 러시아 방식이 옳은거 같습니다.
대용량 탄창이 굳이 아니더라도 숙달된 사수는 탄창 교환이 신속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게 지속 사격 능력이라 중총신버전 K2가 가장 현실적인 답으로 보입니다.
해병대는 우리 분대 규모에서 지원화기가 3정이라 이런식인데 제가 보기엔 분대당 7.62mm 다목적 기관총 한정이 가장 효율적인 구성으로 보입니다.
결국 독일군이 옳았다는 얘기죠.
추가로 필요한 화력은 이동이 편리한 탄창식 경기관총으로 메우고 결론은 2차대전으로 치면 미군+독일군이 가장 정답에 가까운걸로 보입니다.
현재 미 해병대의 구성이 이런식입니다.
추억의 LMG들..
http://m.dcinside.com/view.php?id=gun&no=220804
근데 k2개량판 추가구매가결정난 상황이라..이런체계로 가는순간 소총과 호환성(최소 하부모듈공유..)을 요구하지싶은데..조금 가망성은..
방산시장 (군내에서만) 갑오브갑인 우리군이라면, 이거 진짜 괜찮다 싶으면, S&T랑 다산기공 협력해서 K2기반으로 만들어내라고 할듯요..
'싫으면 그냥 K3개량버젼 쓰고.. 선택해 다산기공아...' 이런식으로 말이죠.
저 회사 제품이 upper receiver 교체로 AR-15를 SAW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