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렛 MRAD 저격총을 쓰는 타이완 총통 경호 부서
https://barrett.net/products/firearms/mrad-standard/
https://udn.com/news/amp/story/10930/7560914?from=udnamp-referralnews_ch2artbottom
https://www.upmedia.mg/news_info.php?Type=1&SerialNo=186819
https://udn.com/news/amp/story/10930/7561614
바렛 MRAD 저격소총
관련 글: https://blog.naver.com/mp7a147/223118789947
타이완 총통 경호부서인 특수 근무 지휘센터(特種勤務指揮中心)는 M24를 그동안 써왔으나 연식이 오래되어 바꾸기로 결정했는데 원래는 영국 AI AXMC 저격소총을 21년도에 도입하려고 했지만 20년 터진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영국 정부가 바쁘다보니 수출 결정이 계속 미뤄져 취소됐습니다.
그 후 올해 05.10일 타이완 현지 언론사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바렛사에서 만든 대인용 저격소총인 바렛 MRAD(.308탄 사용)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동북아시아 최초의 사례입니다. 저격소총말고도 신규로 소음기, 광학장비등은 물론 저격수 탐지 장비도 도입하기로 했죠
그러다가 지난 11.08일 타이완 현지 언론이 내년에 있을 타이완 총통 선거를 앞두고 경호 작전을 수행 준비중인 특수 근무 지휘센터측의 신규 장비를 취재한 보도에서 MRAD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 뉴질랜드, 노르웨이등에서 쓰고 특히 미군 특전사 USSOCOM이 애용하는 MRAD가 우리 동북아에서 쓰는 모습이 보이는게 정말 꿈만 같은데 보시면 알 수 있듯 정말 멋진 외형에 요즘 저격 소총의 트렌드인 모듈화 설계 디자인을 갖추고 있고 광학장비로는 Leupold제 Mark 5HD 스코프와 근접 조준을 위한 트리지콘제 RMR 마이크로 조준경을 갖췄습니다.
공개된 MRAD 저격소총을 보시면 장총열, 단총열이 모두 있는데 특히 단총열 저격소총을 동북아에서 쓰는 것도 최초이며 단총열+소음기의 조합으로 전반적인 크기는 장총열 제품과 비슷하여 집탄성,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무게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요즘 전세계 대테러부대에서 많이 보이는 총기 세팅입니다.
또한 단순히 스코프 말고도 야간 경호 작전을 위해 열형상+야간 조준경도 갖췄는데 일단 단총열 제품에는 스페인의 광학장비 업체 NVLS제 TCOS가 장착됐고 장총열 제품에 장착된 열형상+야간 조준경은 뭔지 잘 모르겠네요.
같이 도입된 바렛사의 AM338 소음기에는 위장 및 발열 후 식으면서 나오는 연기를 막기 위해 커버도 부착됐고 사수 우측에 있는 Leupold제 MARK 4 12-40X60mm 관측수 전용 장비에 Badger Ordnance제 S.L.I.C.K라는 레일 마운트가 같이 장착됐습니다
특이하게도 관측수 전용 장비에 더 정확한 조준으로 사수를 돕기 위해 Vortex UH-1 Gen2 조준경과 Stenier DBAL A2 레이저를 부착한 걸 볼 수 있고 관측수 장비에 저런 소총용 광학 장비를 적용한 건 처음보는군요.
얼마 남지 않은 총통 선거를 위해 경호 부서가 한치의 실패도 용납할 수 없도록 최신 장비를 신규 도입했는데 중국의 방해 공작과 미국의 유일한 도움으로 인해 무기를 주기적으로 구매 못해 그때 그때마다 구매하는 환경적 요인으로 동북아에서 특이한 무기 및 장비를 많이 보여주는 타이완 답게 최초의 모습을 이번에도 많이 보여줬습니다.
오히려 그런 요인으로 인해서 요즘 트렌드를 정말 잘 따라가는 것 같은데 갈수록 심화되어 터지기 일보직전인 중화인민공화국-타이완 양안 갈등으로 인하여 불안한 시국인 지금 선거때 정말 별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 타이완, 미국 대선 시기로 어수선한 시기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전면 침공이 있을거라고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자주 발생하나요 아니면 유효사거리 때문에??
2)중화민국 육군에서는 같은 바렛사의 M82A1을 대물 저격총으로 사용합니다
2) 동북아에서 가장 바렛 대물저격총을 적극적으로 대규모로 쓰는 국가이죠