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R1 상의를 입은 UDT SEAL 3특전대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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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전 UDT SEAL 요원 1명이 미 해군 및 네이비씰에서 사용하는 위장무늬인 AOR 2가 적용된 방탄복을 입고 나왔단 것에 대해 글을 적은 적 있는데 서로 다른 위장무늬를 적용한 사례라 상당히 신기해하며 봤으나 이걸 능가한 또 다른 UDT SEAL의 위장무늬 혼용 사례 찾았습니다.

내년 1월에 개최되는 강원도 청소년 동계 올림픽를 위해 해군 1함대(동해시 위치) 소속 군사경찰 특임대가 공군 18전비(강릉에 위치)의 기지방호전술훈련장에서 육군 3군단 및 22사단 군경 특임대와 같이 합동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큰 행사인만큼 강원도 영동지역 3군 군경 특임대가 모두 모였습니다. 

이때 군경특임대의 실력향상을 돕기 위해서 1함대의 UDT SEAL 3특전대대 요원 2명이 교관으로 파견됐는데 교관 요원을 잘 보시면 알 수 있듯 상의가 미 해군 네이비씰이 주로 쓰는 위장무늬인 AOR 1입니다. 그리고 하의는 멀티캠 무늬이죠. UDT SEAL은 언제나 우리군 특수부대에서 가장 신기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여겼는데 이건 정말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아프간의 네이비씰 00년대 후반, 상의는 AOR2

저런 상하의를 다르게 적용하여 입는 것은 아프간, 이라크 같은 곳에서 숱한 특수전, 대테러작전을 펼쳤던 미국을 비롯한 NATO 국가 특수부대나 일부 제3세계 분쟁지역에서 활동하는 정부 군, 경특수부대에서 보는 모습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보게될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UDT SEAL이 최근 네이비씰과 한미 연합 훈련을 상당히 많이 하면서 그들의 영향을 받아 저렇게 입은것으로 보이는데 언제나 신기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UDT SEAL로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