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4 저격총을 쓰는 호주군 저격수(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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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관련글: https://milidom.net/photo/1348842

지난 14-20년까지 호주&뉴질랜드군은 연합하여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테러조직 다에시를 제거하고 이라크 군의 군사고문지원을 위해 Task Group Taji를 구성하여 파병했습니다.

특히 호주군은 이라크 군을 위해 활동하다보니 평소 안쓰던 총기도 많이 만져봤는데 대표적인 예로 당시 이라크군 특수부대에서 쓰던 우리나라 SNT 모티브의 K2C도 있었습니다. 국군의 K2 소총을 호주군이 분해 교육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사진을 보고 참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호주군이 K2C만 쓴 것이 아닌 K14 저격총을 쓰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지난 18년 1월 이라크에 있던 Task Group Taji의 주둔지에서 호주군이 이라크 군의 저격 능력 강화를 위해 저격 교육을 하는 모습인데 교관이 K14를 쓰는 중입니다. 위장을 위해서 총열 및 핸드가드 부분에 사막색 헝겊을 덮은게 눈에 띕니다.

당시 이라크 군 특수부대가 전쟁중 K14를 사용하는 모습이 국내외 밀리터리계에서 상당한 화제였는데 이라크 군인들의 저격 능력 향상을 위해 호주군도 K14에 대한 교육을 숙달한 것 같고 우리나라 군인보다 더 덩치가 큰 호주 군인이 쓰는걸 보니 K14의 총몸, 핸드가드의 두께가 상당히 얇아 보입니다.

잘못 표기된 설명

M40A6

그리고 출처인 Dvids에선 사진에 대한 설명을 적은 군인이 K14를 미 해병대의 제식 저격총인 M40이라고 잘못 표기 했는데 M40의 가장 최신 개량형인 A6와 비교해봐도 다르게 생겼습니다. 아마 K14를 생전 처음 봐서 도저히 뭔지 모르겠기에 저렇게 설명을 적은듯 합니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하지 않은 이상 한국의 K시리즈 총기를 볼 일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