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소총을 갖춘 서해 해경 특공대 요원(2016년)

https://www.news1.kr/articles/?2781565

우리나라 해경 특공대는 K시리즈 총기는 잘 쓰지 않았습니다. 주로 MP5 같은 9mm SMG와 외국&국산제 AR15를 더 선호했고 오히려 K시리즈는 해경 기동대에서 더 많이 사용하죠.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쓰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난 16년 09.22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해경측 주도의 대테러 훈련에서 여객선의 인질 구출 및 테러범을 제압하는 서해 해경특공대의 모습인데 한 요원이 K2 소총을 쓰면서 상대를 제압중입니다.

네 우리 군필자들의 영원한 동반자 K2 소총이 맞는데 다른 요원들은 모두 MP5와 AR 9mm SMG를 갖춘데 반면 저 요원 혼자서 K2를 쓰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단 휴대한 K2의 멜빵이 테러범 역할이 들고 있는 것과 동일한 걸 보면 자신의 무기를 쓸 수 없을 경우(피탈 및 파손시 또는 한시가 급한 경우) 적의 무기를 뺏은 뒤 그걸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죽거나 중상을 입을 확률이 매우 큽니다.

그나저나 제식 소총이라 길이가 길고 무게도 무거워 근접 제압시 제대로 거치 및 조준하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K2C라면 몰라도 오리지널은 쓰기 힘들어 보이네요. 역시 해경 특공대는 좁은 선박에서 CQB 및 대테러 작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짧고 가벼운 SMG 및 돌격 소총을 선호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